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민수 원장입니다.

우리는 흔히 ‘다이어트’라고 하면 모든 연령대와 성별을 불문하고 동일할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실제 다이어트의 심리에 있어서 성별과 연령대는 분명히 구분되어야 합니다.

절식과 운동이라는 대원칙이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각각인 그 사람의 성향과 심리에 맞는 안성맞춤 다이어트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젊은 여성 - 관계중심 다이어트

젊은 여성의 경우 대개 관계중심 다이어트여야 합니다.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투지의 다이어트가 아니라 하나씩 달래 차근차근 다스려가는 작은 변화의 다이어트여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비유하자면 저녁이 되어 온 학교의 전등 스위치를 하나하나씩 켜는 것과 같은 ‘하나씩’ 다이어트가 필요합니다.

젊은 여성들이 폭식을 하는 이유를 따져보면 친구나 애인과의 갈등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령 남자친구와 많이 다투다보면 스트레스가 생기고, 그 화풀이 대상으로 음식을 찾는 것이죠

젊은 여성들은 심지어 자기가 먹던 음식과도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가령 떡볶이를 무척 좋아하는 여성이 있다고 합시다. 그녀는 떡볶이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사랑까지 하게 되죠. 막상 다이어트를 위해 이 녀석을 멀리 한다고 하니 그동안 그토록 즐겁게 해준 요놈을 떠나보내는 게 너무 아쉽고 속상합니다. 심지어 떡볶이 얘에게 미안해지기까지 합니다. 물론 락다이어트의 반식 체제에서라면 떡볶이를 먹지 못할 이유는 없지만 말이죠.

그럴 때는 이렇게 위로해야합니다. 요놈을 영영 떠나보내는 게 아니고 잠시 멀리할 뿐이라고. 새 몸과 새 마음으로, 더 행복한 내가 되어 너를 사랑할 거라고.

  젊은 남성 - 목표지향적 다이어트

젊은 남성은 보다 목표 지향적으로 임해도 됩니다. 일단 이들은 승부욕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남성들에게 다이어트도 일종의 ‘수행과제’가 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에서 놀랄 만한 성과를 이루는 경우가 대개 남성인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무리를 할 때도 있지만 목표를 달성한 성취감을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 결심했으니까 가는 거야’ 하는 식이 많은 거죠. 하지만 그럴수록 옆에서 혹은 스스로 페이스를 조절하도록 신경 써주어야 합니다.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를 염두하며 차분하고 전략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더 큰 만족과 성취감을 맞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 - 성장이자 교육

아이들에게 다이어트는 성장이요 교육이어야 합니다. 살을 빼는 일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균형 있는 사람으로 자라는가가 관건인 것이죠. 아이가 이해하지 못하는 강압적인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그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길 수 있습니다.

Food of Love
Food of Love by Collin Key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그래서 평생을 가져갈 식습관과 생활규칙을 자기 스스로 몸에 익히는 교육적 훈련이 중요합니다. 즉 아이별 특성에 맞게 골고루 규칙적으로 먹는 습관과 운동을 즐기는 습성을 길러주는 습관형성 다이어트여야 합니다. 이에 앞서 부모세대는 지속적으로 이런 습관형성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가정주부 - 인생의 의미를 되찾는 다이어트

가정주부에게 다이어트는 인생의 의미를 찾는 일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정주부의 비만은 대개 결혼생활에서 얻어지곤 합니다. 출산과 양육을 거치면서 가족을 우선시하다보니 몸을 돌보지 못해 비만이 오는 경우가 많은 것이죠.

77. it shakes all over like a jelly fish
77. it shakes all over like a jelly fish by rachel a. k.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중년 여성의 경우 몸의 훼손이 마음의 공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가정주부의 다이어트는 건강한 심신을 회복하는 정체성 확립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령 남은 음식을 먹는 습관을 버릴 때도 중요한 건 돈 몇 푼이 아니라, 내 건강 내몸이야 라는 자기사랑의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죠.

  중년남성 - 건강의 복원

중년남성에게 다이어트는 건강의 복원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건강상태를 꼼꼼히 체크하고 남은 인생의 건강경로를 예상하고 계획하는 통찰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죽음을 앞당기는 시한폭탄이라는 뱃살을 그대로 나둬 각종 만성질환을 조기 집행하는 축소된 삶을 살 것인지, 지금 당장 내몸에 집중하고 투자해 9988234(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단 2-3주 만에 모든 죽음의 과정을 진행하는 축복받은 인생)할 것인지를 곰곰이 따져본다면 답은 명확해집니다. 건강에 대해 통감한 중년남성들의 경우 별다른 동요 없이 조금씩 전진하는 의지력과 뚝심이 돋보입니다.

