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성 목사입니다.

전나무숲 블로그를 통해 여러분을 만나뵙게 되어 무척 반갑니다 ^^

혹시 ‘심신의학(Mind-Body Medicine)’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이는 마음과 몸의 의학적 관계를 연구하는 학문이며, 최근 서양의학의 한계를 반성하면서 많은 연구자들이 새롭게 관심을 가지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저와 함께 몸과 마음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차근 차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오늘의 이야기는 ‘포옹’에 관한 것입니다. 포옹은 포옹이지 과연 이것이 건강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외국의 한 신문에 불가사의한 사건이 특집기사로 실린 적이 있습니다. 태어난 지 몇 일된 쌍둥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쌍둥이중 한 아기가 심장에 큰 결함을 안고 태어났다고 합니다.

의사들은 하나같이 이 아기가 죽게 될 것으로 보았죠. 아기를 살리려고 온갖 노력을 했지만 몇 일후 예상대로 거의 심장이 멎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때 나이든 간호사가 흥미로운 제안을 합니다.

 
 엄마의 자궁에서 처럼 두 아기를 한 인큐베이터에 같이 넣어보는 건 어떨까요?
 

사실 두 아기를 한 인큐베이터에 넣는 것은 병원 방침에는 어긋나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아기가 죽어가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는 것보다는 낫을 듯 했습니다. 그래서 최후의 방법으로 간호사의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건강한 아기가 팔을 뻗어 아픈 동생을 끌어안았던 것입니다.

그 후 이유도 없이 동생의 심장은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혈압이 정상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체온까지 정상으로 돌아왔던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동생은 점점 나아져서 지금 두 아이는 완전히 정상적으로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습니다.

과연 이러한 이야기가 실제냐구요? 혹은 어쩌다 우연히 일어난 일은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 의학은 점점 포옹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을 하나 하나 밝혀나가고 있습니다.

실험결과 포옹을 하게 되면 우리 몸에 옥시토신과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The School of Medicine at the University of North Carolina-Chapel Hill의 연구결과)

 
  옥시토신 ( Oxytocin)
 
친밀감을 느끼게 하는 사랑의 묘약. 상대에 대한 신뢰감의 증가를 가능케 하는
  호르몬. 분만이 쉽게 이루어지게 하며 젖의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

  코르티솔 ( Cortisol )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


결국 포옹을 할 때 분비되는 코르티솔 호르몬은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영국심장재단(The British Heart Foundation) 역시 2005년 영국 TV BBC와의 인터뷰에서 “사랑하는 사람과의 포옹은 심장 건강에 이로운 효과를 준다”고 밝혔습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포옹을 한다는 것만으로 우리의 심장이 건강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요!

그런 점에서 포옹이라는 이 긍정적인 감정과 행위는 일상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천연 심장약’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자, 이제 놀면 뭐하십니까. 사랑하는 사람과 포옹하세요. 
 
그리고 두근거리는 그의 심장 박동 소리를 들어보세요. 바로 그 심장 소리는 사랑하는 사람의 심장이 점점 더 건강해지고 있는 소리일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건강에 미치는 놀라운 비밀들을 앞으로도 하나 하나 밝혀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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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듣곤 합니다.


   “왜 안하던 짓을 하고 난리냐!”

  “쓸데없는 짓 하지 마라!”



그런데 그거 아십니까?

 바로 ‘안하던 짓’, ‘쓸데없는 짓’처럼 보이는 행위들이 두뇌를 자극하고 창의적으로 만드는 데에는 아주 ‘훌륭한’ 방법이라는 것을 말이죠.

자, <머리가 좋아지는 간단한 생활습관>이 연재됩니다. 많은 시간을 들일 필요도 없고 돈이 드는 것도 아닙니다.

꽂기만 하면 창의적으로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간단한 훈련을 하면 됩니다^^

하루에 단 5분만 투자해서 자신의 두뇌를 창의적이고 활력 있게 만들어 봅시다.

운동을 하며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도 당연히 해야겠지만, 머리도 함께 건강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눈을 감고 밥을 먹어보자.

