감자는 가지와 마찬가지로 가지과 가지속에 속한다. 가지과 가지속의 식물에는 스테로이드 알칼로이드 배당체(配糖體)라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고, 그중에서도 감자에는 스테로이드 알칼로이드 배당체의 사촌뻘인 알파솔라닌과 알파카코닌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특히 싹이나 껍질 부분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보통‘감자의 싹에는 독이 있다’고 하는데 이것의 정체가 스테로이드 알칼로이드 배당체의 알파솔라닌이다. 이 물질에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다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 양은 보통 체중 1킬로그램당 250밀리그램 이상을 가리키므로 60킬로그램 성인의 경우 1500밀리그램, 즉 150그램이 된다.

알파솔라닌은 극히 미량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양을 섭취하기는 어렵다. 뿐만 아니라 오히려 알파카코닌이 강력한 항암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큰 영향이 없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감자즙이 암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예로부터 민간요법에 널리 이용되어 왔으며, 중국 남부에서는 지금도 암 예방을 위해 항암 성분이 들어있는 가지과의 약초를 정기적으로 먹고 있다고 한다.

출처: <암을 억제하는 항암식품의 비밀 50>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니시노 호요쿠(西野輔翼)

식품이 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이 분야를 개척해왔다. 그동안 이룬 연구 성과를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엮었으며, 현재도 암 예방 식품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현재 교토부립의과대학 생화학 교실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종양생화학을 전공했고 교토부립의과대학과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거쳐, 미국 하버드대학 의학부에서 공부했다. 일본 국립암센터연구소 암예방연구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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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수업(Life Lessons)과 그 후편인 상실 수업(On Grief and Grieving)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특이한 통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호스피스 환자 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자신의 생일을 보낸 뒤 2개월 만에 사망한 반면, 생일 2개월 이전에 사망한 사람은 8%에 지나지 않는다.”

자신의 생일과 죽음의 날짜가 어째서 서로 연관이 있는 것일까요? 어떻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병을 앓는 중에도 자신의 생일까지 목숨을 버티다가 그 이후에 많이 죽게 되는 것일까요? 단언하건대, 소박하지만 생의 의미를 위해 죽음의 날도 생일 뒤로 맞출 수가 있습니다.

이 말은 자신의 죽음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통계는 생각, 특히 희망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해, 희망이 있으면 자신이 죽는 날짜까지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벤쿠버에서 말기암 환자를 돌보는 데이비드 쿨(David Kuhl) 박사는 죽음을 받아들였다는 바로 그 이유로 역설적 치료 효과가 생기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죽음의 공포에 집착하지 않고 그렇다고 포기하지도 않는 균형잡힌 마음, 초연한 마음, 지금 이 순간 충실하게 살아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이 작은 기적을 이룹니다.

출처: <암, 마음을 풀어야 낫습니다>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김종성

목사이면서 국내 최초 심신의학 암 전문가이다. 두 개의 길을 걷느라 학부 과정으로 철학과 신학 8년, 석사 과정으로 장로회신학대학교와 고려대학교에서 4년, 박사 과정으로 국내외 세 대학에서 9년간 공부했다. 마지막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심신의학을 수련함으로써 신학, 철학, 심리학, 신경과학, 내분비면역학, 심신의학까지 방대한 지식을 축적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에게 최고의 대학은 30대 초반 불치병으로 1년간 죽음의 문턱을 여러 번 넘나든 것인데, 이후 환자의 아픔을 몸으로 알게 되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신통합의학과(현 연구소 승격) 외래교수로 일했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전주대학교 대체의학대학원 등에서 심신의학을 강의했다.

KBS TV <생로병사의 비밀>, KBS 라디오 <건강하게 삽시다>에 연재로 출연하기도 했다. 지금은 암 재발 예방 프로그램 <캔미션 생명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5개 국어를 쉽게 훈련하는 ‘한글로영어’ 대표이기도 하다. 대표 저서로 《의사 예수》와 영문판 《Doctor JESUS》, 《한글로 5개 국어 물려준 엄마 이야기》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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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 건강이란 유전적 요인, 개인 병력, 주어진 환경에서 도달할 수 있는 최상의 건강 상태를 말한다. 최적 건강을 이루기 위한 기초는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다져져야 한다. 태아 시기의 건강 상태가 유아기뿐만 아니라 성인기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러나 설령 기초가 튼튼하게 잡혀 있지 않더라도 더 나은 건강 상태를 위한 의미 있는 변화를 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특히 당신이 물려받은 유전자는 건강에 중요한 요소이지만 당신의 운명을 절대적으로 결정하지는 않는다. 제노타입(genotype)과 페노타입(phenotype)이라는 키워드를 알아야 한다.

