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는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요소다. 인간의 몸을 구성하는 원소에는 산소·탄소·수소·질소·인 등이 있는데, 우리 몸에서 산소가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65%나 된다.

우리 몸에 도움만 줄 것 같은 산소에도 독이 있다. 바로 활성산소다. 체내로 흡수된 산소는 세포 내에 있는 구연산 회로에서 연소되어 에너지를 만드는데, 이때 타고 남은 찌꺼기가 활성산소인 슈퍼옥사이드(superoxide)76다. 호흡으로 흡수한 산소 중 2~4%는 활성산소가 된다고 하니, 인간이 생명활동을 계속하는 한 활성산소의 발생을 막을 길은 없어 보인다.

그런데 왜 활성산소라 부를까?

‘활성’이라고 하니 언뜻 좋은 이름처럼 들린다. 그러나 이 산소는 분자 구조에 이상이 생겨 불안정한 상태다. 빨리 안정을 찾으려고 결합할 수 있는 상대를 마구잡이로 찾아다니다가 결국은 상대의 전자를 강탈한다. 그래서 ‘활성’이란 막무가내로 휘젓고 다니는 성질을 의미한다.
활성산소는 프리라디칼(free radical)의 일종이다. 프리라디칼은 ‘짝짓지 못한 전자를 품고 있어 반응성이 매우 큰 원자나 분자’를 가리킨다. 문자 그대로 ‘자유롭고 과격한 행동파’라 다른 분자한테서 강제로 전자를 빼앗아 안정을 찾으려고 한다. 그 수는 현재 알려진 것만 해도 수천 종에 달한다. 그중 활성산소가 프리라디칼의 우두머리 격이다.

산화는 어떤 물질에 산소가 화합하는 반응인데, 활성산소는 산화력이 산소의 1000~1만 배나 된다. 활성산소는 크게 네 종류로 나뉜다. 발생 순서에 따라 슈퍼옥사이드, 과산화수소, 수산화 라디칼(hydroxy radical)이 있다. 그 밖에 자외선을 쐬면 발생하는 일중항산소(singlet oxygen)가 있다. 이 중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활성산소는 수산화 라디칼이다. 수산화 라디칼은 활성산소라 불리는 분자 종류 중에서 산화력이 가장 강하다. 당질·단백질·지방 등 모든 물질과 반응하지만 높은 반응성 때문에 일반 환경에서는 장시간 존재하지 못하고 생성 직후 급속히 소멸한다.

이들의 폐해는 무시무시하다. 활성산소는 독성이 강한 데다 세포와 혈관, 조직의 모든 곳에 독을 뿌리고 다니기 때문에 마치 쇠에 녹이 슬듯 우리 몸을 좀먹는다. 노화와 암을 비롯해 200종류가 넘는 질병의 원인이라고 한다. 특히 수산화 라디칼처럼 독성이 강한 활성산소는 세포를 손상시키고 세포핵 속 유전자나 미토콘드리아의 유전자에 영향을 줘서 암세포를 만들어낸다.

활성산소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1980년대 이후부터다. 아직 그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던 시절에 일본의 산부인과 병원에서는 이로 인한 비극이 일어나고 있었다. 미숙아들의 성장에 산소가 좋다고 해서 50%의 고농도 산소실에 갓난아기를 집어넣었는데, 모든 갓난아기가 전맹(全盲)이 되고 만 것이다(미숙아 망막병증). 아직 발달하지 않은 1세 미만 영아의 망막이 활성산소의 독에 당한 결과였다.

하지만 활성산소에도 이점은 있다. 강력한 독성으로 바이러스·세균 등 체내로 침입한 병원체와 이물질을 죽인다. 그 실행 주체는 대식세포인 매크로파지(macrophage)와 림프구인 호중구(neutrophile)다. 단, 활성산소가 너무 많아지면 스스로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등 엄청난 짓을 저지른다. --- <더 자세한 내용은 단행본 참고>

출처 : <효소식생활이 장을 살린다, 면역력을 살린다>(도서출판 전나무숲)

지은이 _ 츠루미 다카후미 鶴見隆史

의학박사이자 효소영양학의 1인자.