우리가 아주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위 중의 하나가 바로 식사입니다. 사실 어떤 의미에서는 식사의 행위 자체는 ‘아무 생각없이’ 행하게 됩니다. 워낙 익숙하기 때문이죠. 이 말은 곧 그 만큼 뇌가 자극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익숙한 행동을 할 때 우리의 뇌는 극히 일부분만 쓰입니다. 이를 컴퓨터에 비유하면, 뇌에 이미 기억되어 있는 ROM(형식이 결정된 정보. 특히 컴퓨터 동작 순서 등이 미리 기억되어 있는 기억 장치)에서 정해진 프로그램만 읽어내는 것일 뿐입니다. 하지만 읽기 전용 프로그램으로는 뇌를 전혀 자극할 수가 없습니다.

눈을 감고 상상력을 총동원해 반찬이 어디에 있는지 식탁 위를 찾아 헤매보세요. 공간과 관련된 상상은 우뇌를 자극합니다.

반찬을 찾았다면 젓가락으로 과감하게 집어서 그것이 무엇인지 촉각이나 후각을 이용해 탐색해보세요. 마지막으로 입으로 가져가 향과 맛으로 자신의 판단이 옳았는지 최종 확인해보세요.

무의식적인 반복 동작이 당신의 감각과 뇌를 점점 마비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눈 감고 밥먹기는 평상시 쓰지 않는 뇌의 신경세포를 바짝 긴장하게 만듭니다.

  주머니 속의 동전을 알아 맞춰라.

주머니 속에 10원짜리 동전, 50원짜리 동전, 100원짜리 동전을 각각 3~4개씩 넣고 그것이 얼마짜리 동전인지 만져서 알아맞혀 보세요. 쉬울 것 같지만 의외로 쉽지 않습니다. 손가락 정보만으로 사물을 인식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새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는 손가락의 미묘한 감각을 훈련시킴으로써 대뇌피질의 자극으로 이어 지게 됩니다.

  귀를 막고 계단을 걸어 내려가 보자.

우리는 소리를 통해 정보를 추측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건을 내려놓을 때 나는 ‘쿵’ 소리만 듣고도 그 무게를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계단을 내려갈 때도 자신의 발소리로 계단의 높이와 간격 등을 짐작하기도 합니다. 이 소리를 제거하게 되면 뇌는 또 다른 자극을 받게 됩니다.

자, 매일 귀마개를 하고 계단을 오르내려 보세요. 발가락 끝에 신경을 집중하는 것은 주머니 속의 동전을 알아맞히는 일처럼 대뇌피질을 자극합니다.


  코를 막고 커피를 마셔보자.

우리는 보통 커피를 마실 때 향기와 색을 음미하면서 마십니다.

하지만 커피는 분명히 커피인데, 커피 향이 나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기존의 경험과는 색다른 감각이 뇌를 자극할 것입니다.

코를 꼭 막고 커피를 마셔보세요. 평소대로라면 커피 향이 코 점막이나 후각을 통해 뇌에 인식되지만, 향이 없기 때문에 뇌는 혀의 미각만으로 입 속에 들어온 내용물을 분석하게 됩니다.

그러면 뇌는 혼란스러워하며 분석 작업에 더욱 필사적으로 매달리게 됩니다. 커피뿐만 아니라 평소 즐겨 먹는 음식도 코를 막고 먹어보세요. 좀 불편하긴 하겠지만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혼란이 뇌에는 자극이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소리 내어 읽으면 학습효과가 껑충 뛴다.

시각뿐만 아니라 청각의 자극해 얻는 정보가 기억에 더 오래 남습니다. 시각 정보는 금세 잊혀지지만 거기에 혀나 입술, 목 등 신체의 여러 부위를 사용하여 다른 감각으로 피드백(feedback)해서 확인하면 그만큼 뇌를 더 많이 자극하여 강렬한 기억으로 남게 됩니다.

소리 내어 읽는 효과는 그것만이 아닙니다. 뇌는 내용을 빨리 이해하려고 힘쓰기 때문에 정보 분석 속도도 그만큼 빨라지는 것이죠.

 영어를 공부할 때도 역시 소리 내어 발음하는 쪽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게다가 영어를 소리 내 읽으면, 머릿속에서 자국어로 번역해서 이해할 시간을 주지 않기 때문에 영어식 어순을 더 빨리 익히게 됩니다. 이는 외국어 습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학습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주 작은 변화라도 끊임없이 시도하라.
 

