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아에는 녹차와 마찬가지로 폴리페놀류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를 통칭하여 ‘카카오폴리페놀’이라고 부른다. 카카오폴리페놀은 체내에서 활성산소 따위의 해로운 산화물을 제거하는 기능(항산화성)과, 세포의 DNA 또는 염색체에 일어나는 돌연변이를 막는 기능(항변이원성)을 한다.

야마기시 씨와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카카오폴리페놀이 유방암의 발생률을 낮춘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또 쥐의 췌장의 DNA에 손상을 입히는 PhIP라는 발암물질과의 실험에서는 카카오폴리페놀을 준 그룹에서 전암으로의 변화가 효과적(통계적으로 유효)으로 억제됐다고 밝혔다.

코코아는 ‘설탕이 많이 들어간 단 음료’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조정코코아(코코아파우더에 설탕과 우유를 첨가하여 조절한 것)에는 당분을 첨가하지 않은 것도 있다. 살찌는 것이 걱정된다면 이런 것을 활용하면 된다.

또 최근에는 카카오폴리페놀을 많이 함유한 카카오 원두로 만든 고(高)폴리페놀코코아도 시판되고 있다.

퓨어코코아(설탕이나 우유 등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것)는 단순히 음료로 마시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빵이나 과자 등에도 폭넓게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원두로 만들어지는 초콜릿에도 카카오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는데, 최근에는 고폴리페놀 초콜릿도 시판되고 있다고 한다.

--- <더 자세한 내용은 단행본 참고>

출처:<암 억제 식품사전-과학적으로 검증된 항암 식품 50가지>(도서출판 전나무숲)

편저자 _ 니시노 호요쿠 西野輔翼

니시노 호요쿠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암 예방 식품에 대한 천착을 거듭해 온 교토부립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교수다. 교토부립의과대학과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거쳐, 미국 하버드대학 의학부에서 공부했다. 일본 국립암센터연구소 암예방연구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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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컴에서 자주 보도되어 왔던 ‘식이섬유가 대장암을 예방한다’라는 ‘상식’이 최근 들어 뒤집혀지고 있다. 식이섬유는 ‘사람의 소화효소로 소화되지 않는 식품 가운데 소화가 어려운 성분의 총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예전에는 ‘소화되지 않으니까 아무런 기능도 하지 못한다’라고 경시되어 왔었다.

그러나 1971년 아프리카 주재 영국인 의사 바키트가 ‘유럽인들에게 늘고 있는 대장암이 아프리카 원주민에게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이는 아프리카 원주민이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가설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연구가 진행되었고, 현재 식이섬유는 ‘제6의 영양소’로 인정받고 있다.

그 후 바키트의 가설에 대해 많은 연구자들이 검증을 시도하였다.

그리고 2000년 무렵부터 “대장암의 전암 상태로 여겨지는 사람에게 식이섬유를 비교적 많이 섭취하게 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을 비교하는 실험에서 재발 비율에 차이가 없었다.”라고 하는 보고가 세계적으로 몇 차례 나왔다. 이는 연구자들에게 예상 외의 결과였다.

이처럼 최근 들어 식이섬유의 대장암 예방 효과를 부정하는 데이터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과는 별도로 식이섬유는 다음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① 변의 분량을 늘려서 배설을 빨리 하게 만든다.
② 유해 물질을 흡착한다.
③ 혈압이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④ 유익한 역할을 하는 장내 세균을 늘린다.

 --- <더 자세한 내용은 단행본 참고>

출처:<암 억제 식품사전-과학적으로 검증된 항암 식품 50가지>(도서출판 전나무숲)

편저자 _ 니시노 호요쿠 西野輔翼

니시노 호요쿠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암 예방 식품에 대한 천착을 거듭해 온 교토부립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교수다. 교토부립의과대학과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거쳐, 미국 하버드대학 의학부에서 공부했다. 일본 국립암센터연구소 암예방연구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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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효모균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장을 깨끗하게 해주는 약제로 쓰여 왔다. 또한 인간의 발육과 생식에 필수불가결한 미네랄의 일종인 셀렌을 맥주 효모의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사실도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여 아리모토 씨와 연구팀은 맥주에 발암성 변이원물질에 대한 활성 억제 효과가 있는지를 조사하였다.