Candid camera..... by dennisyu68 저작자 표시비영리

물론 이런 구분들보다 더 세밀하고, 자신의 특성에 맞는 다이어트 세부규칙들이 있을 수 있다. 아무튼 핵심은 자기에게 알맞은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왜 나는 다이어트를 하는가? 나의 다이어트에서 최대 적은 누구인가? 그리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은 무엇인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체형은 나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

결국에 이러한 질문들은 통해 자신에 맞는 다이어트를 찾아야 하며, 그럴 때에 진정 건강한 삶이 지속될 수 있을 것입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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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oorisoo.tistory.com BlogIcon 반갑습니다 2009.11.17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읽었어요~
    저는 뚱뚱한 체질이 아니라서 다이어트는 신경안쓰고 살았는데
    요즘 일에 치이다보니 운동시간이 줄어들어서 배가 나오기 시작하네요
    운동해야지 하고 마음먹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춥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고 잘 안지켜지네요 ㅋ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는데 오늘부터라도 집 앞 공원을 좀 달려야겠어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밤 되세요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11.23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밖으로 나가서 운동하는게 쉽지만은 않죠.^^ 운동복을 챙겨입고 산책을 하다보면 금세 따뜻한 기운을 느낄 수 있어요~^^하지만 그래도 너무 춥다면, 집에서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죠. 근육을 먼저 만드는 스트레칭 운동을 참고해보세요~~

  2. 미스왕 2009.11.18 0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구구~~다이어트!! 정말이지 어렵습니다.
    먹은 양보다 더 많이 움직여주는 것 말고는 다른 길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한두끼 방심하면 바로~ 무지 속상합니다.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11.23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먹은 양 이상으로 움직여야 살이 빠지는거죠. 그렇지만 꼭 살을 빼야만 하는건 아니거든요. 자신의 키와 몸에 맞는 몸무게를 유지하면 되지 않을까요^^

  3. 하늘땅 2009.11.19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성의 관계중심 다이어트라...ㅋ
    맞네요~재밌군요~
    저도 떡볶이와의 이별이나 달달한 것들과의 이별을 가슴아파하면서
    다이어트에 돌입하는데 말입니당^^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11.23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여성들의 최고의 기호식품 떡볶이와 이별하는 것,
      그것이 힘들다면 먹는 양과 횟수를 줄이는 것도 좋을 겁니다. 건강 챙기세요~

  4. 미소 2009.11.20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다양한 카테고리로 나뉘어져 있으니, 이해가 훨씬 빠르네요.
    아이에게 중요한 '식습관과 생활 규칙', 명심하겠습니당~
    귀에 쏙쏙 들어오는 다이어트, 정말 감사합니당~~~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11.23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아이에게도 본인에게도 도움될 내용이 있으니 실천에 옮겨보세요~ 매일매일 생활 속에 건강을 꽉~~채워보시길..^^

 

안녕하세요, 박민수 원장입니다 ^^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버렸습니다. 건강관리는 잘 하고 계시겠죠?

오늘은 한국인들이 반드시 고쳐야할 식사습관에 대해서 한번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한식은 참으로 우수한 식단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이만큼 균형잡힌 식단이 그리 많지 않을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균형잡힌 식단을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bibimbap by Chewy Chua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전반적으로 한국인의 식습관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문제점 몇 가지를 살펴봅시다. 


 ▶▶ 소금섭취량 하루 5g으로 줄이자

한국인은 하루 평균 13g 정도의 소금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WHO 권장량인 5g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라면 한 그릇에는 5g, 피자 한 조각에는 3.3g, 자반 고등어찜 1토막에는 3.8g의 소금이 들어 있습니다.

과도한 소금 섭취가 한국인의 혈압과 상관이 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 밖에도 소금의 과잉 섭취는 위암이나 뇌졸중, 심장병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싱겁게 먹기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입맛 자체를 싱겁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지방과 소금의 집합체'인 국물을 적게 먹는 것이죠. 주변을 둘러보면 아직도 국물이 없으면 밥을 못 먹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천안 병천순대 골목.
천안 병천순대 골목. by toughkidcs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국물에 말아 밥을 씹지 않고 먹으면 단지 입과 음식을 넘길 때 편할 뿐이지, 위와 치아 건강에는 아주 해롭기까지 합니다. 심지어 음식을 꼭꼭 씹지 않는 습관은 치매를 일으키는 생활요인이 되기도 한다.

