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불문하고 모든 지혜, 종교, 그리고 철학은 감사를 건강, 완전함, 행복의 핵심 요소로 꼽았다.

미국심리학협회의 전 회장이며 현재 긍정심리학 운동의 창설자이자 리더인 마틴 셀리그만(Martin Seligman) 박사도 충만한 행복과 건강을 누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당신이 받은 축복을 헤아려라”는 최고의 처방을 내렸다고 한다.

서구의 과학은 감사의 개념에 뒤늦게 주목했지만, 획기적인 연구들을 통해 잃어버린 시간을 벌충하고 있다.

신경근질환(신경계 및 근육에 침범하는 모든 질환)이 있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는 21일간의 감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잠을 더 잘 잤으며, 타인과의 유대감과 활력이 높고, 낙관적인 인생관을 갖게 되었음이 밝혀졌다.

<학교심리학저널(Journal of School Psychology)>에 발표된 한 연구는, 아이들이 자신이 받은 축복을 헤아리도록 교육받으면 학교와 가족에 대해 더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성격 및 사회심리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에 발표된 연구는 감사와 영성이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밝혀주었다.

감사를 생활화한 사람들은 타인이나 자기 자신보다 더 위대한 어떤 존재와 연대감을 느낄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반드시 종교적인 믿음을 가져야 감사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더 높은 힘에 대한 믿음은 감사의 마음을 길러준다는 것이 이 연구의 결론이었다.

마이애미대학의 마이클 맥컬로우(Michael McCullough) 박사는 사람들이 자신이 받은 축복을 헤아릴 때 질투심과 비판적 태도가 줄어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모든 일에 감사하는 사람들은 같은 공동체 내의 사람들을 더 너그럽게 대하고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다. <심리탐구저널(Journal of Psychological Inquiry)>에 발표한 그의 다른 연구는 감사 성향이 강한 사람들이 타인의 생각에 공감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높다는 사실을 밝혀주었다.

요약하면, 감사를 실천할 때 더 많은 활력과 의욕을 느끼며 더 행복해지고 건강해진다.

출처 : <내 인생의 마지막 다이어트>

저자 : 빌 필립스 (Bill Phillips)

「뉴욕타임스」에서 71주간 1위를 차지했던 최고의 베스트셀러 『바디 포 라이프(Body for Life)』를 통해 100만 이상의 사람들에게 건강을 선물했으며, 이제는 ‘10년 안에 국민들의 건강을 최악에서 최고로 끌어올리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행동주의자요, 낙관주의자인 빌은 20년 넘게 사람들의 삶을 ‘전인격체적 변화’의 길로 인도해왔다. 그의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조언과 지혜는 NBC 투데이쇼·CBS 얼리쇼·몬텔 윌리엄스·폭스 뉴스· CNN 등에 출연해서 미국 시청자들에게 전해졌으며, 그의 통찰은 「USA 투데이」·「모던 머추리티」·「우먼스 월드」·「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의 지면에도 소개되었다. 글을 쓰고 공적인 활동을 하는 것 외에도 저자는 미국 보건복지부와 손잡고 아동의 건강 개선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공익 지향적인 활동으로 그는 미국에서 가장 선한 비즈니스 리더의 한 사람으로 칭송받았으며, 미국청년회의소에 의해 ‘우수 청년(Outstanding Young American)’으로 지명되기도 했다. 또 이타주의와 연민의 정신을 적극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메이크어위시재단(Make-A-Wish Foundation)으로부터 최고상을 받았다. 스스로를 ‘교사, 학생, 봉사자, 파트타임 코미디언’으로 묘사하는 빌은 트랜스포메이션닷컴에서 변신을 꿈꾸는 회원들을 깨우치고 격려하며 아낌없이 조언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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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을 할 때는 호흡이 아주 중요하다. 숨을 들이쉴 때는 배의 긴장을 풀고 가슴을 부풀려라. 마치 그릇에 물을 채우듯이 배부터 공기를 채우는 것이다. 숨을 내쉴 때는 입술은 부드럽게 다문 상태로 천천히 내쉬어라. 다섯을 세면서 숨을 들이쉬고, 둘을 셀 동안 멈춘 다음, 셋을 셀 동안 내쉬어라. 이것을 10회 반복하며 폐를 산소로 가득 채워라.

