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3일  /  제 138호

졸리지만 잠이 오지 않을 때가 있다. 몸은 피곤하지만 뇌신경의 흥분이 가라앉지 않았기 때문이다. 잠자리에서 걱정을 하면 뇌신경은 계속해서 흥분하게 된다. ‘내일 걱정은 내일한다’는 생각으로 우선 잠을 청할 필요가 있다.

moon and venus, may 2, 2007
moon and venus, may 2, 2007 by oceandesetoile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잠을 자기 위한 한 가지 방법으로 긴장과 이완을 반복하는 체조를 하면 쌓인 피로를 풀고 잠자리에 들 수 있다. 하늘을 향해 팔과 다리를 쭉 뻗고 누워서 눈을 감고 숨을 들이마시며 온 몸에 힘을 준 후, 숨을 멈춘다. 그 두 배의 시간을 들여서 숨을 내쉬며 입을 벌리고 온몸의 힘을 뺀다. 3회 반복. 그런 다음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순서대로 숨을 들이마신다는 기분으로 힘을 주고 그 두 배의 시간을 들여 숨을 내쉬며 힘을 뺀다. 눈은 감은 채 입을 벌리고 온몸을 이완시킨다.
‘양손과 양다리의 힘이 빠져 몹시 무겁다’는 느낌으로 1~3분간 쉬고, 또 따뜻하다는 이미지를 떠올린다. 마지막으로 심장이 규칙적이고 호흡이 편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
 
                                                       - 나이토 아키요 <3분요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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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잠을 자야 할 시간인데 잠에 빠져들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자다 말고 일어나 우유를 데워 마시거나, 양 100마리를 세어 보는 등 별 방법을 다 써 봐도 잠이 안 오는 날은 절대로 잠이 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시 마음이 편치 않고, 머릿속이 복잡할 정도로 생각이 많은 건 아닙니까? 잠자리에 들 시간만큼이라도 마음을 비워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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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3월 2일  /  제 137호

버섯류는 비위 기능을 좋게 하고 ‘기’를 보하는 효능이 있고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 평소에 자주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dinner @ Chaesundang
dinner @ Chaesundang by Leana -♩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버섯은 칼로리는 적으면서도 비타민 B군과 비타민 D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 함유된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은 백혈구 수를 늘려 면역력을 높이고 암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표고버섯에서 추출한 렌티난이라는 물질이 베타글루칸의 일종이다. 버섯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을 사서 먹는 것보다는 식사 때 다양한 버섯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 미이 도시코, 고타카 슈지 <항암치료 보양식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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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많이 늘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버섯의 효능을 잘 안다는 반증이기도 할 것입니다. 간편하고 맛나게 먹을 수 있는 버섯 호일 구이를 소개할까 합니다.
알루미늄 호일에 참기름을 두르고 새송이버섯을 반으로 갈라 팽이버섯과 함께 놓고 군데군데 버터와 간장을 몇 방울 떨어뜨린 뒤 호일을 싸서 오븐 토스터에 5분 정도 구워내십시오.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해 아이들도 무척 좋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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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2월 26일  /  제136호

The Long Peonie Border at Penshurst Place
The Long Peonie Border at Penshurst Place by antonychammond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봄의 따뜻한 햇살을 벗 삼아 걷는다면 몸과 마음이 모두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다. 햇빛은 몸의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의 합성을 촉진시키고, 뇌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활성화시킨다.
따라서 봄 길을 걸으면서 ‘지금 나는 뼈가 좋아하는 영양제를 먹고 있다. 뇌가 건강해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절로 흐뭇해질 것이다.
 
                                               
                                          - 오시마 기요시 <걸을수록 뇌가 젊어진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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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눈이 내렸냐는 듯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두껍던 외투도 벗어던지고 봄 길을 걷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집니다. 이번 주말에는 가벼운 옷차림과 운동화를 신고 가까운 공원에라도 나가서 봄 햇살을 만끽하며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기분도 좋아지고 몸도 즐거워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잠재되었던 의욕도 꿈틀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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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2월 25일  /  제 135호

몸이 차가운 아이들은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복대를 해서 체온을 유지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이들 중에 의외로 체온이 35.5℃ 아래로 내려가 저체온 상태에 있는 경우가 많다. 이때 알레르기 증상이나 배설기능 저하, 자율신경실조증상이 나타나며, 면역기능도 떨어진다. 몸을 따뜻하게 덥혀서 체온을 올려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특히 아이가 밤에 자다가 이불을 걷어 차 배가 나오지 않도록 잠옷의 윗옷자락을 바지 속에 넣어주거나, 복대를 해서 배가 차가워지지 않게 한다. 평소에도 체온이 떨어지는 아이에게는 양말을 두 켤레 신기거나 두껍지 않은 복대를 옷 속에 채워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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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2780 by Peter Kim/PMP, http://tykim.wordpress.com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후쿠다 미노루, 이토 야스오 <부모가 높여주는 내 아이 면역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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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종일 육아에 지친 엄마들은 아이들이 잠든 후에야 겨우 한숨을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가 밤에 어떤 상태로 자는지 신경을 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돌아다니는 낮에야 바로 바로 아이의 복장 상태를 보면서 배를 따뜻하게 해줄 수 있지만 밤에는 간과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아이들이 자는 시간이 체온이 가장 많이 떨어질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잘 때 한 번 씩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면 아이의 체온저하를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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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2월 24일  /  제 134호

문명의 이기로 인해 가장 혹사당하는 우리 몸의 기관을 꼽자면 단연 눈이다.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뚫어져라 봐야 하는 컴퓨터 모니터의 전자파에, 집에서는 TV에, 또 환경오염으로 인한 대기 중 오염물질로 인해 눈은 괴롭다. 특히 흔들리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이동방송을 보거나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것 역시 눈을 상당히 괴롭히는 행위다.

눈도 반(半)식이 필요하다. TV와 컴퓨터의 양을 반으로 줄이기도 하고 종종 눈을 감고 몇 분간 공상이나 명상에 빠져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눈은 괴로울 수밖에 없다. 의식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옆 팀의 동료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눈다거나 가볍게 걷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Woo Hoo!
Woo Hoo! by Malu Gree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 박민수 <내몸 경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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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잘 때를 빼고 눈을 쉬게 하는 시간은 얼마나 되십니까? 아마 잠시도 눈에 쉴 틈을 주지 않으실 겁니다. 문명의 발달로 스마트폰, DMB 사용이 용이해지면서 눈은 더욱 바빠졌습니다. 이때 눈은 근육과 동공의 고통을 참아가며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하는 짬짬이, 오락을 즐기다가도 잠시 눈을 감으며 눈에게 쉴 시간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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