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평생 건강하게 살아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 인체가 이미 갖추고 있는 건강의 파수꾼,
  질병에 맞서 싸우는 강력한 군대,
  고장난 곳을 어김없이 수리하는 최고의 의사

  - 바로 면. 역. 력. 입니다.


사실 우리가 이 면역력만 제대로 강화시키면서 살아간다면 질병에 대한 걱정이 없습니다.  수많은 질병의 위험 속에서도 ‘면역력아 도와줘!’라고 하면 된다는 이야기죠.

근데 문제는 바로 이 면역력에 문제가 생겼을 때입니다.

면역력의 핵심은 바로 ‘미토콘드리아’에 있습니다. 우리의 몸은 세포의 구성체이고, 세포 내에서 호흡을 하는 녀석이 바로 이 미토콘드리아입니다.

따라서 미토콘드리아가 정상적으로 호흡을 해야 세포가 건강하고, 그래야 우리 몸도 건강하게 됩니다. 또한 바로 이것이 ‘면역력이 강하다’는 것의 핵심적인 사항입니다.

면역력을 약해진다는 것, 그것은 바로 이 미토콘드리아의 호흡이 나빠지고 결과적으로 세포가 건강하지 못하다는 이야깁니다.

그렇다면 이 미토콘드리아의 활동에 장애를 일으키는 최악의 원인 중의 하나는 무엇일까요?

바로 ‘차가운 것’입니다. 차가운 음식, 차가운 음료, 차가운 생활환경이 우리의 면역력을 현저하게 떨어뜨립니다.

이 한랭 에너지는 미토콘드리아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매우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심지어 아예 활동을 못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명적인 유혹이 바로 시원한 맥주, 시원한 물, 그리고 에어콘입니다. 

뜨거운 여름, 차가운 맥주 많이 먹었어요 TT


 
특히 수분은 열을 흡수하는 힘이 우주에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말은 곧 차가운 냉기를 흡수하는 힘도 강하다는 것이겠죠. 몸속으로 들어간 차가운 물은 미토콘드리아의 정상적 호흡을 방해하고 면역력을 현저하게 떨어뜨리게 됩니다.

또한 이 차가운 술을 마시면 세포를 세균투성이로 만들게 되고 뇌가 세균에 오염되어 가벼운 뇌염이나 간질의 상태에까지 이르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반문할 수도 있겠습니다.


   아우, 그렇다고 맥주를 뜨겁게 해서 먹을 수는 없잖아요 !!!


하지만 실제 일부 건강 전문가들은 맥주도 뜨겁게 해서 마시곤 합니다. 그런 점에서 따뜻하게 데워먹는 정종은 그나마 몸에 해를 덜 주는 음주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차가운 물보다는 따뜻한 물을 계속해서 마시고, 손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면역력을 높이는 훌륭한 방법이 됩니다.

우리의 몸이 차가워지고, 차가워지고, 차가워진다면 ………… 더, 더 차가워진다면 …… 결국 어떻게 될까요? 바로 그것이 생명활동이 정지된 ‘죽음’의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몸을 따뜻하게 한다는 것이 그리 어려운 생활습관은 아닙니다. 조금만 신경쓴다면, 누구가 쉽게 할 수 있는 일이죠.

오늘은 무시 무시한 표어를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면역력이 우리의 몸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지를 생각한다면 뭐 그리 살벌한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따뜻하면 살고, 차가우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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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이런 걸 ‘운명’이라고 말하나요?

좀 ‘안타까운 진실’ 하나를 말씀드려야 하겠습니다.

의학적으로 아래의 명제는 진실입니다.


   ‘우리는 나이가 들면서 필연적으로 살이 찔 수밖에 없다’



속으로 욕 나올 수도 있습니다. 나이 먹는 게 죄냐. 왜 나이든다고 ‘필연적으로’ 살까지 찐단 말이냐! 나이 먹는 것도 서러운데 …

현실에서는 이런 대화가 오고가곤 하죠. 

  
   "아휴, 요즘엔 운동해도 살이 잘 안빠지고,

   밥을 조절해도 영 안빠지더라니까."

  "그러게, 그게 바로 나잇살이라니깐...............
                
                ..............  근데 넌 좀 심하다, 얘!"