숨을 내쉴 때마다 몸과 마음의 긴장을 조금씩 털어내라. 그리고 자신의 인식을 오렌지 크기의 부드러운 황금빛으로 시각화하고 그 빛을 목, , 어깨 혹은 무릎처럼 당신이 고통을 느끼는 신체 부위로 옮겨와라.

인식을 신체 부위의 한 곳에 집중한 상태에서 숨을 들이쉬면서 불편한 느낌을 덜어내고 고통을 용해시켜 내보내라. 이때 황금빛 인식을 가슴 바로 위로 옮겨올 수 있다. 각각의 호흡은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하되 계속 코로 숨을 쉬고, 들숨일 때 배가 부풀어오르고 날숨일 때 배가 들어가게 하라.

이제 서서히 관조 상태(집중 명상)로 이동할 것이다. 이 상태에서는 감사, 연민, 행복, 기쁨 같은 하나의 주제를 생각하게 된다. 연민을 예로 들면, 당신은 가슴 위에 머물던 황금빛 인식을 따뜻한 연민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전환하게 된다.

그 이미지는 정신적인 상징이 될 수도 있고, 갓 태어난 아기를 처음 안아보았을 때의 장면이 될 수도 있다. 또는 애완동물일 수도 있고, 경외감과 따뜻한 배려심을 자극하는 자연의 이미지일 수도 있다. 그것이 무엇이든 당신의 인식의 빛이 단 하나의 이미지만을 품게 하라. 그러면 곧 당신은 확실히 기쁨을 느끼고 미소를 짓기 시작할 것이다.

그 이미지를 품고 있는 동안 여러 생각들이 두서없이 떠오를지 모른다. 상관없다. 이런 일은 명상 연습을 꽤 오래 한 후에도 일어난다. 일부러 생각을 멈추려고 할 필요는 없다. 그저 그것들이 무심히 하늘을 스쳐가는 구름인 양 여유있게 관찰하라. 그리고 주의를 연민의 이미지로 되돌려라. 그 고요를 즐기고 깊이, 부드럽게 호흡하라.

자애심과 연민의 주파수를 감지하는 시점에 이르면 연민의 이미지를 내려놓고 스스로를 사랑과 연민의 마음이 가득한 인식이 되게 하라. 이 상태가 되면 생각이 멈추고 어떤 것에도 집중하지 않게 되며, 마음속에 어떤 이미지를 품고 있지도 않게 된다. 주체와 객체도 없고 그저 청명한 마음으로 온전히 존재하며, 인식의 빛 혹은 의식과 하나가 되어 있다.

다시 말하지만 두서없는 생각이 떠오를 때는 그저 관찰하라. 그리고 오렌지 크기에서 한계가 없는 빛으로 확대된 당신의 빛을 차단하지 말고 그냥 흘려보내라. 이것이 초월적인 경험의 중심점 혹은 고점(high point)’이다.

이 상태는 생각이나 어떤 한계에 의해 방해받지 않기 때문에 흔히 순수한 의식이라 불린다. 그것은 마치 구름 한 점 없는 태양빛을 듬뿍 받고 있는 것과 같다. 많은 사람들은 이 빛을 치유, 진정한 건강, 행복의 근원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명상을 하는 데 약 10~15분 정도 걸린다. 당신은 명상을 한순간 혹은 몇 분간 즐길 수도 있고, 그저 얼핏 감지만 할 수도 있다. 다른 날보다 명상이 더 잘되는 날도 있을 것이다. 특히 처음 배울 때는 그렇다. 천천히 생각의 긴장을 풀도록 마음을 훈련시키는 데는 몇 주일이 걸린다.

