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은 중요한 장기이므로 지치거나 기능이 약해지면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에게 긴급구조 신호를 보낸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신호를 ‘병은 아니지만 어떤 이상이 진행되고 있다’라는 뜻으로 ‘미병(未病)’이라고 한다. 장기별로 그것을 포착하는 부위가 정해져 있는데, 간이 보내는 신호는 눈에 나타난다.

 

 


간의 건강 상태는 눈을 통해서 파악할 수 있다. 눈이 쉬이 피로하다, 눈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눈 안쪽이 아프다, 눈이 자주 충혈된다, 눈이 건조하다, 저녁에 시력이 떨어진다, 눈 밑이 가끔 거뭇거뭇하다, 미간을 누르고 싶다, 상쾌한 안약을 쓰고 싶다, 흰자위가 누렇다, 흰자위가 파르스름하게 보인다… 이런 신호를 느끼면 간 기능을 의심해야 한다.


간에 이상이 있을 때에는 이 외에도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생길 수 있다.

●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거나 어깨가 결리는 증상이 특히 몸의 오른쪽에 자주 생긴다.
● 정강이 바깥쪽에 붉은 습진이 잘 생긴다.
● 관자놀이를 누르고 싶어지는 두통이 자주 일어난다.
● 옆머리가 죄어온다.
● 뒷머리에서 목덜미까지가 결리고 뻣뻣하다.
● 안절부절못하고 화를 잘 낸다.
● 히스테리를 부리거나 분통을 터뜨린다.
● 얼굴에 기미가 낀다.
● 손톱이 퍼석퍼석하고 잘 빠진다. 변비가 있다.
● 맨 처음 나오는 변이 딱딱하다.
● 여행 등으로 집을 떠나면 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
● 오줌 색이 진하다.
● 갑자기 난청이 생긴다.
● 단것이 엄청나게 당긴다.

--- <더 자세한 내용은 단행본 참고>

출처: <당뇨병, 약을 버리고 아연으로 끝내라>

저자 _ 가사하라 도모코

일본 전국의 약사 1000여 명에게 당뇨병의 신지식을 가르치는 약사, 일본약사연수센터와 일본생약학회에서 인정하는 한약, 생약 취급 인정 약사이면서, 영양학 지도사(의학 보조제 지도사, 상담사)다. 일본 교토부(京都府) 단고(丹後) 출신으로, 호쿠리쿠(北陸)대학 약학부를 졸업하고 병원에서 근무하다가 노토(能登) 반도에 약국을 차려서 30년 가까이 경영하고 있다. ‘당뇨병과 아연’이라는 주제로 일본의 약사들을 대상으로 강연과 지도를 해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아연요법’으로 약국을 찾아온 당뇨병 환자 90%의 건강을 증진시켰다.

어느 날 약국을 찾아와 “당뇨병 좀 낫게 해달라”고 하소연했던 환자가 당뇨병 합병증으로 급사한 일에 충격을 받고, 되도록 약을 쓰지 않고 건강을 되찾는 방법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다각적인 연구와 시행착오 끝에 당뇨병 치료의 열쇠가 현대인의 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아연’에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한다. 누구나 배불리 먹는 시대이지만 비타민과 미네랄, 그중에서도 아연이 부족해서 생기는 여러 증상과 질병들을 찾아냈으며, 어떻게 하면 아연의 낭비를 막을 수 있을까 하는 생활습관의 탐구를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http://kasaharatomok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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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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