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남성이라면 한번쯤은 ‘나도 초콜릿 복근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을 것입니다.

초콜릿 복근을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배의 피하지방을 줄이는 것입니다. 피하지방이란 내장 주위에 축적된 내장지방과 달리 피부 아래의 피하조직에 축적된 지방을
말합니다.

something bokeh by famouspower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그러나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을 줄이는 방법에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죠. 기본적으로는 내장지방 쪽이 더 쉽게 늘어나고 줄이기도 쉽습니다.

핵심적인 원리는 섭취열량보다 소비열량을 더 많게 하면 내장지방이 이어서 피하지방이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피하지방만 줄인다고 해서 초콜릿 복근이 만들어지지는 않습니다. 이와 동시에 근육을 키우는 트레이닝이 필요한데, 배의 근육을 단련하려면 강도보다 양이 더 중요합니다. 일정한 운동량을 채워야 피하지방도 줄어든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느 정도의 양이 필요할까요? 일반적인 복근 운동은 하루에 500회, 처음은 주 3회 정도로 시작해서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오버트레이닝이 되지 않는 한 매일해야 합니다. 이것을 한 달간 지속하고 식사 제한도 추가하면 반드시 갈라진 복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그것을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겠죠. 복근 운동을 하루에 500회나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오버트레이닝이 되지 않으면서 매일 할 수 있는지가 문제입니다.

복근 운동으로 윗몸 일으키기를 500회 하려면 약 30분간 계속 해야 하는 정도입니다. 더구나 이것을 매일 한다는 것은 보디빌더조차도 힘든 일입니다. 운동 시간이 길면 따분하고 싫증이 나기 때문에 무언가 다른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슬로우 트레이닝’을 하면 보다 손쉽게 복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슬로우 트레이닝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 ‘무릎 가슴 쪽으로 끌어당기기’를 30회×3세트를 할 수 있게 되고 여기서 지방만 줄인다면 복근이 갈라지는 상태에 있다고 보아도 됩니다.

흔히 말하는 ‘갈라진 복근’이란 보디빌더의 선명하게 갈라진 배 근육을 말하지만 그렇게 되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가운데 선이 그어진 것처럼 왕자(王자)로 갈라지게 하려면 ‘무릎 가슴 쪽으로 끌어당기기’의 실시 횟수를 더 늘리고 반복횟수의 한계가 더 늘어나도록 해야 한다.


방법은 위와 같은 자세에서 다리를 배쪽으로 끌어당기고, 다시 위쪽으로 쭉 펴는 방식입니다.

배 근육을 단련할 때는 특히 호흡을 의식해야 합니다. 숨을 세게, 길게, 깊게 내쉬면서 무릎을 끌어당겨야 하고, 숨을 들이마실 때는 배를 부풀리지 말고 반대로 배를 집어넣어야 합니다. 이것을 역복식호흡이라고 하는데요, 숨을 들이마실 때 배를 수축시키는 것입니다. 이 호흡을 하면 트레이닝 효과가 더욱 커지게 됩니다.

자, 모두 열심히 트레이닝해서 '초콜릿 복근'을 만들어 보세요 ~ ^^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꽝, 하고 눌러주시는 센스를 ^^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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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들의 캐릭터를 결정짓는 것은 대개 성격적인 부분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성격과 그 사람을 결부시켜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까칠한 정대리’
‘깐깐한 박대리’
‘의심 많은 문차장’ .....

성격이 그 사람의 캐릭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거죠. 그런데 이 성격은 그 사람이 얻게 되는 병과도 매우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격과 질병의 함수 관계를 연구한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의사이자 심신의학자인 프리드먼(Meyer Friedm)과 로젠먼(Roy H. Rosenman) 박사에 따르면, 심장병과 관련 있는 사람의 성격은 급하고, 화를 잘 내며, 경쟁적이고, 적개심이 강하다고 합니다.

그들은 이런 성격을 ‘A형(Type A) 성격’으로 명명했습니다. 이 성격의 소유자는 다른 성격에 비해 순환기 질환에 걸릴 확률이 약 6배 정도 높았습니다.

