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유명한 말이 있죠.

다른 게 아무 소용이 없다면 목욕을 해라.’

정말 좋은 충고 같아요.

밤이면 과자나 땅콩 같은 걸 먹는 대신

목욕을 해서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일상이 됐어요.

거품과 따뜻한 물이

과자보다 훨씬 더 효과적으로 스트레스를 날려줘요.

욕실에 들어갈 때는 음식을 생각했더라도

목욕을 다 하고 나오면 식욕이 싹 사라져요.          

                                                         - 질(Jill)

()치료법(hydrotherapy)은 고대 로마시대부터 애용되었던 방법이다. 로마인들은 곳곳에 목욕탕을 많이 지었는데 공중위생뿐만이 아니라 치료 목적도 있었다고 한다. 강한 치유력을 가진 물과 열을 결합시키면 몸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주고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는 역할을 훌륭하게 해낸다.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거나 욕조에 몸을 담가보자. 이는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 뿐만 아니라 의학적으로도 효과가 뛰어난 처치이기도 하다(Cox, Bernstein, and Hooper 2000).

2형 당뇨병 환자들을 일주일에 6, 하루에 30분씩 온수에 들어가 있게 하자, 열흘 만에 체중이 빠지고 투여하는 인슐린 양도 줄이게 되었으며, 잠도 잘 잤고, 전보다 훨씬 행복하다고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샤워나 목욕은 하기 쉽고 욕실에는 우리를 괴롭히는 사람도 없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샤워가 주는 정신적 위안을 충분히 누리지 못한다. 고민거리를 욕실까지 고스란히 갖고 들어가기 때문이다.

욕실에 혼자 있을 때만 누구 눈치도 보지 않고 울 수 있어서 그럴 수도 있다. 감정을 씻어내기보다는 감정을 숨기기 위해 욕실을 이용하는 것이다. 자신이 그런 경우라면 목욕하는 방법을 바꿔보자. 목욕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자기진정법 : 마음 챙김 목욕

욕실에서는 걱정거리와 문제가 있었던 대화 등을 떠올리지 않는다. 대신 몸에만 집중한다. 팔에 떨어지는 물방울을 보고 비누의 향을 깊이 들이쉰다. 스트레스 받았던 일이 자꾸 떠오르면 감각에 주의를 기울이며 생각을 지금 이 순간으로 데려온다.

미리 좋아하는 목욕비누나 목욕소금, 오일 등을 준비한다. 비누거품은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주는 향을 우리 뇌에 더 오랫동안 전달해준다. 후각은 감정을 관리하는 대뇌 변연계와 연결되어 있어, 기분 좋은 향을 맡으면 마음까지 안정된다.

걱정거리를 머리에서 떨쳐내기 힘들다면, 이미지를 이용하자. 머리에 샴푸를 문지르면서 부정적인 생각까지 씻어내는 상상을 한다.

나만의 목욕의식을 만든다. 목욕을 할 때 똑같은 음악을 듣거나, 하고 나서 입을 푹신한 가운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가끔씩은 얼굴에 스팀 마사지를 해보자. 속이 깊은 둥근 그릇에 뜨거운 물을 붓고 얼굴을 가까이 댄다. 머리 위에 수건을 써서 물에서 올라오는 증기가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고 얼굴에 닿게 한다. 숨은 편하게 쉴 수 있는 정도로 해야 한다.

업무 중이거나 샤워를 하는 게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화장실로 가서 따뜻한 물을 틀고 그 밑에 손을 댄다. 손 위로 흐르는 물의 감각에 정신을 집중한다.