 ▶▶ 칼슘, 500g 더 섭취하자

칼슘은 내몸이라는 공장을 유지하는 지주(支柱)라고 할 수 있습니다. 뼈를 젊게 해 주고 골격을 유지하며, 혈액응고, 근육운동, 심장박동, 신경전달, 효소 활성화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칼슘이 없으면 언제라도 내몸은 무너지고 가동을 중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칼슘 섭취량은 553mg으로 권장량 1000mg의 절반 정도이므로 추가적인 섭취가 필요합니다.

 ▶▶ 섬유소 섭취, 아직도 부족하다

섬유소는 한국인에게 갈수록 섭취가 부족한 영양소입니다. 섬유소를 함유한 음식들은 대개 먹을 때 거칠고 질긴 느낌을 주기 때문에 얄팍하고 부드러운 입맛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이 꺼리는 영양소다.

그러나 섬유소 섭취는 변비 및 대장암을 예방하며, 콜레스테롤 및 혈당 수치를 개선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섬유소는 열량이 낮은 대신 포만감을 주어, 체중감량 효과도 뛰어납니다.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부족해진 섬유소를 보충하기 위해서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한국인들의 하루 섬유소 섭취량은 16~17g에 불과해, 성인의 1일 섬유소 섭취 권장량인 25g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셈입니다. 이러다 보니 다양한 후유증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위스콘신 의대 아놀드 왈드 교수팀이 2006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변비 유병률은 17%로 세계 평균치의 12%를 크게 웃돕니다. 치핵의 경우 입원하는 '다빈도 질환' 1, 2위를 다툴 정도로 국민병이 되었습니다. 세계 최장 노동시간과 그로 인해 제때 변을 보지 못하는 라이프스타일이 합쳐져, 한국인은 누구에게도 말 못할 고민을 하나씩 안고 살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제발 좀 천천히 먹자

한국인의 음식 시계는 초스피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식당에 앉은 지 10분도 되지 않은 사람들이, 벌써 식사를 마치고 일어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드문 풍경이 아닙니다. 빨리빨리 마인드가 음식 시계에도 침투한 탓이죠. 밥을 빨리 먹는 습관은 어른들에서 그치지 않고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전달된다.

전국의 초등학생 102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를 보면, 저녁식사를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6~10분이라고 답한 학생은 35%, 5분 이내인 학생은 23.8%에 달해, 절반이 넘는 학생이 10분이 지나기도 전에 식사를 끝내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빨리 먹는 습관은 포만중추가 만족되기 전에 식사를 끝내기 때문에 식사량을 늘려 비만의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 칼로리를 적절하게 섭취하자

적정 칼로리는 비만도와 연관되어 결정됩니다. 비만이라면 칼로리를 줄여야 하고, 저체중이라면 칼로리를 늘려야 합니다. 대부분의 한국인은 영양 과잉이므로 칼로리를 줄이는 쪽으로 식생활을 디자인해야 합니다.

그러나 현재 유행하고 있는 대부분의 다이어트나 원푸드 다이어트는 오래 지속될 수 없다는 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입맛에는 맞지 않고 지겨운 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칼로리를 줄이는 방법으로 소위(小胃) 다이어트, 반식 다이어트가 권장됩니다. 반식 다이어트는 영양소들이 골고루 들어 있는 반찬과 밥의 모든 종류를 섭취하되, 대신 그 양을 반으로 줄이는 방식으로 먹기를 즐기는 한국인의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 살아있는 한, 물은 필수다

얼마 전 한 외국의 과학자가 상식과 달리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건강에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발표를 한 적이 있지만, 우리의 경우는 좀 다릅니다. 주부가 아닌 대부분의 한국인은 대개 만성 탈수상태에 놓여 있다.

Lemon Splash by AHMED...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업무를 보다 보면 집에 있을 때처럼 물을 마시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은 식사와 상관없이 하루 6~8컵 이상 반드시 마셔야 한다. 커피, 차, 음료, 주스 등을 모두 물로 바꾸고, 이런 음료들을 어쩔 수 없이 마셨다면 그만큼 물을 더 마셔야 한다. 수분은 세포를 유지, 형성시키는 필수요소이기 때문에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원칙입니다.

