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토닌(melatonin)수면 호르몬으로 불린다. 두뇌의 송과샘에서 만들어지는 이 호르몬은 대체로 오후 8~9시부터 서서히 분비되기 시작해 2시간 후인 밤 10~11시경에 우리 몸을 잠들게 만들고 새벽 2~3시까지 분비된다. 이런 멜라토닌의 분비에 맞춰 잠을 자야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예부터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우리가 잠이라는 보약을 충분히 누리게 해주는 호르몬이 멜라토닌이다. 그 덕에 우리는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세포를 재생시키고, 온몸의 뼈와 근육을 이완시켜 내일을 위한 힘을 비축할 수 있다.

또 수면은 두뇌에도 작용하므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사고력과 판단력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 우울증까지 겪는다. 집중력 역시 약해져서 업무와 학습의 효율도 떨어진다. 멜라토닌 분비에 있어 최대의 적은 수면 시간에 눈의 망막으로 들어오는 빛이다.

저녁부터 잠들기 전까지 인공 빛에 오래 노출되어도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든다.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는 사람의 건강이 빠르게 무너지는 것도 멜라토닌 분비가 방해를 받아 결과적으로 우리 몸의 생체리듬이 깨지기 때문이다.

출처: <호르몬 건강법>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전나무숲, 감수_이석

도서출판 전나무숲은 지난 15년간 건강·의학 전문 서적을 출판해온 전문가 집단이다. 어렵고 난해한 의학 정보를 이해하기 쉬운 대중서로 만드는 것은 물론, 해외에서 검증된 의학서들을 국내 상황에 맞게 편집, 출간함으로써 국민의 건강 증진에 일조하고 있다. 지금도 의사, 한의사, 건강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콘텐츠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건강·의학 분야의 검증된 최신 정보를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는 메신저의 길을 꾸준히 걸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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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토닌은 행복감에만 관여하는 것이 아니다. 인지 기능, 소화기능, 피로감, 성적 충동에도 영향을 미친다. 우선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두뇌는 인지 능력을 강화할 수 없다. 존스홉킨스대학교 연구팀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세로토닌이 감소하는 순간부터 기억력이 저하되고 두뇌의 인지 기능도 동시에 떨어진다고 한다.

장기간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결국 치매와 알츠하이머에 걸리게 된다. 세로토닌의 95%는 장이 꿈틀운동을 할 때 분비되고, 두뇌에서 분비되는 양은 5% 정도에 불과하다. 장이 꿈틀운동을 제대로 해서 소화, 흡수, 배설이 원활하면 세로토닌이 충분히 분비되어 마음도 평온해진다.

반면에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만성 소화불량에 시달리고 늘 피로할 수밖에 없다. 평소 세로토닌이 충분히 분비되게 하려면 세로토닌이 합성되는 골든타임을 알아야 한다. 기상 후 2시간이 골든타임인데,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눈의 망막으로 햇빛이 들어가면 세로토닌 신경을 자극해 세로토닌이 합성된다.

이때 식사를 간단히 하고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 혈액 순환이 촉진되고 두뇌와 몸의 기능이 활성화되어 하루 종일 행복감을 유지할 수 있다. 햇볕을 잘 쐬는 것도 중요하다. 야외에서 햇볕을 쐬며 20~30분 정도 산책을 하면 하루를 행복하게 할 세로토닌이 충분히 분비된다

출처: <호르몬 건강법>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전나무숲, 감수_이석

도서출판 전나무숲은 지난 15년간 건강·의학 전문 서적을 출판해온 전문가 집단이다. 어렵고 난해한 의학 정보를 이해하기 쉬운 대중서로 만드는 것은 물론, 해외에서 검증된 의학서들을 국내 상황에 맞게 편집, 출간함으로써 국민의 건강 증진에 일조하고 있다. 지금도 의사, 한의사, 건강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콘텐츠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건강·의학 분야의 검증된 최신 정보를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는 메신저의 길을 꾸준히 걸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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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한 두 가지 소통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바로 신경계와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계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안철우 교수는 신경계를 유선전화, 내분비계를 와이파이에 비유한다.

유선전화는 빠르게 의사 전달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통신선이 들어가지 않은 지역에 있는 사람과는 통화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신속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는 있지만 전 지역에서 사용하기는 힘들다.

반면 와이파이는 비록 신호가 약해서 데이터 전송 속도가 느릴 수는 있지만 광범위한 지역으로 전달이 가능하다. 신경계는 신경세포(뉴런, 글리아세포)’를 통해 서로 의사소통을 한다. 그중에서도 뉴런에서 뻗어나온 신경섬유(축삭돌기)를 통해 직접서로 연락한다.

