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함께 이야기해볼 주제는 ‘스스로의 건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점입니다. 뭐 별로 특별해 보일 것 없는 질문 같지만 실제로 이 질문은 현실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살면서 저마다 자신의 건강에 대한 특정한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나는 참 건강해’라든가, 혹은 ‘나는 맨날 아프고 골골해’라는 등등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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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자신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스스로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주관적 건강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이러한 평가는 ‘그저 나 자신에 대한 평가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일부에서는 ‘건강을 지나치게 과신하지 말라’는 말을 하기 때문에 별 증상이 없으면서도 ‘혹시 내 몸에 뭔가 이상한 암세포가 자라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염려를 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다음의 두 가지 실험결과는 ‘주관적 건강감’이 어떻게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보여줄 것입니다.
첫 번째 실험
캐플란(Kaplan)은 1965년부터 무작위로 추출한 캘리포니아 주민 6921명을 대상으로 주관적 건강감과 사망과의 연관성을 조사했습니다.
연령, 성별, 신체적 건강, 건강습관, 사회적 네트워크, 수업, 교육, 도덕적 가치관과 우울증, 행복감을 조사했습니다.
과연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나의 건강상태가 나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좋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무려 사망위험도가 2배~5배가 높았습니다.
두 번째 실험
예일대학의 레비 교수가 1975년부터 1998년까지 50세 이상 660명을 대상으로 추적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습니다.
“노화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고방식은 수명을 단축하는 원인이 된다”
레비교수는 최고혈압이 높다던가 혹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적다든가 하는 생리학적요소보다 주관적 건강감이 더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를 보시니 어떠십니까? 사실 많은 사람들은 ‘건강에 대한 생각은 그저 생각일 뿐’이라고 여기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나는 건강해! 괜찮아! 앞으로도 더 건강할 수 있어!’라고 하는 긍정적인 전강과 자신감, 그리고 미래에 대한 밝은 생각이 건강에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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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말은 자신의 건강에 대해 그러한 인식, 혹은 이미지를 확립하라는 것이지, ‘나는 건강하니까 매일 술을 엄청마셔도 돼’, ‘나는 건강하니까 내 몸을 돌보지 않아도 돼’라는 이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긍정적인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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