처음에는 소변 때문에 번거로울 수 있으나, 2~3주가 지나면 곧 적응되고 편해집니다. 체중을 감량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식사 전에 물을 1~2컵 마시면 포만감을 빨리 느끼게 해 줘 식사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니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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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금인형 2009.11.03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과 소금섭취는 잘하는 듯한데 문제는 천천히 먹기네요. 워낙 오랜 습관이라 잘 고쳐지질 않네요. 오늘 점심부터 천천히 먹기~ 실천해봐야겟습니다. 원장님 항상 조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11.03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참 먹다보면 잘 안되는게 '천천히 먹기'입니다. 식사 전에는 '천천히 먹어야지'라고 생각하다가도 일단 밥을 먹기 시작하면 정신없이 먹는 경우가 참 많더라구요 TT. 결국 실패해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약속 2009.11.04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심시간이 되면 항상 놀라는 거지만 식사시간이 너무짧다는 겁니다.
    천천히 먹으려 노력은 하지만 같이 먹는 사람들이 워낙 빨리 먹다보니 항상 저만 혼자 먹게되고,
    그게 싫다보니 저도 점점 빨라지더라구요.
    다들 기다리고 있는데 천천히 먹기도 그렇구..... 아무래도 건강을 위해 점심은 혼자 먹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ㅠㅠ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11.04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긴 맞습니다. 혼자 천천히 먹으면 괜히 눈치 보이고...건강은 역시 혼자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문화'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도 '천천히 먹는 게 건강에 좋다'라고 말씀해드리는 건 어떨까요^^

  3. 여유만만 2009.11.05 1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꼭 씹어서 천천히 먹어라, 물을 많이 마셔라, 짜게 먹지 말아라...등등
    수없이 듣는 얘기인데도 정말 쉽지 않군요.
    바쁘게 돌아가는 생활속에서 여유를 가져야겠습니다.
    문화가 많이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4. 위프사랑 2009.11.17 2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용과는 큰 상관은 없지만, 문장의 마디마다 어투가 조금씩 틀리네요.

    어떨때는 '~~~한다' 라고 딱 끊어서 설명하다가도, 어느 부분에서는
    '~~해야 되겠습니다', '~~~입니다'라고 적혀있습니다.

    현재 이 글은 남들은 모르는 자신의 지식을 타인에게 설명하는 안내문 형식의 글이 되므로,
    '~~~해야 합니다' 처럼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높이는 문체를 사용해야 합니다.

    (물론 신문같은데에서 나오는 기사는 이 형식을 따르지 않고, 모두 '~~~한다'라고
    딱딱하게 끊어서 작성을 합니다)

    글 쓰는 일이 직업이다보니 얕은 지식으로 한 마디 적어보았습니다.
    기분 나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요. 조언 정도로 받아들여주셨으면 합니다^^


한 사람들의 캐릭터를 결정짓는 것은 대개 성격적인 부분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성격과 그 사람을 결부시켜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까칠한 정대리’
‘깐깐한 박대리’
‘의심 많은 문차장’ .....

성격이 그 사람의 캐릭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거죠. 그런데 이 성격은 그 사람이 얻게 되는 병과도 매우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격과 질병의 함수 관계를 연구한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의사이자 심신의학자인 프리드먼(Meyer Friedm)과 로젠먼(Roy H. Rosenman) 박사에 따르면, 심장병과 관련 있는 사람의 성격은 급하고, 화를 잘 내며, 경쟁적이고, 적개심이 강하다고 합니다.

그들은 이런 성격을 ‘A형(Type A) 성격’으로 명명했습니다. 이 성격의 소유자는 다른 성격에 비해 순환기 질환에 걸릴 확률이 약 6배 정도 높았습니다.

A형 성격과 달리, 분노의 불덩이를 마음 속에 묻어 두고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들은 암에 걸릴 확률이 5배 정도 높은 사람들이라고 하네요. 캘리포니아대학교의 심리학자 R. 테모쇼크(A.W. Temoshock)박사는 이 성격을 ‘C형 성격(Type C)’, 곧 ‘암 성격’이라 했습니다.

이 성격의 특징은 순종적이고 온화하며, 가슴에 맺힌 것을 풀지 못해 안팎으로 갈등을 겪습니다. 겉보기에는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로 보일지라도 속에서는 불이 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그 불을 처리하는 방법을 모르고 있을 뿐이죠.