어떤 상태에서 시작하든 당신에게는 분명 진정한 명상 상태에 이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 기분을 한번 맛보면 누가 당신에게 명상 좀 하라고 권하지 않아도 당신 자신이 먼저 명상을 고대하고 자연스럽게 최우선 실행 과제로 삼아 매일매일 하게 될 것이다.

■■ 명상 마무리하기

기도나 축복으로 명상을 마무리하라. 그다음엔 천천히 눈을 뜨고 자연스럽게 호흡하면서 현실세계에 다시 적응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렇게 하루를 시작해도 되고, 몇 분 더 조용히 앉아 떠오르는 메시지를 기록할 수도 있다.

직관적인 메시지는 그다음 날까지 계속될지도 모른다. 그 메시지는 적어두고 되새기는 것이 좋다. 나는 메시지가 떠오르면 바로 적을 수 있도록 항상 펜과 메모지를 가지고 다니거나 가까운 곳에 놓아둔다.

명상할 때는 감사에 집중하거나, 기쁨이나 건강에 초점을 모을 수 있다. 무엇에 초점을 모으든 집중하는 하나의 이미지를 활용하라. 명상에 더 능숙해지고 편안해지면 당신은 그 이미지를 병, 상실 또는 시련을 겪고 있는 누군가를 치유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 또 미래의 자기 몸에 대한 이미지를 떠올리고 건강해진 육체 안에서 공명하는 역동적인 존재와 하나가 될 수도 있다.

출처 : <내 인생의 마지막 다이어트>

저자 : 빌 필립스 (Bill Phillips)

「뉴욕타임스」에서 71주간 1위를 차지했던 최고의 베스트셀러 『바디 포 라이프(Body for Life)』를 통해 100만 이상의 사람들에게 건강을 선물했으며, 이제는 ‘10년 안에 국민들의 건강을 최악에서 최고로 끌어올리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행동주의자요, 낙관주의자인 빌은 20년 넘게 사람들의 삶을 ‘전인격체적 변화’의 길로 인도해왔다. 그의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조언과 지혜는 NBC 투데이쇼·CBS 얼리쇼·몬텔 윌리엄스·폭스 뉴스· CNN 등에 출연해서 미국 시청자들에게 전해졌으며, 그의 통찰은 「USA 투데이」·「모던 머추리티」·「우먼스 월드」·「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의 지면에도 소개되었다. 글을 쓰고 공적인 활동을 하는 것 외에도 저자는 미국 보건복지부와 손잡고 아동의 건강 개선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공익 지향적인 활동으로 그는 미국에서 가장 선한 비즈니스 리더의 한 사람으로 칭송받았으며, 미국청년회의소에 의해 ‘우수 청년(Outstanding Young American)’으로 지명되기도 했다. 또 이타주의와 연민의 정신을 적극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메이크어위시재단(Make-A-Wish Foundation)으로부터 최고상을 받았다. 스스로를 ‘교사, 학생, 봉사자, 파트타임 코미디언’으로 묘사하는 빌은 트랜스포메이션닷컴에서 변신을 꿈꾸는 회원들을 깨우치고 격려하며 아낌없이 조언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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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법은 아주 다양하지만, 지향하는 목표는 기본적으로 모두 같다. 즉 마음을 가라앉히고 일상으로 혼란해진 생각과 마음을 진정시키거나 초월하여 깊은 내면의 지혜와 생명 에너지에 부드럽게 접근하는 것이다.

고도의 명상은 마음 챙김(mindfulness)’이라 불린다. 그것은 지금 이 순간을 의식하면서 무저항·평화·수용의 상태로 이동하는 것이다. 그 상태에 이르면 마음의 문이 활짝 열리면서 무엇이든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또한 깊은 내면의 가르침을 들을 수 있다.

