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호르몬은 7~9세부터 서서히 분비가 시작돼 11~12세가 되면 월경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분비되며 여성의 2차 성징을 완성해준다. 이때부터 여성호르몬은 폐경에 이르기까지 월경을 반복하며 여성의 몸에 임신을 준비시킨다.

여성호르몬의 작용에서 중요한 것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균형이다. 월경 기간에는 둘 다 수치가 낮지만 월경이 끝난 직후부터 에스트로겐의 농도가 서서히 올라가다가 월경이 시작된 날로부터 2주 정도 됐을 무렵에 가장 많이 분비된다.

이때가 배란기, 즉 임신이 가능한 시기이다. 이 기간에는 피부가 탄력 있어지고 유방이 부푸는 등 외모의 변화도 함께 나타난다. 이후 다시 2주 동안 에스트로겐의 농도가 서서히 줄고 프로게스테론이 늘어난다. 한마디로 이 두 호르몬이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월경과 배란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호르몬 분비 주기가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으면 월경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그 양이 과도해지고 임신 역시 쉽지 않다. 여기에 다양한 감정적인 문제들까지 생긴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불면증이 생기며 감정 기복이 심해질 수 있다.

출처: <호르몬 건강법>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전나무숲, 감수_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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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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