일본 맥주, 외국산 맥주, 생맥주, 가열살균 맥주(라거비어), 하프비어 등 8종류의 맥주를 대상으로 대표적인 발암성 변이원물질(MNNG)과 살모넬라균을 이용하여 실험한 것이다. 그 결과 이들 맥주에는 확실히 발암성 물질의 기능을 약화시키는 항변이원성이 있음을 찾아냈다.

아리모토 씨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맥주의 어떤 성분이 항변이원성의 기능을 하는지 조사했다. 우선 맥주에 함유된 페놀류를 조사하였더니 약한 항변이원성이 나타났다. 그러나 그것은 맥주 자체의 항변이원성과 비교하면 1000분의 1 정도의 수준밖에 되지 않았다.

그래서 보다 강력한 항변이원성물질이 맥주 안에 존재하고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연구를 진행시킨 결과, 글리신베타인과 슈도우리진이라는 항변이원물질을 추출해내는 데 성공하였다.

그렇지만 이 물질들이 발암성변이원의 기능을 약화시키는 것은 확실하지만, 맥주가 가진 세포를 비정상적으로 변형시키는 활성억제 작용에 대한 원인의 전부는 아니라고 추정되고 있다. 연구팀은 다른 항변이원을 찾아내고, 동물에서의 발암 억제실험과 임상 실험을 통해 맥주의 항암 효과를 밝히고자 노력하고 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단행본 참고>

출처:<암 억제 식품사전-과학적으로 검증된 항암 식품 50가지>(도서출판 전나무숲)

편저자 _ 니시노 호요쿠 西野輔翼

니시노 호요쿠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암 예방 식품에 대한 천착을 거듭해 온 교토부립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교수다. 교토부립의과대학과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거쳐, 미국 하버드대학 의학부에서 공부했다. 일본 국립암센터연구소 암예방연구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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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명예교수 연구팀은 해조류를 이용한 암 억제 실험을 다양하게 실시했다. 우선 유방암에 관한 동물실험에서는 다시마와 미역, 김 등 6종류의 해조류를 건조분말로 만들어, 각각의 분말 2퍼센트씩을 섞은 떡을 이용했다.

그 결과, 대조군에서는 69퍼센트의 발암률이 나타났다. 이에 반해 해조 분말로 만든 떡을 준 그룹 중, 애기다시마와 김을 준 두 그룹에서는 양쪽 모두 35퍼센트에서만, 참다시마의 그룹에서는 50퍼센트에서만 암이 발생했다. 이로써 해조류가 확실히 발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또 9종류의 식용 해조를 분말로 만들거나 열탕으로 추출하여 별도의 실험을 했다. 그 결과 기장다시마의 열탕 추출물이 84퍼센트, 분말이 80퍼센트, 참다시마의 열탕 추출물이 71퍼센트, 분말이 82퍼센트의 저지율을 나타냈다. 결론은 어느 것이나 다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 열탕 추출물을 복강 내에 주사한 실험에서도 기장다시마가 77퍼센트, 참다시마가 66퍼센트라는 암세포 증식 저지율을 보였다. 해조류의 이와 같은 항암 작용은 무엇에 기인하는 것일까?

“녹황색 채소 중에서도 카로틴이 많은 것으로 잘 알려진 당근의 뿌리에는 100그램 중 9800마이크로그램의 카로틴이 함유되어 있죠. 김은 종류에 따라 다소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략 2만 7000~4만 3000마이크로그램이나 들어있다.”라고 야마모토 명예교수는 말합니다.

카로틴은 암 예방 효과가 꾸준히 주장되고 있는 성분이다. 연구팀은 장암을 유발시킨 쥐에게 말린 김 2퍼센트를 섞은 먹이와 이것과 같은 양의 카로틴이 함유된 합성 베타카로틴의 먹이, 구운 김에서 추출한 베타카로틴을 섞은 먹이를 주고, 대조군에게는 보통의 먹이를 주었다.