1948년 이시카와현(石川)에서 태어났다. 가나자와()의과대학교를 졸업한 후 하마마쓰(浜松)의과대학교에서 수련의로 근무했다. 현재 츠루미클리닉의 원장으로서 일반 환자부터 난치병 환자까지 치료하고 있다. 그는 병의 가장 큰 원인은 체내 효소의 낭비효소가 결핍된 식생활이다라는 확신 아래 효소영양학에 바탕을 둔 치료법을 연구 및 실천하고 있다. 특히 효소반()단식과 효소식 등은 많은 난치병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질병 대국으로 변해가는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자세히 밝히고 그 문제를 해소하는 방법을 제안하기 위해 썼다. “몸의 이상이나 질병의 원인을 알고 대처하는 것만이 질병의 덫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라며 장의 오염 상태를 개선하지 않으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치료율 또한 떨어진다. 장을 젊게 유지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바로 효소가 풍부한 식생활이다라고 말한다. ‘산화와 관련해서도 다룬다. 현대를 사는 우리가 활성산소문제에서 벗어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효소에 대한 다수의 저서를 활발히 집필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국내에 소개된 책은 효소의 비밀, 1일 효소 단식, 아침 효소주스 다이어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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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건강과 관련해서 항상 듣는 말이 있다. ‘항산화’다. 영양제도 화장품도 항산화 기능이 있다고 광고한다. ‘산화’가 무엇이기에 우리는 그토록 막고 싶어하는 걸까? 4장에서는 몸의 산화에 대해서 차근차근 생각해보고자 한다. 결론을 먼저 말하면, 산화에 대한 대응책 역시 지금까지 설명한 효소 식생활과 깊은 관계가 있다.

우리 몸을 산화시키는 범인은 활성산소이며, 활성산소를 만들어내는 원인이 우리 주변에는 넘쳐난다. 3장에서 설명한 화학물질이 그렇다. 가공식품에 들어 있는 식품첨가물, 필요 이상의 리놀레산, 중국발(發) 오염 식품의 유입도 빼놓을 수 없다. 식품첨가물의 경우, 보존제나 방부제 같은 첨가물이 체내로 들어오면 우리 몸은 해독 작용이 있는 효소를 분비해 첨가물을 해독하는데 이때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식품 외에도 활성산소를 만들어내는 원인은 더 있다. 이제는 생활필수품이 된 휴대 기기, 컴퓨터, 전자레인지, TV, 냉장고, 조명까지 전기제품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까지 포함해서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위험하다.

카드를 대고 통과하는 지하철의 개찰구 역시 활성산소를 만들어내는 원인이다. 그곳을 지날 때마다 시도 때도 없이 침입해 들어오는 전자파를 우리 몸은 이물(異物)로 판단하여 활성산소로 방어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초미세먼지(PM2.5)도 활성산소의 원인이다. 대기를 올려다보자. 시시때때로 중국에서는 황사와 함께 초미세먼지(PM2.5)가 날아온다. 차의 배기가스나 공장의 매연 등에서도 생기는 이 유해물질은 폐와 기관에 커다란 피해를 입힌다. 산화황(sulfur oxide)74에 의한 오염이나 질소산화물(nitrogen oxide)75에 의한 산성비 등 환경 문제도 심각하다.

여기에서 농약의 해악이 빠질 수 없다.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물에도 잡균 제거용 염소가 섞여 있다. 스트레스도 마찬가지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피질호르몬이 분비돼 스트레스 자극에 대항하는데, 부신피질호르몬은 합성될 때나 분해될 때 모두 활성산소를 발생시킨다.

수질 오염, 살충제, 흡연, 과도한 음주, 고단백식, 나쁜 기름의 섭취, 과도한 운동 등도 모두 활성산소를 발생시키는 원인이다. 현대의 도시 생활에서는 30년 전에 비해 1000배나 많은 활성산소가 발생한다고 한다. 현대사회는 실로 활성산소를 만들어내는 거대한 공장 같다.
이렇게 다양한 원인으로 생겨난 활성산소는 우리 몸을 공격해 ‘산화’시킴으로써 커다란 상흔을 남긴다. --- <더 자세한 내용은 단행본 참고>

출처 : <효소식생활이 장을 살린다, 면역력을 살린다>(도서출판 전나무숲)

지은이 _ 츠루미 다카후미 鶴見隆史

의학박사이자 효소영양학의 1인자.