A형 성격과 달리, 분노의 불덩이를 마음 속에 묻어 두고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들은 암에 걸릴 확률이 5배 정도 높은 사람들이라고 하네요. 캘리포니아대학교의 심리학자 R. 테모쇼크(A.W. Temoshock)박사는 이 성격을 ‘C형 성격(Type C)’, 곧 ‘암 성격’이라 했습니다.

이 성격의 특징은 순종적이고 온화하며, 가슴에 맺힌 것을 풀지 못해 안팎으로 갈등을 겪습니다. 겉보기에는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로 보일지라도 속에서는 불이 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그 불을 처리하는 방법을 모르고 있을 뿐이죠.

사람이 살다 보면 크든 작든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여기서 생긴 감정의 쓰레기를 어떻게든 처리는 해야 하는데, 밖으로 터뜨리자니 심장병이나 뇌 질환이 생기고, 안에 쌓아 두자니 암이 생기니 과연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부부싸움을 할 때 화를 잘 내며 이기는 쪽은 뇌-심장병이 잘 걸리고, 참고 져주는 쪽은 암이 잘 걸린다고 합니다. 살다보면 안 싸울 수도 없는 일이니 난감할 뿐입니다.

부부싸움을 하고 나면 감정은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단 부부싸움으로 인해 받았던 스트레스와 몸의 변화는 그리 쉽게 풀리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가족, 감정을 앞세워 부부싸움을 하기 전에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우리가 이렇게 싸우게 되면 아내가 암에 걸릴지도 몰라’
‘남편이 나랑 싸워서 심장병에 걸리면 어떻게 하지?'

아무래도 싸움의 빈도가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요 ^^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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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강한 면역력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성인의 경우도 이 원천적인 면역력이 생성되는 시기는 아기 때라고 할 수 있습니다.

'3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하듯이 '아기 때 면역력 여든까지 간다'고 말해도 무리는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체 대부분의 장기가 튼튼해지고 모습을 갖춰가는 이 시기에 면역력도 강화되기 때문입니다.

Julieta is back!
Julieta is back! by dhammza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그런데 이에 대해 잘 모르는 엄마들은 잘못된 육아법으로 아기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 그럼 아기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잘못된 육아습관을 하나 하나 살펴보시죠.


   이유식 - 5개월부터?

대부분의 육아서적은 5개월 이상부터 ‘슬슬 이유식을 시작할 때이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일찍 이유식을 시작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유를 먹은 영양아의 경우 장내 세균의 99%가 비피더스균인데 반해, 일단 이유식을 먹게 되면 비피더스균은 10%로 떨어지고 대장균이 90%를 차지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 대장균이 장으로 흡수되어 체내를 돌아다니면서 피부와 뇌 세포를 오염시킬 가능성이 있다는것입니다.

물론 이유식의 시기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최소한 ‘지나치게 일찍 시작할 수록 좋지 않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는 이유식을 하게 되면 지나치게 빠른 시간에 ‘입호흡’을 하게 된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사실 아기는 생후 5~6개월 내에는 절대로 입호흡을 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이른 시기에 이유식을 하게 되면 입으로 호흡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입호흡은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요한 요인입니다.  



   분유의 온도는?


아기에게 따뜻하지 않은 우유를 먹이면 아토피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실례로,
아토피 피부로 염증을 일으킨 아기에게 42도씨 이상의 분유를 먹였더니 3일에서 1주일 이후 아토피가 대부분 낫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만큼 낮은 온도의 우유는 아기들에게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걸음마, 빠를 수록 좋다?

‘지나친 걸음마’는 아기의 몸에 적지 않은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흔히 아기의 성장의
상징으로서 ‘걸음마’를 드는데, 이제 막 서는 것을 익힌 아기에게는 사실 이 자세가
어른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매우 피곤한 일입니다.

신생아에서 첫돌이 지날 때까지는 서서 걷는 것을 조금씩 몸으로 익혀 가는 시기입니다. 이처럼 몸의 자세가 크게 변하는 시기야말로 ‘뼈의 휴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This little piggy (EXPLORED) by Insight Imaging: John A Ryan Photography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건강한 아기를 낳아 튼튼하고 씩씩하게 키우고 싶다면, 먼저 아기의 호흡 습관과 식생활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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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건조해지고 추워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여성분들은 특히 화장품에 더 민감해지곤 합니다.