고도의 명상을 수행할 때는 언뜻 보면 의식을 잃은 듯 보이는데, 실제로는 내면과 파장을 맞추고 있는 상태로 정신은 맑게 깨어 있다. 명상을 하는 동안에는 인식의 감각이 자연스럽게 변화되어 시간을 의식하지 못하고, 풍요롭고 생기 넘치는 내면의 행복을 느끼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걱정과 과거에 대한 후회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진다.

평소 우리의 마음은 끊임없이 앞뒤를 살피고 시간을 가로지르느라 초점과 에너지를 분산시키고 흩뜨리곤 한다. 명상은 이런 마음 상태를 뛰어넘어 자신의 진정한 에너지와 지성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과정인 것이다.

■■ 명상은 어떤 상황에서도 할 수 있다

명상은 조용한 방이나 자연 친화적이고도 편안한 장소(공원, 강가, 해변, 또는 뒷마당)에서 가만히 앉아서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걸으면서, 조깅을 하면서, 심지어는 역기를 들면서도 할 수 있다. 당신의 주의가 내면에 집중되어 있기만 하면 말이다.

나는 때로 이 경험을 즐기기 위해 운동을 하면서 명상을 한다. , 명상 도중에 누군가에게 말을 하거나 누가 내게 말을 거는 순간 즉시 명상 상태에서 빠져나온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주의가 외부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개중에는 정원 가꾸기, 그림 그리기, 음악 감상 같은 활동을 통해 명상 상태에 이르는 사람들도 있다. 나의 할머니는 뜨개질을 통해, 아버지는 낚시를 통해 명상을 경험했다. 당신이 선호하는 방법이 무엇이든 그것은 내가 지금 소개하려는 명상법과 조화를 이룸으로써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다.

■■ 명상의 절차

먼저, 쾌적하고 조용하고 편안한 장소를 선택한 뒤에 TV, 라디오, 컴퓨터, 휴대폰 등 전자기기를 모두 꺼라. 그리고 조명을 흐릿하게 하여 시각적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내면의 감각이 활성화되는 데 도움이 된다.

명상을 위한 이상적인 장소는 시각, 청각, 미각, 후각 또는 촉각에 의해 주의가 산만해지지 않는 곳이다. 이런 조건에서는 훨씬 빠르고 확실하게 마음이 진정된다. 또 아침식사 전이나 저녁식사 후 두어 시간이 지난 때처럼 공복 상태가 좋다. 포만감이 잦아든 후에 명상을 하면 생기 있고 가볍게 안식에 도달할 수 있다.

다음 단계는 척추와 등을 곧게 편 채 의자나 바닥에 앉는 것이다. 어깨가 구부정하게 앉거나 허리 부위를 활처럼 구부려서는 안 된다.

이제 숨을 깊이 들이쉬고 폐를 산소로 가득 채워라. 코로 호흡하고, 혀는 위쪽 앞니 안쪽에 부드럽게 대서 기도를 활짝 연다. 입술은 다물어 턱의 긴장을 풀어라. 눈은 감아도 되지만, 약간 뜬 상태에서 아름다운 경치나 성물(聖物)을 볼 수도 있다. 나는 명상하는 동안 촛불에 부드럽게 시선을 모으는데, 집중에 큰 도움이 된다. --- (다음 회에서 계속)

출처 : <내 인생의 마지막 다이어트>

저자 : 빌 필립스 (Bill Phillips)