그러니까, <나이가 들면 필연적으로 찌는 살 = 나잇살> 인거죠.

그렇게 궁금한 것은 왜 나이가 든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살이 찐다는 걸까요?

나잇살의 진실은 바로 40세가 넘어서부터 시작되는 ‘소비열량의 저하’입니다. 이는 곧 인체의 에너지 소비량이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먹는 양은 똑같은 데 소비되는 열량이 줄어들면 어떤 결과가 발생할까요.

당연히 소비되지 못한 에너지, 곧 지방에 체내에 축적이 되고 이것이 바로 체지방의 정체이고 ‘나잇살’의 본래 모습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또 하나의 의문이 발생합니다.


  "왜 나이가 든다고 소비열량이 줄어드나여?"


그것은 곧 ‘근육량의 감소’ 때문입니다. 우리 몸에서 근육량이 줄어들게 되면 이와 동시에 소비열량도 줄어들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자, 그리 어렵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찬찬히 살펴보시죠.

사람이 소비하는 에너지의 양(=소비열량)을 100%이라고 해봅시다. 이 중에서 60~70% 정도는‘기초대사량’에 의해서 소비가 됩니다.

기초대사량을 쉽게 정의해보자면 ‘우리가 살아있는 것만으로 소비되는 열량’입니다. 그러니까 숨쉬고, 전화하고, 수다떨고, 설겆이하고, 물건 사러 마트에 가고, 때로는 아이들을 혼 낼 때 소리를 지르면서 이 모든 열량이 소비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열량인 30~40%는 대개 운동에 의해서 소비됩니다. 유산소 운동이 가장 대표적인 것이겠죠.

그런데 중요한 것은 앞서 본 60~70%의 열량 중 다시 이 중의 60%는 ‘근육의 열 생산을 위한 에너지’입니다. 이는 곧 전체 대사량 100% 중 40%는 근육에 의한 소비라는 이야기죠.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운명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줄어듭니다. 30세부터 줄어들기 시작한 근육은 70세가 되면 전체 근육의 3분의 2로 줄어들게 됩니다.

예를 들어 60kg의 체중을 가진 남성이라면 20대에 24kg의 근육을 유지하지만 70세가 되면 그 근육은 16kg으로 현저하게 준다는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따라서,


  나이가 들면, 근육이 줄고,
  근육이 줄면 소비열량이 줄고,
  소비열량이 줄면 살이 찝니다.



따라서 나이가 들어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식사량의 조절과 근육을 만들지 않고서는 ‘나잇살’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또한 나이가 들어 운동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것도 몸에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가장 효율적인 체중관리, 다이어트 비법은 바로 ‘근육의 양을 늘리는 것’! 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근육, 정말 중요하지 않습니까?

오늘의 표어는 ‘나이 들수록 근육 만들어 건강하게 살아보세’가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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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그런데 나이 먹는 건 정말 '서러운 일'일까요?

 

  청춘의 아름다움은 늘 부럽습니다. 나이 드신 분들은 알 겁니다.
  그저 ‘젊다는 것’만으로도 그것이 얼마나 눈부시게 아름다워 보이는지요.

  하지만 나이가 들어 그것을 잃어버린다고 서러워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든 사람들은 또한 젊은이들은 결코 가질 수 없는 인생의 지혜와 철학,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인생에 대한 심미안, 또한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가지지 않습니까.

  나이 든다는 것, 그것은 젊음이 가질 수 없는 또 다른 ‘눈부신 아름다움’을 가지는
  것이 아닐까요 ^^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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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가 가진 왜곡된 이미지를 무자비하게 깨주는 건강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우선 퀴즈를 한번 내볼까요?

   
  “침은 과연 깨끗할까요? 더러울까요?”

침. 아마도 아주 깨끗한 이미지는 아닐 겁니다. 때로는 캭~! 해서 내뱉는 가래가 섞인 침을 연상할 수도 있고 잠자다가 흘리는 침도 생각이 날 수도 있습니다.

불량 고딩들이 으슥한 골목에서 다리 떨면서 탁탁 내뱉는 침이 떠오를 수도 있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침은 부정적인 문화적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상대의 얼굴에 침을 뱉는 행위는 바로 멸시와 저주를 뜻하는 것이죠.