출처 : <음식 없이 나를 위로하는 50가지 방법>

저자 : 수잔 앨버스

심리학 박사.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임상심리학자로 덴버 대학교를 졸업한 후 노터데임 대학교에서 인턴십 과정을 수료했고,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박사 후 연구원 과정을 마쳤다. 마음 챙김/유념Mindfulness, 식생활 문제, 체중 감량, 신체 이미지 문제 등을 전문 분야로 10년 이상 거식증, 식욕이상항진증, 폭식증 등으로 고통 받아온 사람들을 상담해왔다. 국제식이장애전문가협회, 미국식이장애협회의 회원이자 아메리카온라인의 다이어트, 건강 분야 코치이기도 하다. 앨버스의 연구 내용은 《월 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 《O, 오프라 매거진O, the Oprah Magazine》, 《패밀리 서클Family Circle》, 《셀프Self Magazine》, 《내추럴헬스Natural Health》 등 여러 잡지에 소개되었고, 미국 전역과 여러 나라에서 ‘유념하는 식생활Mindful Eating’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유념하며 식사하기Eating Mindfully』,『유념하는 식생활 입문Mindful Eating 101』,『먹고, 마시고, 유념하라Eat, Drink, and Be Mindful』,『다이어트에 실패하는 50가지 이유But I Deserve This Chocolate!』,『유념하는 식욕The Mindful Appetite』등이 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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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거나 활기차게 20~30분만 걸어도 기분이 무척 좋아진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다. 운동이 몸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큰 만족감을 준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당장 엉덩이를 들기가 어렵다. 그러나 일단 움직이면 몸에서 엔도르핀과 신경전달물질 등 기분이 좋아지는 화학물질이 분비된다.

시간이 없고 헬스장에 가는 것이 귀찮아 규칙적으로 운동하지 못했다면, 반가운 소식이 있다. 운동을 하기 위해 반드시 시간을 내 특정 장소에 갈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애쓰지 않아도 몸을 움직일 방법은 많다. 시간도, 땀도, 돈도 거의 들지 않는다. 일상적인 활동으로도 어느 정도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 학자가 2007년에 가정주부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그는 먼저바닥을 닦고 먼지를 터는 등의 청소를 하는 동안 칼로리가 어느 정도 소모되는지 알려주고 청소를 하는 게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특별히 따로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참가자들은 몸무게가 줄었고, 혈압이 떨어졌으며, 몇 가지 건강 수치가 좋아졌다.

자신의 움직임이 운동이라고 생각만 해도 건강에 상당히 이로운 결과를 낳았다. 앞으로 놀이터나 운동장에서 어린 자녀를 따라다니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자신의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이자.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하라.

이건 아주 훌륭한 운동이야!”

따로 노력하지 않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운동할 방법들을 찾아서 적어보자. 지금까지는 그런 활동을 운동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물건이 잔뜩 든 가방을 들고 계단을 올라가거나, 아이들을 따라 뛰어다니거나, 청소기를 돌리거나, 지하철에서 내려 버스를 갈아타기 위해 걸어가는 등의 행동도 모두 운동이다.

목록을 만들었다면 그 활동들을 하면서 신체를 움직이는 강도를 조금 높일 방법을 찾아본다. 예를 들어 시장에서 물건을 많이 샀다면 봉투 여러 개를 한꺼번에 들고 계단을 올라가지 말고 한 번에 하나씩만 들고 오르내린다. 사무실에서도 복사를 한 번에 다 하지 말고 몇 번에 나눠 해서 자기 자리에서 복사기까지 여러 번 오가게 한다.

5분 이내에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하는 법

PT 체조를 40번 한다. TV에서 광고가 나오는 동안 하면 좋다.

훌라후프를 50번 돌린다. 훌라후프가 없으면 훌라후프를 돌린다고 상상하고 허리와 엉덩이를 돌린다.

바닥에 누워서 두 다리를 들고 자전거를 타듯이 큰 원을 그린다. 힘이 들어서 더 이상 다리를 들 수 없을 때까지 계속한다.

노래 한 곡에 맞춰서 춤을 춘다. 노래가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쉬지 않고 몸을 흔든다.

섹스를 한다. 흥분 상태로 만드는 성적 행동은 기분을 좋게 해주는 화학물질을 분비시킨다.

