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이 설탕에 붙여준 별칭이 있다. ‘면역력 도둑이다. 미국의 <임상영양저널>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침에 일어나서 100g의 설탕을 섭취하면 박테리아를 제거할 수 있는 면역세포의 능력이 크게 감소하며, 이런 증상은 최대 5시간 동안 유지된다.

또 단맛 음식을 먹는 것은 체내 바이러스에게 먹이를 주는 것과 같아 백혈구의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고 미네랄의 균형도 깨지고 만다. 그러면 감기에 자주 걸리고 암에도 취약한 몸이 된다. 설탕은 면역세포의 70~80%가 모여 있는 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호주 애들레이드 의과대학에서 연구한 바에 따르면, 피실험자에게 2주간 매일 인공감미료가 들어 있는 음료수를 1.5씩 마시게 한 결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장내 유해균 수가 현저하게 늘어났다. 또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의 수도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설탕 섭취량은 25g 이하이다.

출처: <면역력을 높이는 식생활> (전나무숲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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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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