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에는 비타민류가 풍부하다. 그중에서도 비타민A의 공급원인 카로티노이드는 먹을 수 있는 부위 100그램 속에 무려 4200마이크로그램이나 들어있다. 시금치에는 베타카로틴도 많지만, 최근에 주목을 받고 있는 루테인 또한 많이 함유되어 있다.


니시노 호요쿠 교수는 루테인의 피부암 발생 억제에 관한 실험을 실시하여, 그 효과를 증명했다. 실험 결과에 대해 루테인은 활성산소를 없애는 기능이 강력하고, 이것이 발암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낸다고 니시노 교수는 설명했다. 이 밖에도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루테인으로 대장암이 억제된다는 보고가 있다.

 


한편, 독립행정법인 식품종합연구소에서는 혈액암과 백혈병에 관한 실험도 실시했다. 그 결과 백혈병 세포의 분화를 가장 잘 유도한 것이 시금치에 들어있는 성분으로 드러났다.

자세히 분석해보니 거기에는 갈락토오스, 아라비노스, 람노스라고 하는 다당류와 2퍼센트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었다.

또한 이들 성분은 인간의 유방암세포, 간암세포, 폐암세포 등을 파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니시노 교수는 이들 실험의 결과를 토대로 시금치에서 추출된 성분의 작용점은 하나가 아니라 복수인 것으로 보고 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단행본 참고>

출처:<암 억제 식품사전-과학적으로 검증된 항암 식품 50가지>(도서출판 전나무숲)

편저자 _ 니시노 호요쿠 西野輔翼

니시노 호요쿠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암 예방 식품에 대한 천착을 거듭해 온 교토부립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교수다. 교토부립의과대학과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거쳐, 미국 하버드대학 의학부에서 공부했다. 일본 국립암센터연구소 암예방연구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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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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