사람이 살다 보면 크든 작든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여기서 생긴 감정의 쓰레기를 어떻게든 처리는 해야 하는데, 밖으로 터뜨리자니 심장병이나 뇌 질환이 생기고, 안에 쌓아 두자니 암이 생기니 과연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부부싸움을 할 때 화를 잘 내며 이기는 쪽은 뇌-심장병이 잘 걸리고, 참고 져주는 쪽은 암이 잘 걸린다고 합니다. 살다보면 안 싸울 수도 없는 일이니 난감할 뿐입니다.

부부싸움을 하고 나면 감정은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단 부부싸움으로 인해 받았던 스트레스와 몸의 변화는 그리 쉽게 풀리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가족, 감정을 앞세워 부부싸움을 하기 전에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우리가 이렇게 싸우게 되면 아내가 암에 걸릴지도 몰라’
‘남편이 나랑 싸워서 심장병에 걸리면 어떻게 하지?'

아무래도 싸움의 빈도가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요 ^^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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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semiye.com BlogIcon 세미예 2009.10.23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군요.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고운 하루 되세요.

  2. 성격대로산다 2009.10.23 1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막상 그순간에는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아 성격대로 해버린다는 것이 문제이지요.
    A형과 C형 중간쯤 되는 성격이 좋을 것 같은데...
    그런데 그 성격형성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는 것 같아요.
    그 원인을 알고 나면 조금은 바뀔 수 있겠지요.
    암튼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3. 미소 2009.10.26 2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를 내지 않으면서도 마음에 쌓아두지 않는 게, 건강의 지름길이군요!
    목사님의 웃는 모습을 보니, 이를 실천하실 것 같아요~~~.
    <의사 예수>는 신간인가 보네요(^*^)~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10.29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그때 그때 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거 같습니다. 컴퓨터의 휴지통은 매일 매일 깔끔하게 버리면서 내 마음의 휴지통은 잘 비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4. 연애시대 2009.10.26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읽다보니 제가 C형 성격인 것을 알았어요.
    "암성격"
    내가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았구나..
    참는게 버릇처럼 되어 버려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ㅠ
    대화가 통하는 사람이어야 대화로 풀텐데 그렇질 못하니 항상 참게 되요.
    빨리 다른 대처방안을 찾아봐야 겠군요.ㅡ.ㅡ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10.29 0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만 있어도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경험을 많이 하곤 합니다. 좋은 친구를 찾기 바랍니다^^


'욱하는 성질' - 이거 참 골치 아픕니다.


아마 이것 때문에 후회도 많이 하고, 뒷감당하느라 고생한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분노를 콘트롤하지 못하면 일상을 콘트롤 하지 못하고, 주변 사람과 늘 다투고 짜증나는 일이 많습니다. 그리고 나서 또다시 후회하고, 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Day 8: Attack of The Amancay
Day 8: Attack of The Amancay by amanky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욱하는 성질을 고치기 위해서는 우선 '내 자신이 왜 욱하는지'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했습니다.

내 생각의 습관을 알면 욱하는 성질과의 싸움에서 백전백승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분노를 일으키는 감정은 다음의 여섯 가지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1. 당위적 사고

  2. 여과하기

  3. 부정적 의도 추측

  4. 과장하기

  5. 임의적 추론

  6. 한계나 범위설정



자, 그럼 하나 하나 살펴볼까요? 

 1. 당위적 사고

당위적 사고란 영어의 ‘Should’에 해당하는 것으로 ‘~해야 해’, ‘~하지 않으면 안 돼’라는 사고를 말합니다.

주로 어려서부터 ‘~해야 한다’는 가족의 규칙 등으로 인해 그런 사고가 형성되어 평생을 그렇게 살아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당위성은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째, 자신에 대한 당위

- ‘나는 항상 최고의 인정을 받아야 해.’

- ‘나는 단 한 번이라도 1등을 놓쳐선 안 돼.’

둘째, 타인에 대한 당위

- ‘사람들은 나에게 항상 친절해야 해.’

- ‘결코 실수를 해서는 안 돼.’

셋째, 상황에 대한 당위

- ‘세상은 공평해야 해.’

-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해.’

- ‘결과가 반드시 좋아야 해.’

- ‘항상 내 방식대로 되어야 해.’

당위적 사고는 일면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를테면 ‘나는 반드시 1등을 놓쳐선 안 돼’라는 당위적 사고는 1등을 하기 위해 자기 안에 내재된 힘을 끌어내기도 하기 때문이죠.

