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한 과자나 음료수, 사탕이나 초콜릿 같은 선명한 색으로 식욕을 불러일으키는 가공식품들이 있다. 이때 쓰이는 대표적인 식품첨가물이 바로 타르 색소. 타르 색소는 콜타르에 벤젠, 나프탈렌 등을 합성해 만들기에 독성이 강한 합성색소다. 타르 색소는 식품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다.

20204월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립스틱, 입술용 화장품’ 625가지를 조사한 결과 무려 98.4%의 제품에 타르 색소가 함유되어 있었다. 립스틱 역시 선명한 색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품 성분 표기에는 타르 색소라고 적혀 있지 않다.

타르라는 말에서 느껴지는 거부감 때문에 일반적으로 적색202호 레이크’, ‘황색4호 레이크등으로 표기된다. 이러한 타르 색소는 체내에서 잘 분해되지 않으며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두통, 피부 알레르기, 심하면 천식과 호흡 곤란을 일으키며 간 독성을 가지고 있다. 또 암까지 유발하기에 전 세계적으로 안전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출처: <양념의 비밀>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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