1948년 이시카와현(石川)에서 태어났다. 가나자와()의과대학교를 졸업한 후 하마마쓰(浜松)의과대학교에서 수련의로 근무했다. 현재 츠루미클리닉의 원장으로서 일반 환자부터 난치병 환자까지 치료하고 있다. 그는 병의 가장 큰 원인은 체내 효소의 낭비효소가 결핍된 식생활이다라는 확신 아래 효소영양학에 바탕을 둔 치료법을 연구 및 실천하고 있다. 특히 효소반()단식과 효소식 등은 많은 난치병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질병 대국으로 변해가는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자세히 밝히고 그 문제를 해소하는 방법을 제안하기 위해 썼다. “몸의 이상이나 질병의 원인을 알고 대처하는 것만이 질병의 덫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라며 장의 오염 상태를 개선하지 않으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치료율 또한 떨어진다. 장을 젊게 유지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바로 효소가 풍부한 식생활이다라고 말한다. ‘산화와 관련해서도 다룬다. 현대를 사는 우리가 활성산소문제에서 벗어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효소에 대한 다수의 저서를 활발히 집필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국내에 소개된 책은 효소의 비밀, 1일 효소 단식, 아침 효소주스 다이어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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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차와 마찬가지다. 3대 영양소라는 연료를 몸에 집어넣기만 해서는 움직이지 않는다. 영양소라는 연료를 적정한 크기로 분해 및 소화해서 흡수하고, 그중 몸에 필요한 것은 이용하고 불필요한 것은 배설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것이 대사(代謝).

대사는 한마디로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 작용이다. 좀 더 구체적이고 과학적으로 설명하면 생명 유지를 위해 유기체가 행하는 일련의 화학반응이다.

화학반응은 어떤 물질이 자체적으로 혹은 다른 물질과 상호작용해 화학적 성질이 다른 물질로 변하는 현상이다. 단백질과 탄수화물, 지방이 여러 단계를 거쳐 에너지로 바뀌는 화학반응이야말로 생명활동의 정체다.

인간의 몸은 100조 개의 세포로 구성되며(보통 60조 개라고 하는데, 현재 미국에서는 60조 개에서 100조 개 사이로 수정되었다), 1개당 매분 100만 회의 화학반응이 일어난다.

우리 몸은 화학반응으로 생명에너지를 일으키는 커다란 공장인 셈이며, ‘건강은 몸이라는 화학공장의 시스템이 순조롭게 가동하는 상태다.

화학반응을 거쳐 흡수된 단백질은 골격과 세포 조직, 점막 및 점액의 원료로 쓰이고, 당질은 세포 내 에너지 생산 공장인 미토콘드리아에 직접 작용한다. 지방도 에너지원인데, 세포막 같은 생체막의 성분으로 쓰인다.

이렇게 중요한 일련의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촉매가 바로 효소(대사효소). 촉매란 자신은 변화하지 않으면서 주변 물질의 화학반응을 촉진하는 물질이다. ‘연소라는 화학반응을 예로 설명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각설탕에 성냥으로 불을 붙여도 각설탕은 타지 않는다. 하지만 각설탕 위에 담뱃재를 올리고 불을 붙이면 각설탕은 불꽃을 일으키며 타오른다. 담뱃재가 촉매 작용을 했기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 <더 자세한 내용은 단행본 참고>

출처 : <효소식생활이 장을 살린다, 면역력을 살린다>(도서출판 전나무숲)

지은이 _ 츠루미 다카후미 鶴見隆史

의학박사이자 효소영양학의 1인자.