운동을 한 날은 벽에 걸어둔 달력이나 표에 스티커를 붙여서 표시한다. 운동의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스티커를 붙인다. 걷기를 했으면 파란색 별 스티커를 붙이고 자전거를 탔으면 노란색 스티커를 붙인다. 그리고 운동을 많이 할수록 심리적인 이유로 음식 먹는 횟수가 줄어드는지를 본다. 하루에 적어도 30분씩은 운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출처 : <음식 없이 나를 위로하는 50가지 방법>

저자 : 수잔 앨버스

심리학 박사.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임상심리학자로 덴버 대학교를 졸업한 후 노터데임 대학교에서 인턴십 과정을 수료했고,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박사 후 연구원 과정을 마쳤다. 마음 챙김/유념Mindfulness, 식생활 문제, 체중 감량, 신체 이미지 문제 등을 전문 분야로 10년 이상 거식증, 식욕이상항진증, 폭식증 등으로 고통 받아온 사람들을 상담해왔다. 국제식이장애전문가협회, 미국식이장애협회의 회원이자 아메리카온라인의 다이어트, 건강 분야 코치이기도 하다. 앨버스의 연구 내용은 《월 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 《O, 오프라 매거진O, the Oprah Magazine》, 《패밀리 서클Family Circle》, 《셀프Self Magazine》, 《내추럴헬스Natural Health》 등 여러 잡지에 소개되었고, 미국 전역과 여러 나라에서 ‘유념하는 식생활Mindful Eating’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유념하며 식사하기Eating Mindfully』,『유념하는 식생활 입문Mindful Eating 101』,『먹고, 마시고, 유념하라Eat, Drink, and Be Mindful』,『다이어트에 실패하는 50가지 이유But I Deserve This Chocolate!』,『유념하는 식욕The Mindful Appetite』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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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과 미네랄


비타민과 미네랄 역시 인체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우리 몸이 자체적으로 조달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데, 일부 전문가들은 일종의 보험으로 매일 비타민 및 미네랄 보충제를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다.
비타민과 미네랄은 신진대사를 조절하고 체내의 생화학적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건강과 행복, 근육 발달, 에너지 생산에 기여한다. 이 미량영양소들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근력 저하, 점진적인 지방 소실, 결합조직(혈액·경골·연골)의 약화, 면역 체계의 약화로 인한 잦은 감기와 감염 등의 결핍증을 경험하기 쉽다.

혈류를 통해 비타민을 운반하는 것이 지성 분자냐 수성 분자냐에 따라 비타민은 지용성이나 수용성으로 분류된다. 비타민 A·D·E·K가 지용성 비타민에 속한다. 이 비타민들은 지방과 친화력이 있어 지방 조직과 간에 저장되기 때문에 매일 섭취할 필요는 없다. 수용성 비타민에는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가 포함된다. 이것들은 체내에 축적되는 시간이 짧으니 매일 섭취해야 한다.

■ 식물영양소

햇빛은 지구의 에너지원이자 생명의 근원이다. 우리는 햇빛을 통해 힘을 공급받는다. 햇빛은 우리의 환경을 살아 있게 하며, 이른바 가시광선을 구성하는 자외선과 열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인간과 동물은 태양에너지를 자기 몸을 위한 연료로 직접 바꾸지 못한다. 그래서 이 과정을 도울 중재자가 필요한데, 바로 식물이 그 역할을 한다. 식물의 잎사귀들은 ‘햇빛을 흡수하고 합성한 후(광합성) 저장한다’는 점에서 태양전지판과 같다. 그래서 과일과 채소를 먹으면 우리 몸은 그 식물들로부터 햇빛을 섭취하고, 식물은 태양에너지(특히 수소이온)를 체내로 방출하고 전환해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위한 연료로 만든다.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식품의 성질이 그것을 섭취하는 사람에게 그대로 반영된다는 의미다. 즉 햇빛을 구경한 적 없는 가공식품들은 태양에너지를 담뿍 품은 천연 식품을 대신할 수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말해준다.

■ 물(수분)

건강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행동이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다. 물은 지구 표면의 약 70%를 덮고 있으며, 우리 몸의 70% 이상을 구성한다. 물 없이 생존할 수 있는 생명체는 없다. 물은 생명체가 활동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 생산을 돕고, 신장의 독소를 제거하며, 체온을 조절하고, 새로운 세포를 만든다. 또한 관절에서 윤활유 역할을 한다.