「뉴욕타임스」에서 71주간 1위를 차지했던 최고의 베스트셀러 『바디 포 라이프(Body for Life)』를 통해 100만 이상의 사람들에게 건강을 선물했으며, 이제는 ‘10년 안에 국민들의 건강을 최악에서 최고로 끌어올리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행동주의자요, 낙관주의자인 빌은 20년 넘게 사람들의 삶을 ‘전인격체적 변화’의 길로 인도해왔다. 그의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조언과 지혜는 NBC 투데이쇼·CBS 얼리쇼·몬텔 윌리엄스·폭스 뉴스· CNN 등에 출연해서 미국 시청자들에게 전해졌으며, 그의 통찰은 「USA 투데이」·「모던 머추리티」·「우먼스 월드」·「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의 지면에도 소개되었다. 글을 쓰고 공적인 활동을 하는 것 외에도 저자는 미국 보건복지부와 손잡고 아동의 건강 개선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공익 지향적인 활동으로 그는 미국에서 가장 선한 비즈니스 리더의 한 사람으로 칭송받았으며, 미국청년회의소에 의해 ‘우수 청년(Outstanding Young American)’으로 지명되기도 했다. 또 이타주의와 연민의 정신을 적극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메이크어위시재단(Make-A-Wish Foundation)으로부터 최고상을 받았다. 스스로를 ‘교사, 학생, 봉사자, 파트타임 코미디언’으로 묘사하는 빌은 트랜스포메이션닷컴에서 변신을 꿈꾸는 회원들을 깨우치고 격려하며 아낌없이 조언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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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성 습관은 사람 수만큼이나 종류가 많다. 물론 여기에는 마약과 알코올도 포함된다. 음식도 그중 하나다. 다수의 연구들은 고당도-고지방 음식이 헤로인의 경우와 똑같은 뇌의 중독 중추를 자극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심지어 우리는 분노와 불평과 자기연민에도 중독될 수 있다. 이런 감정들은 다량의 아드레날린을 배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기의 감정을 마비시키는 것으로는 그 무엇도 해결하지 못하며, 장기적으로 더 많은 문제를 만들어낼 뿐이다. 감정에는 건강한 자아와 긴밀히 공조하기 위한 귀중한 정보가 풍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나쁜 습관과 중독은 어떻게 구분할까? 가장 간단히는, 스스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습관이고, 혼자 힘으로 벗어나기 어려운 나쁜 습관을 중독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중독은 비교적 자신과 관련이 적은 것부터 깊이 박힌 심리적인 고리에 이르기까지 그 폭이 아주 넓으며, 육체적·정신적·감정적, 심지어는 영적 건강에 큰 위협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중독의 덫에 걸려서도 안 되지만, 일단 걸리면 이 모든 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반드시 필요하다.

20년 동안의 연구와 경험을 근거로 나는 오늘날의 질병, 우울증, 그리고 고통의 대부분이 중독에서 비롯되었다고 확신한다. 할 수만 있었다면 사람들은 이미 해로운 생활방식에서 벗어났을 것이다.

그러나 혼자 힘으로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해서 건강한 선택을 하지 못했다고 탓할 수만은 없다. 사실 중독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지도 모른다. 어떤 사람이 나쁜 습관이나 물질에 중독되어갈 때 그가 스스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기 전까지는 선택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나쁜 습관에 빠져 있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증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물론 얼마 동안은 자신의 의지로 술, 담배, 폭식을 멀리할 수 있지만 어느 순간 해로운 습관이 중독으로 바뀌면서 개인의 의지력으로는 그것을 끊어낼 수 없게 된다. 이런 현상은 은밀히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게다가 그렇게 중독을 방치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중독의 고리는 더욱 깊이 박히게 된다.  

어떤 물질이나 행동이 스트레스를 진정시키거나 긴장을 해소시키는 등 마음을 변화시키는 정도가 강하고 빠를수록 강한 중독성을 띠게 된다. 중독성이 강한 약물들은 수개월 내에 사람을 굴복시키고 심지어 도움을 구걸하게 만든다.

특히 음식 중독은 아주 조금씩 미세하게 작용하여 그 유해성을 포착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피해자는 수년이 지나도록 그 행동이 야기하는 고통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다. 게다가 몸에 나쁜 음식을 먹는 것은 사회적으로 용납이 될 뿐만 아니라, 수십억 달러 가치의 마케팅 및 미디어 캠페인에 의해 적극 권장되기까지 해 나쁜 줄도 모르고 지속하게 된다.

