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평소 겪는 통증의 대부분은 바르지 못한 자세에서 비롯된다. 요즘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즐기는 것이 스마트폰인데,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목과 어깨는 물론 손가락과 손목까지 통증에 시달리게 된다.

고개를 쑥 빼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니 거북이처럼 목이 앞으로 기울고 등이 굽으면서 목과 어깨통증이 시작되고, 새끼손가락으로 스마트폰을 받쳐 사용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새끼손가락 모양이 변형되고 근육과 힘줄이 미세하게 찢어지면서 손목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새끼손가락측부 인대가 늘어나면 퇴행성 관절염까지 발생할 수 있다. 척추도 마찬가지다. 구부정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척추 사이에 있는 원반이 탈출하여 신경을 자극하는 허리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 단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구부정하게 앉아 있었을 뿐인데 목, 어깨, 손가락, 손목, 허리까지 통증이 온다니, 바른 자세가 이렇게 중요한 것이다.

 

출처: <평생 걷고 뛰고 싶다면 생존근육 3가지만 키워라>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이상모

1960년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명산리에서 태어났다. 한양대학교 체육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운동생리학, 트레이닝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학원 졸업 후 국군체육부대(상무 팀)에서 36개 팀의 체력담당관 보직을 맡아 근력운동과 인터벌, 크로스컨트리 트레이닝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체력 훈련을 지도해 경기력을 한 차원 높게 향상시켰다.

이후 마라톤 감독 보직을 맡아 세계군인마라톤대회에서 34년 만에 우승시켜 국방부장관 포상을 받았으며, 동아마라톤대회에서는 최초 2시간 10분의 벽을 넘어서는 데 공헌했다. 이후 박사 학위를 위해 일본 유학 기간 중 국가정보원에 입사하여 국가정보대학원 체력·건강 담당 교수로 32년간 재직하였다.

현재 한양대학교에서 트레이너를 위한 과학적인 맞춤형 운동 지도법인 ‘PT 지도론’을 강의하고 있으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최고위 정책과정, 세종연구소 최고위 정책과정, LG전자 등에서 ‘생존근육을 잡아라’를 주제로 4년간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건강운동에 대한 집필과 강연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으며,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재능 기부로 어디든 찾아가는 강연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비매품 저서로 《덤벨과 밴드 근력운동》, 《스트레칭 따라 하기》, 《걷기부터 시작하자》, 《안전운동 가이드북》, 《골프 교본》, 《성인병과 운동》 등이 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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