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를 둘러싼 서양의학과 한의학의 접근 방식은 차이가 크다. 한의학은 궁극적인 치료의 도구와 방법을 ‘인체 내부’에서 찾지만, 서양의학은 그것을 ‘인체 외부’에서 찾는다. 인체 외부에서 찾는 치료 도구와 방법은 인위적인 성격이 강하다. 의사가 직접 메스를 들고 암세포가 있는 부위를 도려내는 수술 요법, 외부에서 약물을 투여함으로써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항암 치료, 인체 외부의 에너지를 통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사선 치료가 대표적이다.
반면 한의학은 치료의 핵심을 언제나 ‘인체 내부’에서 찾는다. 인체가 스스로 냉기와 독소를 배출할 수 있도록 돕고, 어혈이 빠져나올 수 있게 하며, 면역력을 높여 스스로 암세포를 없앨 수 있도록 한다. 무엇보다도 마음을 안정시킴으로써 긍정적인 에너지로 체력을 회복하고 삶의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이러한 궁극적인 차이는 환자들이 느끼는 병원과 의사에 대한 인식에도 영향을 미친다.
서양의학적 치료를 받는 환자는 면역력과 치유력이 배제된 상태에서 의사와 병원이 결정한 공격적인 외적 방법에 전적으로 매달리게 된다. 그렇다 보니 의사와 병원이 제1의 치료 주체가 되고, 환자는 수동적으로 치료를 받는 입장으로 전락해 버리고 만다. 반면 한의학적 치료는 환자 자신이 제1의 주체가 된다는 특징이 있다. 한의사는 환자가 스스로 병을 이겨내도록 돕는 조력자이자 안내자일 뿐이다.
출처: <암의 완전치유로 가는 길>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선재광
만성 질환 전문 한의학 박사. 대한보구한의원(서울 광진구 중곡동)의 대표 원장이다.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암·치매 등의 만성 질환을 피 해독과 체온 상승을 통해 치료하며, 방송 활동과 강연, 임상 연구, 저술 활동도 의욕적으로 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동 대학원 한의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한한방병원 원장을 지냈으며,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겸임 교수, 경락진단학회 명예회장, 별뜸연구소 소장이다.
http://dh.boguclinic.com
● 지은이 _이혁재
양·한방 협진으로 암 환자를 치료하는 리체한방병원의 병원장. 《동의보감》을 기반으로 직접 개발한 ‘병인 설문지’를 활용하여 암 환자들의 잘못된 생활 습관과 환경에서 비롯된 병인을 치료해서 암의 완전 치유를 돕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병인(病因)을 연구하여 한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희대학교 대학원 한의학과 외래 교수와 임상 교육 협력 기관 지도 교수를 지냈으며, 대한병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http://www.rech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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