새로운 두뇌 회로를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경험, 새로운 자극이 필요합니다.

가끔 혹은 매일 하는 외식도 두뇌를 단련하는 훌륭한 자극제가 될 수 있습니다.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항상 먹던 음식 대신 메뉴판에 적힌 요리 가운데 가장 아래쪽 음식을 주문해보세요. 아마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음식이 당신의 눈과 코와 혀를 자극할 것입니다. 익숙함은 머리를 거의 쓰지 않아도 돼서 편리하기는 하지만 그만큼 뇌를 자극하지 못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람들은 늘 두 가지 마음 사이에서 고민한다고 한다. 일상에 안주하고 싶어 하는 마음과 일탈하고 싶어 하는 마음, 당신은 어느 쪽에 가깝습니까? 물론 선택은 자유겠지만,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만이 머리가 좋아질 수 있습니다.

변화를 추구하라고 해서 너무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가령 집에 갈 때 평소 내리던 정거장보다 한 정거장 먼저 내려서 걸어가거나 한 정거장을 걸어가서 차를 타보세요. 이런 자그마한 노력이 뇌를 언제나 싱싱하게 유지시켜줄 것입니다.

푸쓩! 당신의 뇌에서 에너지가 무한정 넘칠 때까지 !!!


다음 회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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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나무숲 출판사 편집장입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시 캐나다에 머물고 있습니다 ^^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 중의 하나는 바로 담뱃갑에 붙어있는 무시무시한 흡연 경고그림이었습니다.

사실 저도 흡연가의 한 사람으로서 담배를 피울 때마다 이 그림들을 보면서 '끊어야지!'라고 결심하는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캐나다는 8년 전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담배갑에  이러한 흡연 경고문을 부착했다고 합니다. 한국은 아직 본격적으로 부착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보다 많은 금연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조치도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도 금연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무서운 그림을 보면 금연에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우선은 좀 '소프트'한 것 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흡연은 강한 중독성이 있다는 경고문구입니다. 사실은 썩 무시무시한 그림은 아니지만 담배로 가득한 재털이가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흡연이 아기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건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겠죠.

무서운 그림은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우리 뇌가 흡연으로 인해 심각한 손상을 입은 모습니다. 때로 흡연가들에게는 '맛있는' 담배가  우리의 뇌에는 매우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심장에도 영향을 미칠 겁니다. 정말이지 이런 그림을 보면서도 담배를 피운다는 건 '강심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당연히 폐암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원인 역시 흡연입니다. 전체 폐암 중 85%가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고, 환자의 80%는 3년 안에 사망을 한다고 하네요.


흡연은 성문제에 있어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개 숙인 담배'라는 아이디어가 재밌는 것 같습니다.


캐나다의 일부 담뱃갑 안에는 위와 같은 별도의 금연권고 쪽지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상 캐나다의 흡연 경고문을 살펴봤는데요, 인터넷에 보니 국내에서도 이러한 경고그림에 대한 공모전을 개최한 적이 있더군요. 한번 살펴볼까요?




나름 열심히 했다는 생각은 들지만, 왠지 흡연자의 심경을 거슬려 금연을 유도하기에는 좀 약하지 않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자극적인 그림이 금연에 도움이 되느냐'하는 문제는 약간의 논란이 있을 수는 있지만 어쨌든 시각적인 것이 사람들의 심리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좀 더 강한 그림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도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금연을 위해 책을 읽거나 관련 영상물을 보는 것은 어떨까요? 무조건 '끊어야지'라고만 생각한다면 작심삼일이 될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자신이 담배를 끊어야할 확실한 이유를 알고, 구체적인 조언과 타인들의 경험담을 듣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다시 한번 금연에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하루에 4갑의 담배를 피웠던
헤비 스모커의 담배끊기 비법

저자 : 알렌 카
출판사 : 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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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요법으로 금연에 성공하는 DVD

저자 : 수잔 헵번 
제작사 : 케니앤코엔터테인먼트 
원서 : STOP SMOKING WITHIN ONE 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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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의 건강한 삶과 문화를 한권의 책에 담는다 - 도서출판 전나무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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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박민수 원장입니다. 저도 한때 다이어트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많이 쪘을 때는 74kg 이었는데, 저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12kg을 빼서 지금은 62kg의 체중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의 경험과 그간의 임상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31일 락(樂) 다이어트>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습니다.