1948년 이시카와현(石川)에서 태어났다. 가나자와()의과대학교를 졸업한 후 하마마쓰(浜松)의과대학교에서 수련의로 근무했다. 현재 츠루미클리닉의 원장으로서 일반 환자부터 난치병 환자까지 치료하고 있다. 그는 병의 가장 큰 원인은 체내 효소의 낭비효소가 결핍된 식생활이다라는 확신 아래 효소영양학에 바탕을 둔 치료법을 연구 및 실천하고 있다. 특히 효소반()단식과 효소식 등은 많은 난치병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질병 대국으로 변해가는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자세히 밝히고 그 문제를 해소하는 방법을 제안하기 위해 썼다. “몸의 이상이나 질병의 원인을 알고 대처하는 것만이 질병의 덫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라며 장의 오염 상태를 개선하지 않으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치료율 또한 떨어진다. 장을 젊게 유지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바로 효소가 풍부한 식생활이다라고 말한다. ‘산화와 관련해서도 다룬다. 현대를 사는 우리가 활성산소문제에서 벗어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효소에 대한 다수의 저서를 활발히 집필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국내에 소개된 책은 효소의 비밀, 1일 효소 단식, 아침 효소주스 다이어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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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환자를 만나면 병의 근원을 먼저 따진다. 오랜 진료를 통해 알아낸 병의 원인은 대부분 장내 오염이며, 식생활을 바꾸고 좋은 건강 보조제를 섭취하는 것을 치료의 기본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내 치료법을 지탱하는 근거가 효소영양학이다. 효소에 대한 연구는 시작된 지 얼마 안 되어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건강이나 질병과 관련해 효소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효소의 존재가 일반인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일본의 경우 아직 10년도 채 안 됐으며, 효소영양학의 발상지인 미국도 30년이 채 안 된다.

효소영양학을 처음 세상에 내놓은 이는 미국의 에드워드 하웰 박사(Edward Howell, 1896~1986). 그는 무려 50년에 걸쳐 효소를 연구해 1985년에 효소영양학(Enzyme Nutrition)을 펴냈다.

박사의 책 내용은 실로 획기적이다. ‘질병은 왜 발생하는가?’라는 원론적인 질문에 대해 효소 부족이 질병을 일으키며, 난치병은 극단적인 효소 부족이 원인이라고 답을 찾아냈다. 수명을 결정하는 요인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그때까지 자신이 어쩌지 못하는 운명으로 받아들였던 수명에 대해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수명은 체내 효소의 양에 좌우된다.”

몸이 가진 효소의 양에 따라 수명이 길어지기도 짧아지기도 한다는 내용이었다. 충격 그 자체였다!

하웰 박사의 주장을 이해하려면 우선 인체 내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에 대해 알아야 한다. --- <더 자세한 내용은 단행본 참고>

출처 : <효소식생활이 장을 살린다, 면역력을 살린다>(도서출판 전나무숲)

지은이 _ 츠루미 다카후미 鶴見隆史

의학박사이자 효소영양학의 1인자.

1948년 이시카와현(石川)에서 태어났다. 가나자와()의과대학교를 졸업한 후 하마마쓰(浜松)의과대학교에서 수련의로 근무했다. 현재 츠루미클리닉의 원장으로서 일반 환자부터 난치병 환자까지 치료하고 있다. 그는 병의 가장 큰 원인은 체내 효소의 낭비효소가 결핍된 식생활이다라는 확신 아래 효소영양학에 바탕을 둔 치료법을 연구 및 실천하고 있다. 특히 효소반()단식과 효소식 등은 많은 난치병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질병 대국으로 변해가는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자세히 밝히고 그 문제를 해소하는 방법을 제안하기 위해 썼다. “몸의 이상이나 질병의 원인을 알고 대처하는 것만이 질병의 덫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라며 장의 오염 상태를 개선하지 않으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치료율 또한 떨어진다. 장을 젊게 유지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바로 효소가 풍부한 식생활이다라고 말한다. ‘산화와 관련해서도 다룬다. 현대를 사는 우리가 활성산소문제에서 벗어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효소에 대한 다수의 저서를 활발히 집필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국내에 소개된 책은 효소의 비밀, 1일 효소 단식, 아침 효소주스 다이어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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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왕의 주치의였던 아바스노트 레인(William Arbuthnot Lane) 박사는 오랜 세월 동안 장의 다양한 장애에 관해서 연구했다. 그는 장 질환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기에 접어든 환자들 중에 수술과는 아무 상관이 없어 보이는 지병이 놀랄 정도로 호전되는 경우가 있음을 발견했다.