사람들은 중독이 마약 중독자나 술고래들에게만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오해다. 중독은 의사, 변호사, 엄마, 해병대원, 심지어 세계 최고의 운동선수들도 빠져들 수 있는 질환이며 남녀노소, 인종, 부자와 가난한 사람, 뚱보와 홀쭉이도 예외가 아니다. 중독은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하지만 나쁜 습관과 중독으로 인간 됨됨이를 판단해선 안 된다. 건강치 못한 행동은 누가 무엇을 하느냐의 문제이지, 그가 어떤 사람인가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해로운 습관을 떨쳐내려면 가장 먼저 자기 자신의 행동패턴을 정직하고 용기 있게 직시해야 한다. 하위자아(lower self)라고도 불리는 내면의 이기적인 자아는 때로 중독을 통해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킬 때가 많다. 그래서 우리를 속이고 농간을 부리기도 한다.

부인(“내가 중독됐다고? 절대 아냐!”), 회피(“그 얘긴 하고 싶지 않아”), 합리화(“사실 내가 그렇게 많이 먹는/마시는/피우는 건 아냐. 원하면 언제든 끊을 수 있어”), 그리고 투사(“문제는 오히려 네게 있는 것 같은데”)라는 방어기제가 이기적인 자아의 대표적인 농간이다. 이런 방어기제들은 그럴듯해 보이는 이유들이지만, 사실은 모두 이기적인 자아가 자기방어를 위해 써먹는 수법들이다.

누구나 조금씩은 갖고 있는 이 저열한 방어물들은 우리를 헤어나올 수 없는 문제에 끌어들이기로 악명이 높다. 이기적인 자아를 크게 압도하는 에너지만이 이 방어물들을 퇴치하고 우리를 그 상황에서 빼내줄 수 있다.

이기적인 자아의 힘을 누를 수 있는 에너지는 과연 무엇일까? 바로 진실과 정직이다. 이기적인 자아는 진실이나 정직 앞에서는 맥을 못 춘다. 그것의 본성이 거짓이기 때문이다. 믿을 만하고 효과적인 모든 중독 치료법에 ‘겸손’과 ‘고통스러운 정직’이 포함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조(Joe)이고, 알코올중독자입니다.”
매일 밤 미국 전역에서 1만여 팀 이상의 모임이 이런 소개와 함께 시작될 것이다. 그들이 모임 초반에 이런 식으로 말하는 이유는, 진실한 고백을 함으로써 하위자아를 내보내고 상위자아(Higher Self)를 불러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이미 자신의 트랜스포메이션 챌린지에서 이와 똑같은 힘을 끌어들였다. 즉 변신 이전의 사진을 찍고 그것을 냉정히 직시하며 최소한 다른 한 사람과 공유함으로써 당신은 최소한 천 마디 말에 값하는 고백을 한 셈이다. 그 결과 부정의 태도를 극복하고 인식의 단계로 진입했다.

지금 당신은 자신의 가장 해로운 습관에 대해서도 비슷한 일을 하고 있다. 당신은 그것을 무의식의 그늘에서 끌어내 치유가 전개되는 의식의 빛 속으로 옮겨올 것이며, 이 단 하나의 조치로 아주 많은 것들이 변화할 것이다. 자신의 가장 해로운 행동패턴을 인지하고 그것을 떨쳐내겠다는 의도로 도움을 요청할 때 절반 이상 목표 지점에 다가선 셈이다. 이번 도전이 끝날 때 당신은 바로 그 지점에 있어야 한다.

