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는 임신 기간은 물론 출산 후, 그리고 평상시 일반 성인의 건강에도 꼭 필요한 영양소다. 무엇보다 임신 중 비타민C는 태아의 두뇌 발달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즉 두뇌의 화학적인 신호를 완성시키고 적절하게 콜라겐을 형성한다. 비타민C가 부족해서 생기는 태아의 두뇌 손상은 출생 후에는 개선할 수 없다.

뒤늦게 다량을 섭취해도 임신 중에 생긴 문제를 복구할 수 없는 것이다. 똑똑한 아기를 낳기 위해서라도 비타민C는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더 나아가 비타민C는 면역력 강화, 항산화, 태반 강화 등의 작용을 한다. 면역세포를 강화해서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에 의한 각종 질병으로부터 태아와 임산부를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비타민C가 부족하면 기력이 떨어지고, 유산이나 조산의 가능성도 높아진다. 임산부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110mg이다. 이는 일반 성인의 섭취 권장량보다 10mg 정도 많은 양이다. 비타민C는 과일에 많이 들어 있지만 입덧과 식욕의 변화로 다양한 과일을 섭취하기 힘들다면 영양 보충제가 도움이 된다.

출처: <임산부의 영양과 생활습관>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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