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15일  /  제 169호

춘곤증은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 평소 소화기계가 좋지 않은 사람, 예민한 사람, 불규칙한 수면습관을 가진 사람,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 섭취가 많은 사람에게 주로 나타난다. 춘곤증에는 기운을 돋우고 소화기계를 편하게 하며 집중력을 높여주는 방법이 필요하다.

가정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보약이 몸의 기운을 북돋울 수 있다. 감초와 황기, 귤피, 인삼, 당귀, 승마, 백출, 시호 등을 물에 넣고 30분 정도 둔 후에 끓여서 채반에 걸러서 식후에 한잔 씩 마신다. 위장을 따뜻하게 하면서 기운을 돋우는 처방으로 많이 이용된다. 몸이 나른하고 속이 냉하며 입맛이 떨어지고 기운이 없을 때 마시면 좋다.
 
                                                - 최승, <내 손으로 보약 만들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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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점심식사 후 몸이 나른하고 졸음이 쏟아진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이 풀리면서 신진대사는 활발해지는데 반해 몸이 따라가지 못해서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봄은 겨울보다 오히려 더 충분한 영양섭취가 필요한 계절입니다. 보양식으로 몸에 기운을 불어 넣어주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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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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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2월 26일  /  제136호

The Long Peonie Border at Penshurst Place
The Long Peonie Border at Penshurst Place by antonychammond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봄의 따뜻한 햇살을 벗 삼아 걷는다면 몸과 마음이 모두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다. 햇빛은 몸의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의 합성을 촉진시키고, 뇌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활성화시킨다.
따라서 봄 길을 걸으면서 ‘지금 나는 뼈가 좋아하는 영양제를 먹고 있다. 뇌가 건강해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절로 흐뭇해질 것이다.
 
                                               
                                          - 오시마 기요시 <걸을수록 뇌가 젊어진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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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눈이 내렸냐는 듯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두껍던 외투도 벗어던지고 봄 길을 걷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집니다. 이번 주말에는 가벼운 옷차림과 운동화를 신고 가까운 공원에라도 나가서 봄 햇살을 만끽하며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기분도 좋아지고 몸도 즐거워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잠재되었던 의욕도 꿈틀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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