출처 : <내 인생의 마지막 다이어트>

저자 : 빌 필립스 (Bill Phillips)

「뉴욕타임스」에서 71주간 1위를 차지했던 최고의 베스트셀러 『바디 포 라이프(Body for Life)』를 통해 100만 이상의 사람들에게 건강을 선물했으며, 이제는 ‘10년 안에 국민들의 건강을 최악에서 최고로 끌어올리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행동주의자요, 낙관주의자인 빌은 20년 넘게 사람들의 삶을 ‘전인격체적 변화’의 길로 인도해왔다. 그의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조언과 지혜는 NBC 투데이쇼·CBS 얼리쇼·몬텔 윌리엄스·폭스 뉴스· CNN 등에 출연해서 미국 시청자들에게 전해졌으며, 그의 통찰은 「USA 투데이」·「모던 머추리티」·「우먼스 월드」·「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의 지면에도 소개되었다. 글을 쓰고 공적인 활동을 하는 것 외에도 저자는 미국 보건복지부와 손잡고 아동의 건강 개선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공익 지향적인 활동으로 그는 미국에서 가장 선한 비즈니스 리더의 한 사람으로 칭송받았으며, 미국청년회의소에 의해 ‘우수 청년(Outstanding Young American)’으로 지명되기도 했다. 또 이타주의와 연민의 정신을 적극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메이크어위시재단(Make-A-Wish Foundation)으로부터 최고상을 받았다. 스스로를 ‘교사, 학생, 봉사자, 파트타임 코미디언’으로 묘사하는 빌은 트랜스포메이션닷컴에서 변신을 꿈꾸는 회원들을 깨우치고 격려하며 아낌없이 조언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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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감량과 건강 개선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최고의 식사는 무엇일까?”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영양분과 소속의 의사와 연구진들은 오늘날 아주 흔하게 제기되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30~70세의 과체중 남녀 800명을 모집했다. 그런 뒤 이들을 네 그룹으로 나누고 첫 번째 그룹에는 저지방-고단백 식단을, 두 번째 그룹에는 저지방-중단백 식단을, 세 번째 그룹에는 고지방-고단백 식단을, 그리고 마지막 그룹에는 고지방-중단백 식단을 따르게 했다.

2년간 이들을 꼼꼼히 모니터한 결과는 놀라웠다. 모든 그룹의 체중 감량과 건강 개선의 정도가 비슷했던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2009년 2월 26일에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발표되었다. 나는 이 연구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고 그 결과를 뒷받침하는 데이터를 검토했으나 특별한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런데 보고서의 끝에서 두 번째 페이지에서 아주 작은 활자체로 적힌 문장 하나를 발견하면서 무릎을 치게 되었다. 거기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연구 기간 중 상호지지모임에 참여했던 피실험자들이 평균 9kg의 살을 뺐다.’


지지모임에 참여하지 않았던 사람들의 감량 체중은 평균 4kg이었다. 그들이 어떤 식단을 따랐는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지지모임에 참가한 사람들의 체중 감량 효과가 2배 이상 높았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연구원 한 명은 아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이 연구는 효과적인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다량영양소(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의 적절한 배합비를 찾는 것보다 적절한 지지를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증명한다”고 결론 내렸다.

과학은 이제야 공동체 생활이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사실에 주목하기 시작했지만, 사실 공동체는 기록된 역사만큼이나 전통이 깊다. 부족, 마을, 대가족은 모두 집단과 개인의 생존 능력을 높이기 위해 형성된 협력적 공동체의 사례들이다.

기원전부터 시작된 여러 영성의 전통은 의식의 기본 요소에 ‘친교(다른 사람들과의 예배)’를 포함시켰으며, 공제조합과 지배집단 역시 오래 전부터 활동해왔다. 종교와 과학의 영역에서도 같은 믿음과 목적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집단은 물론 각 구성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는 경향이 있다.

몇 세대 전까지만 해도 마을과 도시에서는 강한 공동체의식이 존재했다. 그 영향으로 자신은 혼자이고 소외되었다고 느끼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개인 생활이 일상화된 탓에 소외감과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대규모로 시행된 한 연구는 미국 인구의 거의 절반이 의미 있는 단체에 소속되길 원하며, 사람들은 한 세대 전에 비해 자신의 삶의 질이 37% 이상 낮아졌다고 인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리고 한 세대 만에 우울증, 과체중과 비만, 불안, 중독의 비율은 2~3배나 증가했다.