이제 여기 전나무숲 건강공동체 블로그에 '락 다이어트'의 비결을 연재하려고 합니다.

신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다이어트라고 해서 '락 다이어트'라는 이름을 붙여봤습니다 ^^

사실
다이어트의 핵심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바로 운동과 식사량 조절이죠.

사실이 두 가지만 제대로 실천할 수 있다면 누구나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그 실천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거....

운동은 어느 정도의 의지만 있다면 실천할 수 있다고 하지만 도대체 이 식사량 조절만큼은 지긋지긋한 원수처럼 여겨질 경우도 있습니다. 도무지 쉽게 넘어갈 수 없는 철옹성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때로는 잠자리에 누웠을 때조차도 맛있는 음식이 천장에 보일 정도니까요. 사실 저도 다이어트를 할 때는 그러한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한마디로 정말로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도대체 이렇게나 끈질기게 사람들을 괴롭히는 배고픔과 식욕을 도대체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일까요. 혹시 그 정체를 알 수 있다면, 우리는 좀 더 쉽게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배고픔의 핵심은 바로 ‘그렐린’(식탐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그렐린은 ‘식사량을 조절해야 한다’는 뇌의 억제력을 무력화시키고 폭발적인 배고픔 신호를 우리 몸에 보내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매우 중요한 것은 바로 ‘항상성 반응’이라는 점입니다. 인체는 늘 비슷한 조건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100 이라는 음식물을 늘 섭취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70을 섭취하면 이는 항상성에 위배되고, 나머지 30을 채우기 위해서 그렐린은 급격하게 ‘난동’을 시작하면서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이때는 감정의 동반이 함께 이뤄집니다. 이를테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죠.

“배고프면 불행한 거야, 잘 먹어야 즐거워”
“음식 남기면 나쁜 거야”
“적게 먹으면 쓰러져, 그러면 일도 못하잖아?”

그러면서 다음으로 시작되는 현상이 바로 ‘어지럼증’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어지럼증을 느낄 때면 ‘큰 일 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영양보충’을 위해 음식을 서둘러 먹곤 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러한 현상은 어떤 면에서 우리 몸이 우리 자신을 속이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바로 ‘항상성’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항상성이란 것은 사실 인체에 필수적인 기능임에도 불구하고 왜 그것이 우리의 몸을 속인다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원리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여기에 A, B라는 두 명의 사람이 있습니다.

A라는 사람은 하루에 2000kcal를 섭취합니다.

B라는 사람은 하루에 3000Kcal를 섭취합니다.

B라는 사람이 만약 하루에 2500kcal를 섭취하게 되면 항상성이 작동해 ‘너무 부족해!’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그러나 A라는 사람이 하루에 2500kcal를 섭취해도 마찬가지로 항상성이 작동해 ‘너무 많아!’라고 괴로워하게 됩니다.

바로 이것이 ‘항상성’의 정체입니다. 사실 B라는 사람은 매일 매일 과식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식사량을 줄이려고 하면 항상성과 그렐린은 이를 가만두지 않으려고 합니다. 인체가 정상적인 상태로 가는 것 조차도 막아버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는 다른 말로 ‘가짜 균형성’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매일 매일 피자 한판을 먹는 사람에게는 그것이 정상적인 것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볼 때에는 한마디로 ‘오 마이 갓!’이 되는 거죠.

따라서 다이어트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음식 조절이고, 이 음식 조절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렐린을 조절하고 항상성을 수치를 낮추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것이 선행되지 않고 무조건 운동만 하게 된다면 사실 역효과가 나게 됩니다. 운동은 인체의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 많은 에너지를 보충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자, 그러면 그렐린을 다스려 ‘락 다이어트’로 가는 핵심적인 원리를 살펴봅시다.

 
  [ 식탐호르몬 그렐린 다스리기 ]

  1. 세끼를 꼬박꼬박 식사하라. 아침을 자주 굶으면 아침시간의 그렐린의 양도 
     줄어든다. 결국 그렐린이 밤에 집중적으로 활동하도록 방치하는 것이다. 