어쨌든 침은 그리 상쾌하거나 깔끔한 이미지가 아닌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 침이야 말로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또 하나의 중요한 액체라는 사실!

침에는 여러 가지 물질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독성제거 물질’이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 ‘페록시다아제만’이라는 효소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활성산소는 바로 발암물질이 세포내에서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활성산소는 동맥경화, 당뇨병, 심장병, 폐기종, 백내장 등 생활습관병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노화에도 밀접한 관련이 있음이 판명되었습니다.

결국 침은 음식물과 함께 섞이면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결국 발암물질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 정도면 ‘더러운 침’이 아니라 ‘우리 몸에 엄청 도움되는 침’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침이 활성화되려면 음식을 먹을 때 많이 씹어야 합니다. 하지만 현대인의 식생활은 점점 갈수록 ‘부드러운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을 띄고 있습니다.

질기고 거친 음식은 '고급 음식이 아니다'라는 이미지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고기에서 이런 이미지는 좀 두드러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우리는 하루에 몇 번이나 제대로 씹을까요?

라면, 국수, 햄버거, 치즈케익, 부드러운 스테이크, 각종 국물요리 …

'혀에 살살 녹는다'는 것이 건강에 그리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씹는다기 보다는 그냥 ‘넘겨 삼키는 수준’이 아닌가 할 정도입니다. 우리가 잘 씹지 않는 만큼, 조금씩 건강을 잃어간다고 해도 아주 무리한 이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사실 잘 씹는 것과 그로 인해서 침이 많이 나오는 것은 비만예방에도 훌륭한 방법입니다.

포만감은 혈당치(혈액 중의 포도당의 양)에 의해 결정됩니다. 사람이 식사를 할 때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면 계속해서 자신의 식사량을 초과해서 먹게 됩니다. 하지만 음식물을 잘 오랜 시간 씹어 먹게 되면 침의 분비가 활성화되고 많이 먹지 않은 상태에서도 포만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결국 과식을 피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주변에 한번 살펴보세요. 살이 찐 뚱뚱한 사람들일수록 음식도 빨리 먹는 경향이 있습니다.

비만이 만병의 근원이라는 것은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결국 침은 발암물질의 독성을 제거해 건강한 인체를 만들고 비만을 예방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주 고마운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침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었습니까? 침은 입안에 있는 더러운 것도 아니고 우리가 소중하게 간직해야 할 우리 몸의 동반자입니다. ^^

하나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바로 어린이들의 생활습관병입니다. 최근에는 소아당뇨, 소아비만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녀들을 보는 부모들의 마음도 찢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배경에는 바로 아이들이 제대로 잘 씹지 않는 습관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과자, 쵸콜릿, 사탕, 패스트푸드...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씹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제대로 씹는 것은 어려서부터 길러야할 아주 중요한 건강한 습관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말씀드리면 꼭 이렇게 물어보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면 도대체 한 숟가락에 몇번을 씹어야 하나용?"

하지만 그게 숫자로 정한다고 매번 숫자를 세면서 먹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음식물이 완전히 분쇄되었다 싶을 정도로 충분히 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 그럼 열심히 씹고, 건강해지자구요!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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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송남용 목사입니다.

제가 지은 <내감정조절법>이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소식을 출판사로부터 듣고 있습니다.

책이 많이 팔려서 좋은 점도 있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하는 건강한 사회가 되면 더 좋겠습니다.

이제는 전나무숲 블로그를 통해서도 저와 함께 ‘내감정조절법’을 익혀보도록 합시다.

정말이지 세상에는 참으로 많은 사건, 사고들이 터집니다.

어제 단 하루만을 검색해 보았는데요, 무시무시한 제목들의 일들이 생겼습니다.


• 노숙자에 맞고 시민에 화풀이 30대 영장

• 광복절 가석방 출소 직후 살인미수

• 유산상속 거부한 의모 청부살해한 패륜아

• '묻지마' 흉기 난동 30대男 영장

• 차에서 숨진 광주 40대女 청산가리 검출

• 경마에 빠져 母 청부살해한 패륜 아들

• 부산에서 60대 남성 가스폭발 자살소동

• 고양 낚시터에서 50대 남성 시신 발견

• 제주 원룸서 피살 40대女 목졸려 숨진 듯


이러한 사건의 배경에는 거의 대부분 공통적으로 ‘분노’라는 것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화가 나고 그것을 참지 못해 사람을 때리고, 죽이고, 자살소동을 벌이는 것이죠.