심리학의 선구자이자 철학자였던 에이브러햄 매슬로(Abraham Maslow)는 ‘소속감’을 인간의 기본 욕구로 보았다. 소속감이 없으면 안전감과 안정감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신경학자 로널드 루덴(Ronald Ruden)은 인간의 뇌가 화학적으로 균형을 유지하려면 사회화와 연대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연구를 통해 인간이 공동체적 연대감을 느끼지 못할 경우 뇌에서 생산되는 세로토닌의 양이 줄어들고, 그 영향으로 도파민이 과민 반응을 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세로토닌은 안전과 행복을 느끼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이고, 도파민은 우리에게 에너지와 의욕을 불어넣고 쾌락과 몰입의 감정을 갈망하고 쟁취하게 만드는 물질이다. 세로토닌과 도파민의 균형이 깨지면 중독에 빠지기 쉽다. 자세히 말하면, 세로토닌이 부족해져서 도파민의 분비량이 늘어나면 잠시 행복과 의욕을 느낀다.

하지만 도파민의 영향으로 돈·섹스·음식·환각물질 등 강한 자극을 갈망하고, 이것들 중 어느 하나를 얻으면 다시 세로토닌이 분비되면서 우리는 잠시 만족감과 충족감을 느낀다. 그러나 이후에는 다시 세로토닌 수준이 떨어지고 도파민이 다시 우리를 충동질해서 또 한 차례 갈망하고 찾고 획득하는 순환을 거치게 된다. 그 후에도 이 순환이 되풀이되다 결국 중독에 빠지는 것이다.

의사들은 건강한 뇌의 상태를 ‘바이오밸런스(bio-balance)’라 부른다. 바이오밸런스는 다른 어떤 것보다 동료와의 친밀하고도 의미 있는 연대감을 느꼈을 때 나타난다. 고독의 늪을 벗어나 타인과 유대관계와 우정을 형성할 경우 몇 주 안에 바이오밸런스가 회복되기 시작한다는 것이 여러 연구들을 통해 증명되었다. 물론 서로 단절되고 고립되면 또다시 억제할 수 없는 갈망-탐색-쟁취의 순환을 겪게 되지만 말이다.

독방 감금이 인간에게 가할 수 있는 가장 가혹한 처벌의 하나이지만 불행히도 현대인들은 스스로에게 그 형벌을 부과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출처 : <내 인생의 마지막 다이어트>

저자 : 빌 필립스 (Bill Phillips)

「뉴욕타임스」에서 71주간 1위를 차지했던 최고의 베스트셀러 『바디 포 라이프(Body for Life)』를 통해 100만 이상의 사람들에게 건강을 선물했으며, 이제는 ‘10년 안에 국민들의 건강을 최악에서 최고로 끌어올리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행동주의자요, 낙관주의자인 빌은 20년 넘게 사람들의 삶을 ‘전인격체적 변화’의 길로 인도해왔다. 그의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조언과 지혜는 NBC 투데이쇼·CBS 얼리쇼·몬텔 윌리엄스·폭스 뉴스· CNN 등에 출연해서 미국 시청자들에게 전해졌으며, 그의 통찰은 「USA 투데이」·「모던 머추리티」·「우먼스 월드」·「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의 지면에도 소개되었다. 글을 쓰고 공적인 활동을 하는 것 외에도 저자는 미국 보건복지부와 손잡고 아동의 건강 개선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공익 지향적인 활동으로 그는 미국에서 가장 선한 비즈니스 리더의 한 사람으로 칭송받았으며, 미국청년회의소에 의해 ‘우수 청년(Outstanding Young American)’으로 지명되기도 했다. 또 이타주의와 연민의 정신을 적극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메이크어위시재단(Make-A-Wish Foundation)으로부터 최고상을 받았다. 스스로를 ‘교사, 학생, 봉사자, 파트타임 코미디언’으로 묘사하는 빌은 트랜스포메이션닷컴에서 변신을 꿈꾸는 회원들을 깨우치고 격려하며 아낌없이 조언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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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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