그 결과, 대조군에서는 발암률이 85퍼센트였고, 말린 김을 준 그룹에서는 40퍼센트, 합성 베타카로틴을 준 그룹에서는 46.6퍼센트, 구운 김을 준 그룹에서는 53.3퍼센트로 나타났다. 결국 어느 것이든 암 억제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이는 암을 억제하는 주된 성분이 김에 들어있는 카로틴이며, 항산화 기능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다른 실험을 통해서도, 암의 초기 단계(이니시에이션)와 발암 촉진 단계(프로모션)에서 억제하는 기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이렇게 먹는 것이 point _ 김은 두 장 반, 다시마는 엽서 반 장 정도가 적정량

해조의 1일 섭취 적정량은 약 8그램이라고 야마모토 교수는 조언한다. 이것은 김 한 장이 3그램일 때 두 장 반, 엽서만한 다시마 한 장이 15그램일 때 절반 정도의 양이다. …

--- <더 자세한 내용은 단행본 참고>

출처:<암 억제 식품사전-과학적으로 검증된 항암 식품 50가지>(도서출판 전나무숲)

편저자 _ 니시노 호요쿠 西野輔翼

니시노 호요쿠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암 예방 식품에 대한 천착을 거듭해 온 교토부립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교수다. 교토부립의과대학과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거쳐, 미국 하버드대학 의학부에서 공부했다. 일본 국립암센터연구소 암예방연구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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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와 교수가 주목한 것은 동양인의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생선 섭취가 감소하고, 그것과 보조를 맞추기라도 하듯 대장암이 증가한 사실이다. 그래서 고기의 지방으로 만들어진 프로스타그란딘E2(발암 촉진 인자)와 DHA의 근원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그 둘이 같은 종족이라는 흥미로운 사실이 발견되었다. 프로스타그란딘E₂는 육류에 함유된 아라키돈산으로 만들어졌고, 아라키돈산은 거슬러 올라가면 감마리놀렌산으로 만들어진다.

이 감마리놀렌산은 리놀렌산의 일종이며, 같은 속屬 안에는 DHA의 동료뻘인 알파리놀렌산이 있다. 다시 말해 감마리놀렌산(오메가-6 계열)은 암 촉진 인자를 만드는 작용을 하고, 알파리놀렌산(오메가-3 계열)은 발암을 억제하는, 완전히 반대의 기능을 하는 것이다.

DHA와 프로스타그란딘E₂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여러 실험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야자와 교수는 말한다.

“프로스타그란딘E₂는 프로모터로서 인간의 몸에 암을 발생시키는 기능을 한다. 그 과정에서 프로스타그란딘E₂는 사이클로 옥시지나제라는 효소를 합성하는데, DHA가 이를 억제시켜 암화를 막는 기능을 하는 것이다.”

식생활의 서구화와 더불어 늘고 있는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에 대해서도 실험했는데 발암물질을 투여한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 그룹에는 오메가-6 계열의 옥수수유(고기를 먹었을 때와 같은 상태)를, 다른 한쪽에는 오메가-3 계열의 가다랑이유(DHA 함유)를 투여했다.


그러자 옥수수유에서는 종양의 발생률이 70퍼센트, 종양의 수가 25개로 나타났다. 반면 가다랑이유에서는 각각 40퍼센트와 7개로 억제되었다. 이것으로 DHA는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에도 억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이렇게 먹는 것이 point _ 하루에 한 끼는 생선요리를

생선회, 생선구이, 생선조림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즐겨보자. 다만 굽거나 조리면 20퍼센트 정도, 튀기면 50퍼센트 정도 손실이 생길 수 있으니, 신선한 것을 회로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 

--- <더 자세한 내용은 단행본 참고>

출처:<암 억제 식품사전-과학적으로 검증된 항암 식품 50가지>(도서출판 전나무숲)

편저자 _ 니시노 호요쿠 西野輔翼

니시노 호요쿠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암 예방 식품에 대한 천착을 거듭해 온 교토부립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교수다. 교토부립의과대학과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거쳐, 미국 하버드대학 의학부에서 공부했다. 일본 국립암센터연구소 암예방연구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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