또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해’라는 사고 역시 원칙을 지키도록 이끌어 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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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것이 융통성 있게 적용되지 못하고 경직되게 적용될 때, 이른바 상황에 따라 합리적으로 적용되지 못하고 비합리적으로 적용될 때 오히려 실망과 좌절과 분노를 발생하게 하는 부정적인 역할을 하게 한다는 것이다.

당위적 사고를 지닌 사람들은 모든 일이 자신의 생각대로 진행되길 바라는 경향이 강합니다. 원하는 대로 되면 당연하게 여기지만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상대방을 들볶는 경향을 보입니다. 또한 스스로도 분노하고 괴로워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2. 여과하기

모든 사람에게는 좋은 면과 좋지 않은 면이, 선한 면과 악한 면이 상존합니다.

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뜻대로 되는 면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잘 되지 않을 때도 있는 것이죠.

여과하기란 좋은 면, 잘 되어진 면은 여과해 흘려버리고 좋지 않은 면, 화나고 위협적인 면에만 초점을 둠으로써 타인 혹은 자신을 괴롭게 하는 성향을 말합니다.

 3. 부정적 의도추측

사무실에서 두 사람이 이야기를 하다 막 끝낸 순간 다른 한 사람이 들어오며 그 모습을 보았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할까? 아마도 ‘이야기를 하다 방금 끝냈다 보다’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평소 부정적인 의도 추측을 하는 사람은 ‘내 이야기를 하다 멈춘 것이 아닐까?’, ‘틀림없이 비밀스런 이야기를 하다가 내가 들어오니 얼른 이야기를 멈춘 거야’라고 해석함으로써 스스로를 힘들게 만들곤 하죠.

 4. 과장하기 

사소한 문제들의 부정적인 면을 그 정도나 범위에 있어서 과장하여 해석하는 것을 말합니다. 마음이 조금 괴로운 것을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고 하거나 공무원이 착오나 원치 않는 실수로 국가의 돈을 조금 낭비한 것을 ‘혈세를 빨아먹는 흡혈귀들(인터넷에서 인용)’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또한 한두 번, 혹은 한두 사람으로부터 좋지 않은 경험을 한 것을 모든 사람들로부터 경험한 것처럼 말한다. 그럼으로써 사태를 실제보다 더 악화시킵니다.

과장하기를 좋아 하는 사람들은 ‘항상, 모든, 언제나’ 등의 단어를 주로 사용하며 ‘엄청난, 소름 끼치는, 끔찍한’ 등의 단어를 자주 사용합니다.

Healing.
Healing. by WolfS♡ul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상황이 좋지 않으면 정말 얼마나 좋지 않은지를 정확히 따져 보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100을 기준으로 10인지, 30인지를 파악하는 것이죠. 또한 과장하지 않은 정확한 단어만을 의도적으로 골라 사용하는 것도 상황을 왜곡시키지 않는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임의적 추론 

뚜렷한 증거도 없이 임의적으로 결론을 내리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테면 애인이 바빠서 며칠 전화하지 못한 것을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증거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언젠가 오후 2시쯤 바쁜 일이 있어 차를 급히 몰고 시내를 통과하는데 자그마한 용달차가 앞에서 서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좀 짜증이 나는군! 그래도 뒤차는 생각해 줘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자 얄미운 마음이 모락모락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추월할 기회가 되어 추월을 하면서 그 운전사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쳐다보았습니다. 그런데 한 손으로 붕어빵을 먹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순간 얼마나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지……. 일 하느라 바빠서, 아니면 돈 아끼느라 붕어빵으로 점심을 때우는가 보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6. 한계나 범위설정 