마치 통신선을 통해 의사를 주고받는 유선전화와 유사하다. (중략) 자율신경계는 몸이 깨어 있을 때 작용하는 교감신경계와, 주로 자고 있을 때 작용하는 부교감신경계로 나뉜다. 반면에 내분비계는 신경섬유가 아닌 호르몬을 분비해 소통한다. 즉 호르몬이 혈액 등의 체액을 타고 특정 세포나 장기로 흘러 들어가 서로 연락을 한다. 마치 광대역 와이파이처럼 작동해 멀리 있는 세포에까지 신호를 전달한다.

출처: <호르몬 건강법>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전나무숲, 감수_이석

도서출판 전나무숲은 지난 15년간 건강·의학 전문 서적을 출판해온 전문가 집단이다. 어렵고 난해한 의학 정보를 이해하기 쉬운 대중서로 만드는 것은 물론, 해외에서 검증된 의학서들을 국내 상황에 맞게 편집, 출간함으로써 국민의 건강 증진에 일조하고 있다. 지금도 의사, 한의사, 건강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콘텐츠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건강·의학 분야의 검증된 최신 정보를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는 메신저의 길을 꾸준히 걸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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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호르몬은 7~9세부터 서서히 분비가 시작돼 11~12세가 되면 월경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분비되며 여성의 2차 성징을 완성해준다. 이때부터 여성호르몬은 폐경에 이르기까지 월경을 반복하며 여성의 몸에 임신을 준비시킨다.

여성호르몬의 작용에서 중요한 것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균형이다. 월경 기간에는 둘 다 수치가 낮지만 월경이 끝난 직후부터 에스트로겐의 농도가 서서히 올라가다가 월경이 시작된 날로부터 2주 정도 됐을 무렵에 가장 많이 분비된다.

이때가 배란기, 즉 임신이 가능한 시기이다. 이 기간에는 피부가 탄력 있어지고 유방이 부푸는 등 외모의 변화도 함께 나타난다. 이후 다시 2주 동안 에스트로겐의 농도가 서서히 줄고 프로게스테론이 늘어난다. 한마디로 이 두 호르몬이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월경과 배란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호르몬 분비 주기가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으면 월경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그 양이 과도해지고 임신 역시 쉽지 않다. 여기에 다양한 감정적인 문제들까지 생긴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불면증이 생기며 감정 기복이 심해질 수 있다.

출처: <호르몬 건강법>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전나무숲, 감수_이석

도서출판 전나무숲은 지난 15년간 건강·의학 전문 서적을 출판해온 전문가 집단이다. 어렵고 난해한 의학 정보를 이해하기 쉬운 대중서로 만드는 것은 물론, 해외에서 검증된 의학서들을 국내 상황에 맞게 편집, 출간함으로써 국민의 건강 증진에 일조하고 있다. 지금도 의사, 한의사, 건강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콘텐츠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건강·의학 분야의 검증된 최신 정보를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는 메신저의 길을 꾸준히 걸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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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은 1시간이 넘게 쇼핑몰을 돌아다녀도 지루해하지 않고 즐기지만, 남성들은 대부분 상점에 들어가 필요한 것만 금세 사들고 나온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길까? 역시 그 배후에 호르몬의 작용이 있다.

남성에게는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호르몬이 여성에 비해 많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목표 지향적이며 전략적인 사고를 하게 만든다. 원시시대에 사냥감에 집중해야 했던 남성에게 매우 도움이 됐을 호르몬이다. 게다가 남성은 지나치게 많은 선택사항을 앞에 두면 스트레스와 관련된 호르몬이 분비된다.

쇼핑을 하는 상황에서 남성이 느끼는 스트레스는 경찰이 사건 현장에 투입될 때와 거의 맞먹는다고 한다. 반면에 여성은 뭔가를 바로 사기보다는 살 계획이 없었던 물건이라도 일단 쭉 둘러보며 쇼핑 공간에 있는 것 자체를 즐긴다.

또한 임신을 했거나 출산한 여성들은 옥시토신이 더 분비되는데, 이는 다른 사람의 조언을 믿게 만든다. 홈쇼핑 방송에 솔깃해 물건을 사는 횟수가 남성보다 여성이 많은 것도 호르몬의 작용인 것이다.

출처: <호르몬 건강법>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전나무숲, 감수_이석

도서출판 전나무숲은 지난 15년간 건강·의학 전문 서적을 출판해온 전문가 집단이다. 어렵고 난해한 의학 정보를 이해하기 쉬운 대중서로 만드는 것은 물론, 해외에서 검증된 의학서들을 국내 상황에 맞게 편집, 출간함으로써 국민의 건강 증진에 일조하고 있다. 지금도 의사, 한의사, 건강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콘텐츠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건강·의학 분야의 검증된 최신 정보를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는 메신저의 길을 꾸준히 걸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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