제노타입은 부모에게 물려받은 유전적인 기질, 즉 유전형질이다. 이에 반해 페노타입은 각자의 환경요인과 삶의 영향을 받아 유전자가 발현되는 것이다. 당신의 할머니가 100세까지 살았다 해도 당신은 그녀가 살았던 세상과는 다른 세상을 살아가고 할머니와는 다른 생활방식을 추구해 그렇게 오래 살지 못할 수도 있다.

반대로 당신 가족 중 몇몇이 어떤 만성질환으로 쓰러졌다고 해서 당신이 꼭 그 병을 앓게 되는 것도 아니다. 가족력이 암시하는 높은 위험요인을 상쇄하는 다른 요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만성염증 탈출 프로젝트>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듀크 존슨 (Dr. Duke Johnson MD)

듀크 존슨 박사는 UCLA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남부 캘리포니아의 응급의료센터에서 생과 사를 넘나드는 수많은 환자를 치료한 경력을 바탕으로 예방의학으로 돌아선 정통 의료인이다. 그는 세계 최고의 예방의학 전문 기관인 ‘뉴트리라이트 건강연구소’에서 의학책임자로 일한 것을 포함해 예방의학을 20년 이상 연구 및 수행해왔다.

또한 전 세계를 순회하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전통의학의 강점만을 취하는 방식으로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을 모두 수용했으며, 아시아·아프리카·유럽·남미·북미 등 전 대륙 30여 개 국가의 고객들에게 임상을 한 유일무이한 의사다. 그의 예방의학은 수조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기업인 뉴트리라이트를 통해 55개국 300만이 넘는 사람들에게 교육되어왔다. 또한 엑서큐피트(Execufit)라는 회사에서 예방의학 전문가로서 폭넓은 활동을 했다. 

이 책에서 그는 자신의 치료 경력과 연구 경력을 모두 합친 ‘통합 예방의학’을 이야기한다. 질병에 걸린 뒤에 행해지는 치료의 관점이 아니라 예방의 관점에서 만성질환의 근본 원인이 염증임을 밝히고, 염증을 제거함으로써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성을 줄이는 생활방식을 알려준다. 이 책에서 말하는 지침들은 저자 자신의 주관적인 주장이 아니다. 수십 년 동안의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 그리고 900여 편에 달하는 논문과 학술 문헌들에 기반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지침들이다. 좀 더 심도 있게 내용을 파악하고자 한다면 해당 참고문헌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응급의로 지낸 시절에는 세인트주드병원에서 수여하는 의사철학상(환자 진료에 있어서 뛰어난 업적을 낸 의사에게 수상하는 최고의 상)을 받았으며, 해부학 분야의 글래디스 M. 시어(Gladys M. Shea) 상을 수상했다. UCLA 의과대학 대학원에서 ‘척수 손상 환자의 재활 연구’로 신체운동학 석사를 받았다. 그의 석사논문은 책 《척수 복원(Spinal Cord Reconstruction)》과 의학 저널 <실험신경학(Experimental Neurology)>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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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물 중독을 보도하는 신문기사에서 때때로 알칼로이드계의 맹독이라는 표현을 보게 된다. 하지만 알칼로이드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는 듯하다. 알칼로이드(alkaloid)알칼리성 유기물이라는 의미로, 분자 속에 질소를 함유하는 알칼리성 동·식물 성분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알칼로이드는 크게 질소와 기본 골격이 아미노산인 진성(眞性) 알칼로이드, 기본 골격이 비()아미노산인 슈도 알칼로이드(pseudo alkaloid), 질소와 기본 골격이 아미노산이지만 탈탄산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불완전 알칼로이드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알칼로이드 중에는 강한 생물 활성을 가진 물질들이 많다.

왜냐하면 산소와 핵산처럼 생체반응에 직접 관계하는 물질은 대부분 질소화합물이며, 또한 아세틸콜린이나 노르아드레날린처럼 신경 전달에 관계하는 물질이 알칼로이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무리 약한 독성을 가진 알칼로이드라 해도 일단 몸속에 들어가면 빠른 시간 내에 생체반응을 일으킨다.

