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부작용 중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은 허리선이 사라지는 것, 즉 허리가 두꺼워지는 것이다. 앞서 코티솔 수치가 증가하면 복부 지방이 증가한다고 했는데, 테스토스테론 수치의 감소도 마찬가지 효과를 일으킨다.

하물며 2가지 상황이 동시에 일어나면 체중 증가는 필연적으로 뒤따르게 되어 있다. 1996 임상내분비대사(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지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테스토스테론 치료를 받은 비만 여성들은, 테스토스테론 치료를 받지 않고 테스토스테론을 그냥 낮은 상태로 놔둔 비교군 여성들에 비해 복부 지방이 감소하고 근육량은 증가했다고 한다.

이미 17년 전에 이런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음에도 의사나 다른 건강 관련 전문가들조차도 여전히 테스토스테론이 남성 고유의 호르몬이라고 생각하고 여성에게는 이 호르몬을 치료 목적으로 처방할 생각을 거의 하지 않는다.

출처: <코티솔 조절법>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숀 탤보트

운동생리학자이자 영양생화학자. 사람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느끼고 이끌어내도록 도움을 주는 기업가이기도 하다. 매사추세츠대학교 애머스트 캠퍼스(UMass-Amherst)에서 스포츠의학으로 이학 석사학위를 받고, 러트거스대학에서 영양생화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 과정을 이수했다.

저자는 영양과 스트레스 생리의학에 대한 폭넓은 과학 지식과 광범위한 경험을 토대로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미치는 폐해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방법인 ‘센스(SENSE)* 생활방식 프로그램’을 고안했다.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 수밖에 없는 현대인들이 지금의 생활방식을 바꾸지 않고도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솔’을 조절하여 코티솔의 부정적인 효과를 줄이는 생활방식이다. 이를 실천하면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코티솔의 과다 분비로 비만이 되고 건강이 나빠진 사람들이 스트레스의 폐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물론, 더 많은 이들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코티솔 수치를 줄여 살을 빼고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이 책은 ‘코티솔과 스트레스’라는 주제와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최초의 책으로 일반 독자뿐만 아니라 의료계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www.ShawnTalbott.com 

 역자 _ 대한민성피로학회

기능의학과 영양의학에 관심 있는 의사들로 구성된 학회로서 2010년 1월부터 ‘만성피로연구회’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3년 초 대한만성피로학회라는 이름으로 정식 학회가 되었다.

50여 명의 의사로 구성된 대한만성피로학회는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강의, 만성피로와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의사를 대상으로 한 강의(연수강좌, 학술대회), 건강 관련 도서(「내 몸의 에너지 도둑-만성피로 치료사 부신의 재발견」, 한솜미디어) 출간, 방송 활동을 통해 건강 정보를 전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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