그런데 우리는 단지 호흡을 하는 것만으로 매순간 수분을 잃는다. 여름에는 수분 손실이 더 많은데, 주변 온도가 높다 보니 몸이 덥혀지고 그 몸을 식히기 위해 땀을 더 빨리 증발시키기 때문이다. 카페인 음료나 알코올을 섭취해도 몸속의 수분을 잃게 되는데, 이것들은 일종의 이뇨제로서 몸의 수분을 더 많이 빠져나가게 한다.

대다수 현대인은 불행히도 물 섭취량이 부족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만성적인 탈수 상태에 처해 있다. 이것은 좋지 않은 현상이다. 체중에서 1%만 수분이 손실돼도 정신적·육체적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고, 4%가 손실되면 두통·에너지 소모·근력 저하·짜증을 느끼고, 7%가 손실되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몸에 수분이 필요할 때 느껴지는 갈증이 배고픔으로 잘못 해석되어 과식을 부를 수도 있다. 따라서 몸의 기능을 유지하고 식욕을 조절하려면 우선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출처 : <내 인생의 마지막 다이어트>

저자 : 빌 필립스 (Bill Phillips)

「뉴욕타임스」에서 71주간 1위를 차지했던 최고의 베스트셀러 『바디 포 라이프(Body for Life)』를 통해 100만 이상의 사람들에게 건강을 선물했으며, 이제는 ‘10년 안에 국민들의 건강을 최악에서 최고로 끌어올리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행동주의자요, 낙관주의자인 빌은 20년 넘게 사람들의 삶을 ‘전인격체적 변화’의 길로 인도해왔다. 그의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조언과 지혜는 NBC 투데이쇼·CBS 얼리쇼·몬텔 윌리엄스·폭스 뉴스· CNN 등에 출연해서 미국 시청자들에게 전해졌으며, 그의 통찰은 「USA 투데이」·「모던 머추리티」·「우먼스 월드」·「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의 지면에도 소개되었다. 글을 쓰고 공적인 활동을 하는 것 외에도 저자는 미국 보건복지부와 손잡고 아동의 건강 개선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공익 지향적인 활동으로 그는 미국에서 가장 선한 비즈니스 리더의 한 사람으로 칭송받았으며, 미국청년회의소에 의해 ‘우수 청년(Outstanding Young American)’으로 지명되기도 했다. 또 이타주의와 연민의 정신을 적극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메이크어위시재단(Make-A-Wish Foundation)으로부터 최고상을 받았다. 스스로를 ‘교사, 학생, 봉사자, 파트타임 코미디언’으로 묘사하는 빌은 트랜스포메이션닷컴에서 변신을 꿈꾸는 회원들을 깨우치고 격려하며 아낌없이 조언을 주고 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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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먹는 것’은 몸에 필요한 양질의 필수영양소를 함유한 식품들, 말하자면 영양은 풍부하고 칼로리는 낮은 식품들을 먹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식품들은 칼로리가 높고 영양소는 낮은 대부분의 가공식품·정크푸드·패스트푸드와 정반대되는 특성을 갖는다.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필수영양소는 양질의 단백질, 양질의 탄수화물, 필수지방산, 비타민, 미네랄, 식물영양소(phytonutrient), 물 등 7가지다. 불행히도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이들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거나, 균형 있게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비타민, 미네랄, 필수지방산에 결핍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어 있다.

■ 단백질

단백질은 아주 중요한 영양소다. 단백질을 뜻하는 영어 단어 protein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다는 점이 이 사실을 뒷받침한다. 단백질은 탄수화물과 함께 몸이 비교적 많이 필요로 하는 ‘다량영양소’다(소량만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은 ‘미량영양소’라 불린다). 그러나 우리 몸은 지방, 탄수화물과는 달리 여분의 단백질을 저장해두지 않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음식을 통해 공급받아야 한다. 께 섭취하면 혈당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낸다.

닭고기, 칠면조고기, 소고기, 생선, 달걀, 콩, 우유, 단백질파우더(우유로 만든다), 유청단백질 등은 9개 필수아미노산(히스티딘, 이소류신, 류신, 리신, 메티오닌, 페닐알라닌, 트레오닌, 트립토판, 발린)이 모두 들어 있는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이다.