자신이 참거나 받아 줄 수 있는 한계나 범위를 정하여 그 선을 넘으면 분노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생일 선물로는 최소한 진주 목걸이 정도는 되어야 날 사랑한다고 할 수 있지’, ‘30평 정도의 아파트에서는 살아야 체면이 서지’ 등등이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위의 6가지 중에서 어디에 속하는 편입니까. 자신의 욱하는 성질을 고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생각의 습관부터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치 않아도 힘들고 피곤한 세상, 내감정을 조절해 평안한 일상을 살아보는 것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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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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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주인 2009.10.06 0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두 번, 혹은 한두 사람으로부터 좋지 않은 경험을 한 것을 모든 사람들로부터 경험한 것처럼 말한다. 그럼으로써 사태를 실제보다 더 악화시킵니다. 맞습니다. 절대 공감.
    무엇을 시도하다가 포기할 때도 불가항력의 상황을 이야기할 때도 흔히 사용하는 내경험, 내 생각의 한계를 마치 전체적인 상황의 한계처럼 말하는 습관이있는게 사실입니다. 분노의 감정도 그럴 수 있겠군요. 운전할때 뒤에서 답답해하고 속으로 욱했던 감정은 정말 공감갑니다.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10.06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타인의 감정으로 한번 들어가보는 것, 저 사람은 어떤 이유 일까, 혹은 '분명 어떤 이유가 있을꺼야'라고 생각해주는 것도 자신의 화를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듯합니다^^

  2. Favicon of http://www.semiye.com BlogIcon 세미예 2009.10.06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욱하는 성질은 꼭 고쳐야 되겠군요. 잘보고 갑니다.
    고운 하루 되세요.

  3. 그린파파야 2009.10.06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어느 유형일까요?
    위에 예시에는 딱히 없는데, 임의적 추론을 읽다가 혼잣말을 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어요.
    " 한손으로 운전하며 음식을 먹고있는거야? 위험하잖아..
    저러다 사고나면 남에게도 피해주는거 아닌가?..."

  4. 공감또공감 2009.10.06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구~저의 경우는 많이 해당되네요. 그것도 세 가지씩이나...
    그래도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답니다.
    강도가 약해지고 빈도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저의 경우를 생각해 보면
    식생활을 육식 위주에서 채식 위주로 바꾸고 나서 더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육식을 좋아하면 좀더 공격적이 된다고 하더군요.
    또하나는 어렷을 적 부모님과 환경 영향도 큰 것 같더라구요.

    내가 왜 욱!하는지 스스로 원인을 알고 인정하고 나면 완전히는 아니지만
    조금씩은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늘 제가 행복해지는데도 도움이 아주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욱!하는 성질로 후회하고 계신분들 실망하지 마시고 한 번 노력해 보세요.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10.06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육식에 관한 이야기는 상당히 중요한 이야기네요. 저도 예전에 한 3개월 고기를 끊은 적이 있었거든요. 확실히 마음도 달리지는 것을 미세하게나마 느꼈던 것 같습니다.

  5. 참아야지 꾹 2009.10.07 1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욱하는 성질. 아무래도 제 경험으로 봐서는 자라온 환경의 영향이 큰거 같습니다.
    예를들어 부모님 성격이 그러한 면이 있다면 자식들도 그러한 면들이 들어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노력한다면 욱하는 성질을 고칠 수 있겠죠^^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10.12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아무리 주변환경이 그렇다고 하더라도 인간은 주체적인 존재인 만큼 자신의 노력으로 분명 변화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6. 욱욱욱!! 2010.02.20 1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욱하는성질이 많습니다.. 바로어제도 욱햇고..
    바로 어제이런일이 이러낫 습니다.
    어머니께서 밥을먹는다고 하셧습니다. 그리고 저는그주위에서 청소를햇습니다.
    어머니꼐서 청소를 하지말라고 내일하라고햇습니다.
    그런데저는 그냥 "아청소할게요" 이떄까지는 괞찬앗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꼐서 계속 청소내일해라고해서 어머니가 어디 나가신다고해서 나갈때 그럼할꼐요.
    햇는데도 청소를 내일하라고 햇습니다. 내일하면또안할까봐 계속하는데 계속하지말라고해서 욱해서 고무장갑을 던지고 그뒤에 엄청난 일이버려졋습니다..

    너무 욱해요 고쳐주세요ㅜㅜ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10.03.02 15: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매일 매일 욱~한 상황들이 벌어지면 감당하기 어렵고 힘든 느낌이 들지요. 이미 일어난 일에는 자책보다는 상황을 돌아보고 그랬던 자신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내가 그때 힘들었구나. 화가 났구나' 라고요. 혹은 그 상황자체에서 비롯된 경우가 아니라 예전에 알아주지 못한 감정이 쌓여 그럴 수도 있어요. 감정을 알아주고 받아주는 연습을 꾸준히 하신다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에 빠지지 않을 수 있어요. 전나무숲의 <내 감정 조절법>이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읽어보시고 느낌 나눠주세요^^

웃음이 몸에 활력을 주고 병을 이기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은 이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뭐, 그래도 웃을 일이 있어야 웃는 거 아닌가? 그렇다고 억지로 웃을 수는 없잖아!”

