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에 단맛을 내는 설탕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비만이나 당뇨병, 충치의 원인이 된다. 이런 이유로 설탕 대신 넣는 것이 인공감미료다. 열량이 거의 없다는 이유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저열량 식품 등에 많이 사용한다.

인공감미료는 일반적으로 설탕보다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조금만 넣어도 충분히 단맛을 낼 수 있다. 몇 가지 인공감미료를 섞어서 첨가한 경우에는 씁쓸한 뒷맛이 남기도 한다.

화학적으로 합성하여 만든 인공감미료에는 아세설팜칼륨, 아스파탐, 자일리톨, 글리실리진산이나트륨, 사카린나트륨, 수크랄로스 등이 있다.

아스파탐은 아스파라긴산과 페닐알라닌이라는 두 종류의 아미노산이 결합한 화학물질이다. 설탕보다 약 180배나 강한 단맛을 낸다고 한다. 몸속으로 흡수되면 아스파라긴산, 페닐알라닌, 메탄올로 분해되어 나중에 몸 밖으로 배출된다.

그러나 페닐케톤뇨증이 있는 사람은 페닐알라닌을 제대로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스파탐을 섭취하면 안 된다. 또한 임신 중에 아스파탐을 다량으로 섭취하면 태어나는 아기에게 페닐케톤뇨증이 나타날 위험이 있다.

출처: <아이에게 되물림되는 엄마의 독성>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이나즈 노리히사

1952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도쿄약과대학 약학부 약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 대학원에서 약리학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약제사?약학 박사. 도쿄약과대학 약학부 조수를 거쳐 스위스 베른 대학에서 수학했다. 현재 데쿄헤세 간호 단기대학 교수(영양학)로 있다. 미국 생식생리학회 평의원, 일본약리학회 평의원, 일본약학회 회원이다. 연령의 증가에 따른 독성 및 카르보닐 환원효소를 지표(활성, 함량, 유전자)로 하는 ‘세대 전달 독성’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아이에게 대물림되는 엄마의 독성』은 이제껏 그가 연구한 결과물의 집대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임산부의 인체에 있는 독성이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된다는 충격적인 진실은 많은 예비 부모들에게 건강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전환을 꾀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저서로는 『독성학 용어집』, 『의약품 독성학』, 『임상 약물치료학』, 『경피독이 알레르기의 원인이었다』, 『약의 안전한 복용법』 등의 여러 권이 있다. 공저로 『그림으로 풀이한 경피독 제독요법』, 『경피독의 실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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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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