■ 탄수화물

단백질처럼 탄수화물도 건강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의 75조 개에 이르는 세포들의 에너지원이며, 아미노산을 비롯한 영양소들이 세포로 진입하는 데 필요한 인슐린을 분비시킨다. 이렇게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서로 협력하는 관계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함께 섭취하면 탄수화물에서 신진대사되는 포도당의 분비가 둔화되고, 이로 인해 인슐린 수치가 너무 높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 과정은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2형 당뇨병(잘못된 식생활로 생긴 당뇨병 환자)에게 특히 중요하다. 이것이 내가 모든 식사에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포함하도록 권유하는 이유다.

정제하지 않은 통곡 식품을 섭취하면 총콜레스테롤, 트리글리세리드, 인슐린 수치가 크게 낮아지면서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 하버드대의 간호사건강연구(Nurses’ Health Study)에서는 매일 통곡 제품(통밀빵과 통곡 시리얼)을 2~3회 섭취한 여성들이 심장마비에 걸리거나 10년 안에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30% 적다고 밝혔다.

■ 필수지방산

건강에 나쁜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과는 차원이 다른, ‘신진대사에 꼭 필요한’, ‘유익하고 건강에 좋은’ 지방이다. 필수지방산은 혈압을 조절하고, 면역 반응을 촉진하며, 부상·감염·스트레스로 생긴 염증을 조절하는 물질의 생산을 돕는다. 하지만 몸이 필수지방산을 자체적으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음식이나 보충제로 섭취해야 한다.

필수지방산으로는 오메가-6(리놀렌산)와 오메가-3(알파리놀렌산)가 있다. 오메가-6는 음식을 통해 충분히 섭취할 수 있지만, 오메가-3는 음식으로는 충분히 얻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오메가-3의 최고 공급원은 연어·참치·청어·도다리·큰넙치·황새치·고등어 등의 냉수성 어류이다. 이들의 기름에는 DHA와 EPA라는 강력한 오메가-3가 들어 있다.

상당수의 연구들은 DHA와 EPA를 적당량 섭취하면 심장마비, 뇌졸중, 우울증,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단, 아마인유 같은 식물성 오메가-3 공급원에는 EPA와 DHA가 들어 있지 않다. 그래서 FDA를 비롯한 많은 전문가들은 식물성 공급원보다는 어유(魚油)를 권장한다.

출처 : <내 인생의 마지막 다이어트>

저자 : 빌 필립스 (Bill Phillips)

「뉴욕타임스」에서 71주간 1위를 차지했던 최고의 베스트셀러 『바디 포 라이프(Body for Life)』를 통해 100만 이상의 사람들에게 건강을 선물했으며, 이제는 ‘10년 안에 국민들의 건강을 최악에서 최고로 끌어올리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행동주의자요, 낙관주의자인 빌은 20년 넘게 사람들의 삶을 ‘전인격체적 변화’의 길로 인도해왔다. 그의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조언과 지혜는 NBC 투데이쇼·CBS 얼리쇼·몬텔 윌리엄스·폭스 뉴스· CNN 등에 출연해서 미국 시청자들에게 전해졌으며, 그의 통찰은 「USA 투데이」·「모던 머추리티」·「우먼스 월드」·「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의 지면에도 소개되었다. 글을 쓰고 공적인 활동을 하는 것 외에도 저자는 미국 보건복지부와 손잡고 아동의 건강 개선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공익 지향적인 활동으로 그는 미국에서 가장 선한 비즈니스 리더의 한 사람으로 칭송받았으며, 미국청년회의소에 의해 ‘우수 청년(Outstanding Young American)’으로 지명되기도 했다. 또 이타주의와 연민의 정신을 적극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메이크어위시재단(Make-A-Wish Foundation)으로부터 최고상을 받았다. 스스로를 ‘교사, 학생, 봉사자, 파트타임 코미디언’으로 묘사하는 빌은 트랜스포메이션닷컴에서 변신을 꿈꾸는 회원들을 깨우치고 격려하며 아낌없이 조언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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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챙김 호흡은 모두에게 효과적이다. 평생 호흡을 하며 살아왔는데 이것이 치유법이 될 수도 있다는 게 좀 이상한가? 마음 챙김 호흡은 우리를 괴롭히는 생각과 스트레스에서 주의를 돌려준다. 뭔가 당장 먹으라는 마음의 소리를 듣는 대신, 전혀 다른 데로 주의를 돌릴 수 있다.