‘석면화장품’ 파동이 있은 후 많은 여성들이 ‘천연화장품’이라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What's in my make-up bag
What's in my make-up bag by Nikita Kashner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천연화장품’이란 말을 듣게 되었을 때 소비자들은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덜고, 순한 자연 성분으로 아름다움을 책임지는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곤 합니다.

그러나 과연 ‘천연화장품’이라고 홍보하는 회사의 제품이 정말 믿을 수 있고 안심할 수 있는 진정한 천연화장품일까요?

때로 천연화장품은 종종 마케팅의 산물이고, 실제 효능보다 고평가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배합된 성분의 백 분의 일, 아니 천 분의 일 정도만 천연 물질을 포함하고, 나머지는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일반 화장품 성분과 똑같은 것을 사용해 만든 사실을 감추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면 천연 화장품의 품질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1) 천연원료의 사용
화장품 원료의 선택과 생산은 매우 엄격한 품질 기준을 만족시켜야 합니다. 화장품 제조에는 식물성과 동물성 오일, 왁스, 식물 추출물, 꽃물, 에센스 및 아로마 오일 등과 같은 천연원료만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죠.

(2)천연원료의 입수 방법
또 이런 원료들은 엄격히 통제된 유기농법 영농에서 얻은 것이거나 야생에서 채취한 것에서 선별해야 할 뿐만 아니라 화장품 제조에 사용되는 모든 식물 추출물은 화장품을 제조할 때만 쓰는 ‘초음파 추출 방식’을 이용해야 합니다.

(3) 화학물질과의 배합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천연물질의 함유량도 매우 중요합니다. 화학물질이 지나치게 많이 배합되어 있다면 ‘천연화장품’으로서의 기능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천연성분’의 효능
자연에서 얻었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즉, 천연연료를 사용했다고 해서 다 몸에 좋은 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 식물 성분을 이용한 박피 요법을 예로 들어보시죠. 파인애플의 줄기와 뿌리, 열매 추출물 등에서 얻은 효소를 이용하는 시술인데, 이것은 피부뿐 아니라 피부 점막의 정상적인 방어 기능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천연성분을
이용한 자극적이지 않은 요법’이라는 개념과는 매우 동떨어져 있다는 것이죠.

‘라놀린(양털기름)’이라는 성분도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천연성분이라는 꼬리표를 떼야 할 수도 있습니다. 살충제를 사용한 양털기름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프로폴리스(propolis)’ 역시 천연 물질이라고 무조건 해가 없는 물질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쓰는 사람들은 프로폴리스가 피부에 좋은 성분만 함유하고 있다고 생각해 많이 애용하는 게 현실입니다.

~ Bee Vibrant ~
~ Bee Vibrant ~ by ViaMoi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하지만 피부과 의사들은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 성분에 의해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냈으며 또한 그 숫자가 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화장품은 매일 사용하는 것이라 특히 많은 사람들이 예민하게 받아들이곤 합니다. 일반 화학성분의 화장품보다는 천연화장품이 좋다고는 하지만, 천연원료를 사용했다고 모두 좋은 건 아니라는 것, 꼭 염두에 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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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트레스에 대한 흥미로운 ‘관점 바꾸기’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이 관점 바꾸기는 우리가 기존에 스트레스에 대해 가지고 있던 생각에 큰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의 명제를 함께 생각해볼까요?


   스트레스는 생각의 결과일 뿐이다 ”


아마도 이 명제만 읽고 나서는 쉽게 와닿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자, 그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시죠.

