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과 암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 것일까? 인체가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유발되어 당뇨병이 발생하고, 동시에 세포 단위에서부터 세포 소기관, 세포핵의 DNA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원과 범위에서 지속적으로 손상이 일어나고 염증이 만성화되어 암을 유발한다. 결국 ‘고혈당-당뇨병-세포 손상-만성 염증-암 유발’이라는 최악의 연결고리가 만들어진다.
고혈당으로 인해 지방 세포가 많아지면 지방 세포에서 ‘아디포카인(adipokine)’이라는 단백질이 과잉 분비되는데, 과도한 아디포카인은 신진대사를 방해하고 만성 염증을 유발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만성 염증은 결국 암을 유발한다. 당뇨병의 원인과 암의 원인은 태생적으로 같다. 요동치는 감정으로 인한 칠정, 나쁜 식습관으로 인한 식적, 누적된 피로로 인한 노권, 몸속 독소와 노폐물로 인한 담음과 어혈로 혈당이 오르면 만성 염증이 발생하고, 만성 염증은 암의 씨앗이 된다.
암은 고혈당일 때 더 큰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암 환자는 고혈당을 조심해야 하고, 당뇨병 환자는 암에 걸리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평소에 당뇨병이 없던 사람도 암 진단을 받고 치료하다 보면 당뇨병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 췌장암 환자도 일반인보다 5배 이상 당뇨병 발병률이 높으며, 신장암·간암·담낭암·폐암·혈액암·유방암·위암·갑상선암 환자의 경우도 일반인보다 당뇨병이 더 잘 생긴다.
출처: <암의 완전치유로 가는 길>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선재광
만성 질환 전문 한의학 박사. 대한보구한의원(서울 광진구 중곡동)의 대표 원장이다.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암·치매 등의 만성 질환을 피 해독과 체온 상승을 통해 치료하며, 방송 활동과 강연, 임상 연구, 저술 활동도 의욕적으로 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동 대학원 한의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한한방병원 원장을 지냈으며,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겸임 교수, 경락진단학회 명예회장, 별뜸연구소 소장이다.
http://dh.boguclinic.com
● 지은이 _이혁재
양·한방 협진으로 암 환자를 치료하는 리체한방병원의 병원장. 《동의보감》을 기반으로 직접 개발한 ‘병인 설문지’를 활용하여 암 환자들의 잘못된 생활 습관과 환경에서 비롯된 병인을 치료해서 암의 완전 치유를 돕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병인(病因)을 연구하여 한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희대학교 대학원 한의학과 외래 교수와 임상 교육 협력 기관 지도 교수를 지냈으며, 대한병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http://www.rech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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