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복잡해지면서 편두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평소에는 아무런 통증 없이 생활하다가 갑자기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격렬한 두통이 몰아치는 증상이 편두통이다. 골치 아픈 두통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간단히 설명하면, 뇌혈관의 혈류를 좋게 하면 증상은 개선된다. 혈류를 좋게 하는 데에는 일광욕이 최고다. 머리가 아픈데 일광욕을 할 정신이 어디 있느냐고 되묻는 사람이 많을지 모르나, 그게 사실이다. 일광욕은 경우에 따라 편두통뿐만 아니라 긴장성 두통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혈행이 좋아지면 근육이 이완돼서 결림이 풀리고 젖산 같은 피로물질이 배출되어 두통이 잦아들거나 해소되는 것이다. 또 자외선에는 송과체에서 생성되는 세로토닌을 늘리는 작용도 있기 때문에 혈류가 좋아지는 것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편두통을 일으키는 또 하나의 요인은 스트레스다.

이미 설명했듯이 햇빛 대신 인공조명에 의지해 생활을 하면 스트레스가 증가한다. 편두통도 현대병의 일종인 것이다. 그러니 일광욕을 해서 스트레스 발생 요인 중 하나라도 없애는 것이 편두통을 예방하는 데도 좋다. 편두통을 떨쳐내고 싶다면 통증이 심해진 다음에 일광욕을 할 것이 아니라 두통에 시달리지 않는 생활을 목표로 평소에 일광욕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출처: <햇빛을 쬐면 의사가 필요없다>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우쓰노미야 미쓰아키(宇都宮光明) 

의학박사. 도쿄광선요법연구소 소장. 도쿄지케이카이(東京慈恵会) 의과대학교를 졸업한 뒤 동 대학 내과에서 근무했으며, 일본 최초로 ‘재생불량성 빈혈에 대한 골수 이식’에 성공했다. 현재 전국요술사(療術士)협회 부회장, 재단법인 전국요술(療術)연구재단 상임이사로 재직 중이다. 우쓰노미야 박사는 현대인들이 자외선을 필요 이상으로 차단하는 것을 보고 햇빛, 그중에서도 자외선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를 바로잡고 자외선이 인간을 포함한 생물에게 얼마나 큰 이득을 주고 있는지를 알릴 생각에 이 책을 썼다. 햇빛의 메커니즘은 물론, 햇빛으
로 인류가 얻은 이득이 무엇인지, 현대병과 햇빛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자외선이 정말 피부암을 일으키는지, 효율적인 일광욕 방법은 무엇인지를 자세히 소개한다. 그는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진정한 건강’을얻고 ‘속까지 아름다워지기’를 바라고 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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