잠깐 연습을 해보자. 어떻게 하는지 읽은 다음 책을 덮고 호흡으로 주의를 돌리자.

자, 자신이 어떻게 숨을 쉬는지 묘사해본다. 빨리 들이쉬는가, 천천히 들이쉬는가? 낮게 들이쉬는가, 숨을 오래 참고 있는가? 보통 의식 없이 하는 호흡에 집중해 적극적으로 주의를 기울여본다. 그러고 난 다음에는 몸으로 신경을 옮겨서 생각이 아니라 몸을 느낀다.

이런 행동으로 음식 생각에서 마음을 떼어놓을 수 있다. 단 몇 분만이라도 말이다.

감사하게도, 우리 몸은 생각하는 대로 믿는다. 호흡 조절만으로도 몸이 ‘지금 나는 쉬고 있어’라거나 ‘나는 곧 잠을 잘 거야’라고 믿게 만들 수 있다.

우리 몸은 음식이 들어올 거라고 생각하면 먼저 침부터 분비한다. 이런 생리적 반응은 식욕을 더 부추긴다. 반면에, 곧 쉬거나 잘 거라고 생각하면 그에 알맞은 신호를 보낸다.

또 호흡 조절은 체내 산소의 양을 증가시켜 생각이 명료해지게 만든다. 똑똑해진 머리는 컵케이크나 마카로니 치즈를 먹는 대신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하면 좋을지에 현명한 답을 줄 것이다.

호흡이 별 도움이 안 될 거라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왜 임산부들이 출산의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라마즈호흡을 하겠는가? 말 그대로 살이 찢어지는 고통도 덜어주는데 정서적 혼란에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호흡을 조절하는 데는 시간이 별로 들지 않는다. 배우는 것도 간단하다. 또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다. 운전을 하면서도, 식당에서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면서도, 집 거실에 앉아서도 할 수 있다. 효과를 높이기 위한 몇 가지 팁이 있다.

1. 욕구불만으로 음식을 먹는 도중에는 하지 않는다.
2. 미리 충분히 연습해둔다. 그래야 필요할 때 최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3.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호흡을 하면서도 자꾸 정신이 딴 데로 팔린다. 누구나 그렇다. 방법은 계속해서 주의를 호흡으로 되돌리는 것이다.

출처 : <음식 없이 나를 위로하는 50가지 방법>

저자 : 수잔 앨버스

심리학 박사.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임상심리학자로 덴버 대학교를 졸업한 후 노터데임 대학교에서 인턴십 과정을 수료했고,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박사 후 연구원 과정을 마쳤다. 마음 챙김/유념Mindfulness, 식생활 문제, 체중 감량, 신체 이미지 문제 등을 전문 분야로 10년 이상 거식증, 식욕이상항진증, 폭식증 등으로 고통 받아온 사람들을 상담해왔다. 국제식이장애전문가협회, 미국식이장애협회의 회원이자 아메리카온라인의 다이어트, 건강 분야 코치이기도 하다. 앨버스의 연구 내용은 《월 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 《O, 오프라 매거진O, the Oprah Magazine》, 《패밀리 서클Family Circle》, 《셀프Self Magazine》, 《내추럴헬스Natural Health》 등 여러 잡지에 소개되었고, 미국 전역과 여러 나라에서 ‘유념하는 식생활Mindful Eating’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유념하며 식사하기Eating Mindfully』,『유념하는 식생활 입문Mindful Eating 101』,『먹고, 마시고, 유념하라Eat, Drink, and Be Mindful』,『다이어트에 실패하는 50가지 이유But I Deserve This Chocolate!』,『유념하는 식욕The Mindful Appetite』등이 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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