많은 사람들은 ‘무언가가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준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을 만한 ‘명백한 이유’ 가 있고, ‘따라서’, 자신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All the troubles lie on his shoulder
All the troubles lie on his shoulder by Ranoush.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그런데 이러한 생각을 좀 자세하게 살펴보면 여기에는 하나의 ‘과정’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받는 거의 모든 종류의 스트레스는 '자신이 생각하는 당위성이나 욕구’와 ‘그렇지 못한 현실’간의 차이에서 발생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나름 거창하게 이름을 붙여보면 ‘스트레스 삼단논법’이라고나 할까요 ^^

  
  ▲나에겐 좋은 상사가 있었으면 좋겠다(=욕구)

  ▲ 그런데 저 상사는 날 괴롭힌다. (=현실)

  ▲따라서 스트레스 받는다


  
  ▲ 나이 40살이 되면 아파트 한 채 있어야 되지 않나? (=당위)

  ▲ 그런데 난 아직도 월세다 (= 현실)

  ▲ 따라서 스트레스 받는다


  자식이 공부를 잘했으면 하는데 (=욕구)

 반에서 꼴등이다 (=현실)

 따라서 스트레스 받는다.


아마도 여러분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대부분의 요인들을 이 ‘스트레스 삼단논법’을 적용해 보면 거의 그대로 일치할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이 ‘당위와 욕구’를 ‘진리’인 것처럼 믿는 태도에 있습니다.

50살이 되면 정말로 아파트가 한 채 있어야 하나요?

자식은 정말로 공부를 잘해야 하나요?

모든 상사가 다 좋을 수 있을까요?

이런 식의 반문을 하다보면 원래 생각하고 있던 ‘당위와 욕구’는 어느 정도 그 힘을 잃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반문할 수 있습니다. 즉, ‘누가봐도 명백한 스트레스 상황’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죠. 예를 들면 부모님의 죽음, 아내와의 이혼 등은 정신과에서 제시하는 매우 강한 스트레스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상황에 따라서 ‘진리’가 아닐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이 무려 5년간 말로 할 수 없는 병의 고통에 시달리다가 돌아가셨으면 어떨까요?

“그래, 그렇게 돌아가시는 것이 더욱 편한 일이야"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는 "이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셨으니 행복하시겠지"라고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고 오히려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수도 있습니다.

People seldom notice old clothes if you wear a big smile - Lee Mildon
People seldom notice old clothes if you wear a big smile - Lee Mildon by flickrohit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아내와의 이혼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내로 인해 고통받던 남성은 드디어 함께 사는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새로운 사랑을 위해 가슴이 두근 두근 뛰는 즐거운 경험을 오랜 만에 맛볼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위와 욕구’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바로 ‘스트레스는 생각의 결과일 뿐’이라는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논리에도 한가지 감안할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스트레스의 종류’에 대한 구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전나무숲 출판사에서 자주 멋진 표지를 디자인해 선보이는 문차장님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다시 스트레스 삼단논법으로 돌아가보시죠.

  “아, 이번에 맡은 책의 표지를 잘해야 하는데.”

  ▲ (시안을 가지고 회의를 할 때 사람들이)
     “이게 표지냐? 처음부터 다시하지!”

  ▲ 따라서, 아, 스트레스 받는다.


위의 상황은 어떨까요.

이때 문차장님이 “그래, 스트레스는 생각의 결과일 뿐이야. 저들이 뭐라고 하든 난 상관없어. 저들의 생각일 뿐이니까!”라고 생각한다면 어떨까요.

표지는 엉망이고 사장님은 문차장을 미워할 것이고, 책은 제대로 출간 날짜를 잡기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위와 같은 상황을 일반적인 의미의 ‘스트레스’라고 부를 수는 없을 듯 합니다. 물론 마음의 압박이 들기는 하겠지만 그것의 목표는 오히려 ‘자기계발’이라는 긍정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문차장님이 하나 하나 표지를 완성해나갈 때마다 스스로 자부심과 긍정적인 자신감을 갖기 때문에 이때의 ‘스트레스’란 부정적인 스트레스가 아니라 오히려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발전의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다시 ‘스트레스는 생각의 결과일 뿐이다’라는 말로 돌아가봅시다.

욕구를 줄이고, 당위성의 레벨을 낮추는 것, 그것이 어떤 면에서는 근원적으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모 광고 CF가 "생각대로 T"라고 했습니까?

여러분의 "생각대로" 스트레스 수준이 달라질 것은 분명합니다 ^^

Blog Action Day: Think about your environment.
Blog Action Day: Think about your environment. by millzero.com 저작자 표시비영리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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