  2. 늦게까지 깨있지 마라. 새벽1시가 그렐린의 난동시간이다.

  3. 배가 너무 고플 때면 오이나 토마토 등의 야채류로 달래라

  4. 물은 그렐린의 교란자이다. 충분한 수분섭취로 그렐린의 준동을 막아라.
     특히 물은 뜨거운 물을 마셔야 더욱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다.

  5. 스트레스를 조절하라. 스트레스 호르몬은 그렐린과 한패다.
      스트레스를 엄청 받을 때 식욕이 땡기는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한 번 더 정리 해볼까요?

<(식사량을 줄인) 세끼 식사 - 정상적 수면 - 충분한 수분 섭취 - 스트레스 조절>

그런데 말이죠, 바로 위와 같이 실천한다는 것은 참 행복한 생활로 보이지 않습니까?

먹을 밥 세끼 다 먹고 정상적으로 자고, 잠도 충분히, 그리고 스트레스도 받지 않는 생활이라는 것 아닙니까!

맞습니다. 우리 몸은 이렇게 가장 정상적인 상태일 때 가장 올바른 균형을 유지합니다. 그렐린과의 한판 승부, 결코 힘들지 않습니다. 행복한 하루하루를 생활하며 위의 수칙만 지켜나간다면 반드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답니다.

앞으로도 ‘즐거운 다이어트’에 대해서 여러분과 많은 이야기를 했으면 합니다. 저와 함께 하다보면 어느덧 살이 쏙! 빠져있는 여러분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블로그는 처음이다 보니 영 반응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도움이 됐다면 용기백배할 수 있는 댓글을 부탁드려봅니다 ^^

아, 그리고 보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역시 댓글을 달아주세요 ~

   [ 인간의 건강한 삶과 문화를 한권의 책에 담는다 - 도서출판 전나무숲 ]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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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나무숲 출판사는 ‘바르고 정직한 출판’을 가장 중요한 출판의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투고된 원고에 대한 가치 판단에서부터 제작과정, 유통과 판매, 그리고 저자에 대한 인세 지급 등 전 분야에 걸쳐 ‘바르고 정직한’ 과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는 출판사 전 구성원의 의지이며 또한 출판사가 가야할 ‘바른 길’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 저자는 전나무숲의 동료이자 파트너입니다.

전나무숲은 다른 출판사들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필자들의 원고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필자들을 단순한 ‘원고 제공자’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보다 맑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동료이자, 지속적인 관계를 만들어 가는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저자들이 전나무숲과 지속적으로 출간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만큼 출판사와 저자의 관계가 긴밀할 뿐만 아니라 신뢰가 돈독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오픈마인드를 가져주십시오. 저희는 투고자의 원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원고의 내용이 충실할 수도 있고, 또 때로는 약간 모자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나무숲은 투고된 내용 자체의 최종적인 완성도만으로 원고를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가능성이 있는 원고라면 수정의 방향을 제시하고, 새롭게 컨셉을 만들어 가고, 저자가 최대한 이에 근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움을 드립니다.

원고를 대하는 오픈마인드만 가져주신다면 저희와 함께 좋은 책을 출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이는 출판사로서도 큰 영광이 될 것입니다.




• ‘꼭 필요한 원고’라는 판단이 든다면 출간을 합니다.

많은 출판사들이 ‘꼭 필요한 원고’와 ‘돈이 되는 원고’ 사이에서 고민을 합니다. 출판의 사명으로 따지자면 ‘꼭 필요한 원고’를 만들어야 하지만 현실적인 벽 앞에서 때로 다른 결정을 내려야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나무숲 출판사는 분명한 선택의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꼭 필요한 내용이라면 반드시 출판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상업적 출판사에서 거절당한 원고들이 전나무숲을 통해 세상에 널리 알려지고 또한 그 경제적인 가치까지 인정받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출판사가 세상을 이끌어 갈 수는 없지만, 그 방향을 제시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출판사 스스로가 먼저 건전하고 투명하고, 정직하지 않다면 의미가 없는 일
   이기도 합니다.

   전나무숲 출판사는 아름답고 건강한 사회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뤄
   나가는데
는 무엇보다 긍정적인 사고와 열정적인 실천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저자님들의 원고투고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원고투고 및 문의 사항은 => forest@fir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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