관절염 때문에 휠체어 생활을 하던 소년이 장 수술을 받고 반년 뒤에 두 발로 걸을 수 있게 된 일이나, 갑상선종이 있었던 여성이 장 일부를 제거하자 역시 반년 만에 부종이 사라진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 같은 일을 몇 번이나 목격한 레인 박사는 독소에 오염된 장과 다른 기관의 기능 사이에 깊은 관련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레인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질병은 미네랄·비타민 같은 특정 영양소나 섬유소가 부족해서, 혹은 자연 방어균(유익균)의 세균총(flora) 등 몸의 정상적인 활동에 필요한 방어물질이 부족해서 발생한다. 이런 사태가 벌어지면 유해균이 대장에 침입해서 번식한다. 그 과정에서 생겨난 독은 혈액을 오염시켜 우리 몸의 모든 조직, (), 기관을 서서히 좀먹어 파괴한다.”

장 오염을 치료해서 젊음을 되찾을 수 있다는 건강법을 주장하는 버나드 젠슨(Bernard Jensen) 의학박사는 레인 박사가 발견한 사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레인 박사의 발견은 장이 체내의 다른 기관과 연계해서 기능한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장이 기능 부전에 빠지면 다른 기관에도 전염된다. 장에서 도미노 현상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 두 명의 선각자는 모두 (소장과 대장)의 부패가 질병의 출발점이라고 결론 내렸다.

내게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어렸을 때 나는 소아천식을 앓았었다. 괴로워하는 나를 위해 할머니는 매일 식사 때마다 채 썬 양배추를 잔뜩 내놓으셨다.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천식에는 양배추가 좋다라는 말을 들으셨기 때문이다.

소스를 쳐서 먹는 양배추의 맛에 푹 빠져서 나는 아침저녁으로 엄청난 양의 양배추를 먹었다. 그랬더니 천식이 거짓말처럼 싹 나았다. 모두 양배추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천식이 재발했다.

그 시절에 나는 마가린을 바른 토스트나, 인스턴트 라면, 초콜릿 같은 단 음식을 주로 먹었다. 이 세 가지 중 하나만 먹어도 발작이 일어났다.

이처럼 나는 천식은 식생활이 나쁠 때 발병한다. 식사를 개선하면 천식은 낫는다는 사실을 경험으로 배웠다. 소년 시절의 이 경험이 지금도 내 의료의 커다란 버팀목이 되고 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단행본 참고>

출처 : <효소식생활이 장을 살린다, 면역력을 살린다>(도서출판 전나무숲)

지은이 _ 츠루미 다카후미 鶴見隆史

의학박사이자 효소영양학의 1인자.

1948년 이시카와현(石川)에서 태어났다. 가나자와()의과대학교를 졸업한 후 하마마쓰(浜松)의과대학교에서 수련의로 근무했다. 현재 츠루미클리닉의 원장으로서 일반 환자부터 난치병 환자까지 치료하고 있다. 그는 병의 가장 큰 원인은 체내 효소의 낭비효소가 결핍된 식생활이다라는 확신 아래 효소영양학에 바탕을 둔 치료법을 연구 및 실천하고 있다. 특히 효소반()단식과 효소식 등은 많은 난치병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질병 대국으로 변해가는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자세히 밝히고 그 문제를 해소하는 방법을 제안하기 위해 썼다. “몸의 이상이나 질병의 원인을 알고 대처하는 것만이 질병의 덫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라며 장의 오염 상태를 개선하지 않으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치료율 또한 떨어진다. 장을 젊게 유지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바로 효소가 풍부한 식생활이다라고 말한다. ‘산화와 관련해서도 다룬다. 현대를 사는 우리가 활성산소문제에서 벗어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효소에 대한 다수의 저서를 활발히 집필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국내에 소개된 책은 효소의 비밀, 1일 효소 단식, 아침 효소주스 다이어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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