식물 독은 대개의 경우 알칼로이드다. 예를 들어, 투구꽃의 아코니틴, 벨라도나의 아트로핀, 화살에 바르는 독으로 사용되는 쿠라레, 가짓과의 미치광이풀에 포함된 스코폴라민,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 등은 모두 알칼로이드에 속한다.

출처: <독은 우리 몸에 어떤 작용을 하는가>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다나카 마치(田中真知) 

과학 전문 작가이자 번역가로 활동하며 전문 분야의 글쓰기에 재능을 발휘하고, 특히 과학 분야의 특정 주제를 알기 쉽게 풀어써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1990년부터 1997년까지 이집트에 머물면서 아프리카·중동 각지를 다양한 관점에서 취재, 여행하며 여행의 기록을 책으로 펴내 큰 인기를 얻었다. 저서로는 『도서관 탐험 – 자연이 만든 형태』 『아프리카 여
행기』 『어느 날 밤, 피라미드에서』 『지구에서 산다(전4권)』 등이 있고, 역서로는 그레이엄 행콕의 『신의 지문』 『혹성의 암호』 등이 있다. 

 감수 _정해관 

국립독성연구원에서 신경독성과 유전독성분야의 연구를 담당했으며,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 보건연구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1972년 건국대학교 축산대학을 졸업하고 1982년 동 대학원 생물학과 미생물학을 전공해 이학석사가 되었다. 1982년 일본 정부 초청으로 일본동경대학대학원 농예화학 전문과정에서 구조 분자생물학을 전공해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부터 국립보건안전연구원(현 국립독성연구원) 보건 연구관으로 재직했고, 1991년에는 미국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NIEHS)의 객원연구원을 거쳐 1994년에는 일본국립암센터연구소 초빙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암 억제 유전자의 기능 해석에 관한 연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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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잠들어 있기 쉬운 우뇌를 자극하기 위해서는 음악을 듣는 것이 좋다. 그런데 요즘에는 차 안이나 일터에서 음악을 듣는 경우가 대부분인 듯하다. 순수하게 음악을 감상하기 위해서 듣는 사람은 드물다.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하면서족은 음악이 주는 풍부한 자극을 받아들이기 힘들다. 뇌는 동시에 몇 가지 일을 처리할 수는 있어도 몰입하면 한 가지밖에 못 하기 때문이다. 음악에만 푹 빠져들기 위해서는 듣는 장소를 바꿀 필요가 있다.

물론 콘서트 장에 가는 것이 가장 집중해서 들을 수 있고 우뇌에 미치는 자극도 크지만, 그렇다고 매일 콘서트 장을 찾을 수는 없다. 생활 속에서 느긋하게 홀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추천하라면 욕실을 꼽고 싶다. 욕실에서 듣는 음악은 어떤 느낌일까?

보통 때는 흘려듣고 마는 곡이라도 밀폐된 장소에서 들으면 색다른 느낌과 특별한 인상을 갖게 된다. 그 음악 자체에만 몰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쩌면 처음으로 음악다운 음악을 들었다는 기분까지 맛볼지 모른다.

음악을 통해 두뇌를 단련하고 싶다면 평소 잘 듣지 않는 장르의 음악을 들어라. 낯선 장르의 음악은 뇌에 새로운 자극을 주고, 그 결과 뇌 속에 새 프로그램이 생겨난다. 대중가요만 듣는 사람은 평소 듣지 않던 재즈를, 클래식만 고집하는 사람이라면 그동안 외면했던 트로트를 들어보는 등 낯선 장르의 음악에 적극적으로 도전해보자.

출처: <뇌가 20년 젊어지는 두뇌 자극법>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요네야마 기미히로(米山 公啓)

의학박사, 신경내과 전문의.

성 마리안나 의과대학 제2내과 조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임상의로서 많은 환자의 치료에 전념하며 의학 관련 에세이, 실용서, 미스터리물 등의 저술 활동과 강연, TV와 라디오 출연, 방송 감수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는 《건망증을 예방하는 28가지 방법》, 《뇌는 정말로 나이를 먹을까》, 《마흔 살부터 머리가 좋아지는 비결》, 《머리가 좋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작은 일부터 뇌를 바꾸어가는 책》, 《건망증은 두렵지 않다! 건강한 뇌 만들기》 등 지금까지 100여 권이 넘는 책을 출간했다. 그가 펴낸 두뇌 관련 저서 중에서 《뇌가 20년 젊어지는 두뇌 자극법》은 가장 실용적인 책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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