 

그러나 더 무서운 일은 내일도, 다음 주도, 다음 달에도 자신의 분노 때문에 이러한 끔찍한 사건을 저지르는 사람이 계속해서 생겨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비벌리 엔젤은 분노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분노를 지혜롭게 다루어 인생을 술술 풀어
가고, 어떤 사람은 분노를
   어리석게 다뤄 자신과 주변에 상처를 남기고 때론 화를 입는다. 분노는 행복과 불행,
   성공과 실패를 모두 부른다. 분노의 주인에게는 행복과 성공을, 분노의 노예에게는
   불행과 실패를 안긴다
.”

자신의 삶에서 ‘분노’를 어떻게 관리하느냐 하는 것은 건강한 삶을 위한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노를 ‘관리’한다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닙니다. 화는 순식간에 나는 경우가 많고, 말 그대로 ‘욱하는 성질’이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버럭!’하고 화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죽하면 분노에 관한 영화까지 나왔겠습니까!



분노를 관리하기 위해 첫 번째로 할 일은 자신의 ‘분노표현방식’을 제대로 아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학자들은 분노관리 방식의 유형을 대개 네 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첫째, 공격형입니다.

화를 당사자에게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유형이죠. 하지만 건강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따지거나 비난하는 형식으로, 혹은 고함을 지르거나 벽을 치는 등의 방식으로 화를 표현한다. 감정만을 지나치게 중요시하다 정작 해결해야 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수동형입니다.

공격형과는 달리 화를 당사자에게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가슴에 담아 두거나 다른 대상에게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유형입니다. 약한 대상에게나 음주 등을 통해 푸는 경우가 많죠.

화를 전혀 내지 않는 부모 밑에서 자란 경우나 반대로 화를 공격적으로 다루는 사람을 보고 자란 탓에 화를 내서는 안 된다는 신념을 가진 경우 이 유형이 되기 쉽습니다.

셋째, 수동 공격형입니다.

수동 공격형 역시 수동형처럼 화를 당사자에게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유형입니다. 다만 수동형과 다른 점은 다른 대상이 아닌 당사자의 뒤에서 보복을 하는 수단으로 화를 관리한다는 점입니다.

보복의 방식으로는 뒤에서 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린다거나 협력을 하지 않음으로써 골탕을 먹인다거나 혹은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을 해 주지 않는 방식 등이 있습니다.

넷째, 자기 표현형입니다.

분노를 가장 건강하게 관리하는 유형으로 자신의 의사를 적절하게 표현하고 전달합니다. 이 유형은 문제해결 능력이 다른 유형에 비해 탁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격형이 화를 내느라, 수동형이 할 말을 마음에 담아 둠으로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과 달리 문제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했으면 좋은지에 대해 차분하고 정중하게 표현함으로써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형입니다.

당신은 어떤 유형인 것 같습니까?

다음의 체크리스트를 확인해본다면 당신의 ‘분노유형’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1. 습관적으로 화를 낸다.

  2. 잔소리를 하거나 따지면서 화를 푼다.

  3. 화가 나면 협박을 한다.

  4. 화가 나면 타인에게 상처를 입힌다.

  5. 화가 나면 벽이나 책상을 내리친다.

  6. 분노의 감정에 지배당하며 살아가고 있다.

  7. 욕이나 저주를 퍼부으면서 화를 푼다.

  8. 고함을 지르거나 폭력을 행사하면서 화를 푼다.

  9. 화가 나면 상대방의 됨됨이를 비난한다.

  10. 화내느라 정작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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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부당한 요구에도 ‘아니요’라는 말을 못 한다.

  12. 화를 절대로 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13. 화가 나도 상대방의 보복 등이 두려워 아무 말도 못 한다.

  14. 화가 나면 자신에게 상처를 입힌다.

  15. 화가 났다는 것 자체가 인격 수양이 덜 된 증거라고 생각한다.

  16. 화난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절대 보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17. 때로 화를 내지 못한 자신에게 화가 난다.

  18. 화난 감정을 직접적으로 알리는 대신 약자에게 화풀이한다.

  19. 술이나 과식, 쇼핑 등의 방법으로 화를 푼다.

