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최종 도전의 하나다. 나는 환자들에게 암은 강제로 에베레스트산을 등산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암을 극복하는 길은 등산과 마찬가지로 흔들리지 않는 주의 집중과 건강한 몸과 정신이 필요하다.

내 환자 중에 많은 사람들이 이 비유에 대해 ‘암 때문에 느끼고 있는 극도의 압박감을 잘 표현할 뿐만 아니라 두 가지 핵심 요소를 강화시켜준다’고 말한다. 핵심 요소 중 첫째는, 암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에베레스트산을 등산하는 것과 같이 요령과 계획, 준비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둘째 요소는, 모든 산을 한 번에 한 걸음씩 올라가듯 모든 암도 한 번에 한 단계씩 나아진다는 것이다. 건강을 증진시키는 모든 새로운 행동은 하나의 승리다. 아무리 사소할지라도 호전되는 증상 하나하나는 건강이라는 정상으로 나아가는 중대한 발걸음이다.

첫 번째 핵심인 준비성은 성공적인 암 치료의 열쇠다. 만일 내가 당신을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떨어뜨린다면 운이 좋아야 극심한 추위와 산소가 부족한 대기 속에서 몇 시간 정도 살아남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암 환자들은 치료를 잘 견뎌낼 수 있는 여력이 부족할 때가 많다. 물론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아무런 준비도 없이 에베레스트산 꼭대기에서 자기를 떨어뜨려달라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트레킹을 떠나기 전에 훈련과 적절한 장비, 트레킹 루트에 대한 세심한 점검과 지형을 학습하는 것은 물론, 그에 따라 등반 속도를 조절하고 도중에 야영을 하면서 고도에 적응해나갈 수 있는 준비를 할 것이다.

 

만일 당신이 용의주도한 사람이라면 경험 많은 안내자에게 부탁하여 험한 지형을 통과하는 데 도와달라고 할 것이다.

암도 등산과 똑같다. 에베레스트산을 오르는 것은 전통 치료 중에서 일차 종양의 축소나 용적을 감소시키기 위한 암 치료의 공격 단계와 같다. 주도면밀하게 준비를 더 잘할수록 완벽한 치료의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진단을 받고 시간적인 여유 없이 바로 수술 같은 치료를 받는다 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약간의 준비가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 수술에 대한 보완 전략을 제시해주는 경험 많은 안내자가 있다면 치료는 덜 힘들고 효과는 더 클 것이다.

 

 --- <더 자세한 내용은 단행본 참고>

 

출처:<Life Over Cancer 암을 극복하는 생활>(도서출판 전나무숲)

 

저자 _ 키이스 I. 블록 (KEITH I. BLOCK)

 

키이스 블록 박사는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혁신적으로 암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일리노이 에반스톤에 있는 ‘통합 암 치료’를 위한 ‘블록센터’ 의학 소장을 지내면서, 수천 명이 넘는 환자들이 처음 예후를 훌쩍 뛰어 넘어 오랫동안 풍족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암 치료를 받은 사람들이 회복하려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져야 한다. 블록 박사는 지금 30년에 걸친 임상 경험을 한 권의 책 『암을 극복하는 생활』에 녹여 연구에 기반을 둔 체계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블록 박사는 일리노이대학교 의과대학 통합의학 소장이며, 일리노이주 에반스톤에 있는 통합 암 치료를 위한 블록센터 의료 소장이고, 비영리 단체인 통합 암 연구 및 교육 협회 과학 소장이다. 또한 전문가들이 자신들의 분야의 논문을 평가하는 《통합 암 치료(Integrative Cancer Therapies)》지의 편집자이며 국립암연구소 의사 자료 검색(the National Cancer Institute’s Physician Data Query) 대체의학(CAM) 편집국 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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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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