때로는 답답한 현실이, 때로는 우울한 뉴스들이 점점 우리들의 얼굴에서 웃을 일을 빼앗가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런데 말이죠...진짜로 억지로 웃으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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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웃을 일도 없는데 억지로 웃는 게 영 민망하고 쑥쑤럽기도 하고, 때로는 ‘진짜가 아닌 가짜 웃음이 뭐가 도움이 되겠어?’라는 생각도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 억지웃음도 마음에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자세나 행위 등이 마음에 미치는 영향을 바이오피드백(biofeedback)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웃을 때의 근육을 찾아내어 그것을 전기적으로 자극하면 기분이 밝아지고, 반대로 울 때의 근육을 찾아내어 그것을 자극하면 기분이 어두워지고 슬퍼지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니까 ‘즐거우면 ⇒ 웃는다’는 당연한 것이고,

‘웃을 때의 근육을 자극하면(억지로 웃어도) ⇒ 즐겁다(웃는다)’도 가능하다는 이야기죠.

일본에 이런 사례가 있답니다.

에도 시대 말기의 신도가(神道家)였던 쿠로즈미 무네타다(黑住宗忠)는 일주일 사이에 부모를 차례로 잃고 비탄에 잠긴 나머지 폐결핵을 앓게 되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그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밝게 웃으려고 무던히 애를 썼습니다.

얼마나 많이 웃었던지 주변에서 그의 정신이 이상해진 것 아니냐며 수군거릴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이 웃음으로 당시에는 불치병이었던 폐결핵을 이겨 냈습니다.

그는 자신의 체험을 누군가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양기가 누그러지면 음기가 드세지는 법이다. 음기가 이기면 몸이 더러운 물질로 충만해진다. 그 더러운 물질은 생기를 사라지게 하고 태양의 기를 없애니, 이런저런 좋지 않은 일이 바로 여기서 비롯된다. 늘 무슨 일이건 고맙구나, 고맙구나 하며 지내면 반드시 감사할 일이 생기게 된다.”

그는 이 글에서 수행자들에게 아무리 열심히 수행을 하더라도 마음이 어두우면 수행의 효과를 얻기 어렵다며 봄날 같은 밝은 마음으로 수행할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실 ‘고맙다 ⇒ 고맙다 ⇒ 진짜 고마운 일이 생긴다’라는 것은 어떤 면에서 과학적이지 않은 신비주의적인 논리 같기도 합니다. 설마! 라는 생각도 들고 ‘뭐 그렇다면 세상에 고마운 일이 안 생기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라는 반론을 제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말이죠, ‘고맙다’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이 세상 드럽네!’라고 생각하는 사람사이에는 ‘자세와 태도’에 있어 상당한 차이가 나고 그 자세와 태도의 차이가 결과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아마도 경험해보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하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억지로 웃는 일’이 민망하시다구요?

한 가지 팁이 있습니다. 자신의 과거에서 즐거웠던 일을 기억해내는 것입니다.

그것이 크든, 작든 누구에게나 미소를 떠올릴 만한 작지만 즐거운 기억들이 있을 것입니다.

바로 그 생각을 하면서 억지로라도 웃음 지어보는 건 어떨까요?

                 Sunbath 
                Sunbath by bayat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무뚝뚝, 침울한 표정으로 살아가는 것보다는 훨씬 활기차고 긍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로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봄날 같은 마음’으로 살아갔으면 합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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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semiye.com BlogIcon 세미예 2009.09.16 0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는 글이군요. 억지로 웃을때 일어나는 변화 잘 살펴보셨네요.
    잘보고 갑니다.

  2. 건강인 2009.09.16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거워서 웃는 건 누구나 하는 일이고 웃어야 즐거울 수 있는건 어른들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는 말이 생각나는군요. 웃을 일이 많지 않은 세상이지만 한 번 웃어 보아야겠습니다. 하하하 오늘도 즐건 하루

  3. 스마일 2009.09.16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군요^^
    매사 긍정적이고 밝게 판단하고 호탕하게 웃어주는 생활이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
    우리 모두 오늘도 '걱정을 모두 벗어버리고서 스마일, 스마일'합시다!

  4. 미소 2009.09.17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목사님의 웃는 사진이 무척 인상적이네요~
    목사님처럼 활짝 웃는 하루 보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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