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의학에서는 식품에 오성(五性)’이라고 부르는 다섯 가지 성질이 있다고 본다. 이를 크게 나누면 몸을 따뜻하게 하는 열성(熱性)’온성(溫性)’, 몸을 차게 하는 한성(寒性)’양성(凉性)’,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평성(平性)’이다

열성·온성식품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므로 쉬 피로하거나 냉증이 심할 때 또는 따뜻한 것이 먹고 싶을 때 섭취한다. 대표적인 것은 양고기, , 생강이다. 몸을 덥히는 작용은 열성식품이 온성식품보다 더 강하다



열감·홍조가 있거나 잘 때 식은땀을 많이 흘리며 입이 마르고 찬 것이 먹고 싶을 때는 한성·양성식품을 섭취한다. 대표적인 것은 가지, 오이, 배다. 몸을 식히는 작용은 한성식품이 양성식품보다 더 강하다

그런데 몸이 너무 차도 더위를 쉽게 탈 수 있으므로 그런 경우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식품을 먹는다. ‘평성식품은 온성·열성이나 양성·한성중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기 때문에 장복하거나 언제 먹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대표적인 것은 닭고기, 달걀, 참마, 버섯류다. 딱히 열이나 열감·홍조, 냉증 같은 증상이 없을 때는 평성식품을 골고루 먹는다--[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단행본에서]

출처: <암환자를 살리는 항암 보양식탁> (전나무숲 출판사)


저자 _ 미이 도시코, 고타카 슈지 

미이 도시코 _ 1962년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났다. 상하이 중의약대학 일본캠퍼스 교수이며 도쿄 교육센터 소장과 치요다(千代田) 한방클리닉의 부원장을 맡고 있다. 1985년 상하이 중의약대학 의학부를 졸업한 후 상하이 시 중의병원 내과에 근무했다. 1990년에 일본에 건너가, 암 환자의 치료에 매진하면서 환자들에게 중의학의 지식과 약선요리의 효력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가정에서도 가족과 자신의 건강을 위해 약선요리를 즐긴다. 책에서는 주로 Part 2~5를 담당했다.

고타카 슈지 _ 1946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중의(中醫)클리닉·고타카의 원장이며 병설 동양의학 암연구소의 소장을 맡고 있다. 1971년 도쿄의과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국립암센터 등에서 두경부(頭頸部) 영역에 발생하는 암의 외과를 담당했다. 수술 후에 일어나는 전이를 막을 수 있는 유효한 수단을 찾지 못하던 현실 속에서 중의학을 알게 되었고,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상태에 따른 진단 치료야말로 암 치료에 필요하다는 신념을 갖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중의학을 연구하여 1988년부터 도쿄 도립 도시마(豊島)병원에서 중의학의 전문외래를 담당했다. 도쿄 도립 도시마병원 동양의학과 원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책에서는 주로 Part 1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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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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