  20. 분노의 감정을 철저히 억제하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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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화난 감정을 직접적으로 알리는 대신 앙갚음할 방법을 찾는다.

  22. 화가 나면 빈정거리는 태도를 취한다.

  23. 협력을 하지 않음으로써 화를 푼다.

  24. 화가 났다는 것을 한숨을 쉬는 방법으로 알린다.

  25. 화가 나면 다른 사람을 선동하여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26. 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림으로써 화를 푼다.

  27.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해 주지 않음으로써 화를 푼다.

  28. 상대방이 싫어하는 일을 함으로써 화를 푼다.

  29. 화가 나면 말을 하지 않는다.

  30. 화가 나면 약속한 일을 잊어버린 체하며 은근히 보복을 한다.

 

1번에서 10번까지는 공격적 관리방식에 해당하고 11번에서 20번까지는 수동적 관리방식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21번에서 30번까지는 수동 공격적 관리방식에 해당합니다.

이제 자신의 분노 표현 방식을 잘 파악하셨나요? 다음 회부터는 그럼 구체적으로 분노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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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종성 목사입니다.

전나무숲 블로그를 통해 여러분을 만나뵙게 되어 무척 반갑니다 ^^

혹시 ‘심신의학(Mind-Body Medicine)’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이는 마음과 몸의 의학적 관계를 연구하는 학문이며, 최근 서양의학의 한계를 반성하면서 많은 연구자들이 새롭게 관심을 가지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저와 함께 몸과 마음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차근 차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오늘의 이야기는 ‘포옹’에 관한 것입니다. 포옹은 포옹이지 과연 이것이 건강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외국의 한 신문에 불가사의한 사건이 특집기사로 실린 적이 있습니다. 태어난 지 몇 일된 쌍둥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쌍둥이중 한 아기가 심장에 큰 결함을 안고 태어났다고 합니다.

의사들은 하나같이 이 아기가 죽게 될 것으로 보았죠. 아기를 살리려고 온갖 노력을 했지만 몇 일후 예상대로 거의 심장이 멎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때 나이든 간호사가 흥미로운 제안을 합니다.

 
 엄마의 자궁에서 처럼 두 아기를 한 인큐베이터에 같이 넣어보는 건 어떨까요?
 

사실 두 아기를 한 인큐베이터에 넣는 것은 병원 방침에는 어긋나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아기가 죽어가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는 것보다는 낫을 듯 했습니다. 그래서 최후의 방법으로 간호사의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건강한 아기가 팔을 뻗어 아픈 동생을 끌어안았던 것입니다.

그 후 이유도 없이 동생의 심장은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혈압이 정상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체온까지 정상으로 돌아왔던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동생은 점점 나아져서 지금 두 아이는 완전히 정상적으로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습니다.

과연 이러한 이야기가 실제냐구요? 혹은 어쩌다 우연히 일어난 일은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 의학은 점점 포옹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을 하나 하나 밝혀나가고 있습니다.

실험결과 포옹을 하게 되면 우리 몸에 옥시토신과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The School of Medicine at the University of North Carolina-Chapel Hill의 연구결과)

 
  옥시토신 ( Oxytocin)
 
친밀감을 느끼게 하는 사랑의 묘약. 상대에 대한 신뢰감의 증가를 가능케 하는
  호르몬. 분만이 쉽게 이루어지게 하며 젖의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

  코르티솔 ( Cortisol )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


결국 포옹을 할 때 분비되는 코르티솔 호르몬은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영국심장재단(The British Heart Foundation) 역시 2005년 영국 TV BBC와의 인터뷰에서 “사랑하는 사람과의 포옹은 심장 건강에 이로운 효과를 준다”고 밝혔습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포옹을 한다는 것만으로 우리의 심장이 건강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요!

그런 점에서 포옹이라는 이 긍정적인 감정과 행위는 일상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천연 심장약’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자, 이제 놀면 뭐하십니까. 사랑하는 사람과 포옹하세요. 
 
그리고 두근거리는 그의 심장 박동 소리를 들어보세요. 바로 그 심장 소리는 사랑하는 사람의 심장이 점점 더 건강해지고 있는 소리일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건강에 미치는 놀라운 비밀들을 앞으로도 하나 하나 밝혀드리겠습니다 ^^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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