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활동에 반드시 필요한 효소가 활발하게 작용하기 위한 체내온도 (심부온도) 의 최적 상태는 37.2℃이다. 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자율신경이 체온을 제어하는 것이다.

그런데 자율신경의 균형이 어느 한쪽으로 계속 기울게 되면 제어가 제대로 되지 않아 체온이 저하된다.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력도 저하된다. 그래서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바로 면역력을 유지하는 비결인 것이다. 그런데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찬음식물이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목욕 후 찬 맥주 한 잔’은 몸을 차게 한다는 점에서 결코 권할 만한 것이 못 된다.

특히 몸이 쉽게 차가워지는 겨울철에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뜨끈한 국물 요리나 따뜻한 차 종류, 소화관의 활동을 촉진해서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처럼 몸 중심에서부터 따뜻해지는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한편 동양의학 에서는 ‘온성 (溫性) ’이나 ‘열성 (熱性) ’ 성질을 가진 식재료가 몸을 따뜻하게 해 준다고 본다. 체온을 높이는 식단을 꾸밀 때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출처: <면역력을 높이는 밥상>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아보 도오루

1947년 아오모리(靑森)현에서 태어났으며 도호쿠(東北)대학 의학부를 졸업했다. 현재 니가타(新潟)대학 대학원 의치학 종합연구과 면역학·의동물 분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국제 감염의학 강좌·면역학·의동물학 분야). 

1980년 미국 앨라배마 주립대학 유학 중에‘인간 NK세포 항원 CD57에 대한 모노클로널 항체’를 개발했으며, 1989년에는 흉선외분화 T세포의 존재를 발견했다. 또한 1996년에 백혈구의 자율신경 지배 구조를 세계 최초로 밝혀냈고, 2000년에는 위궤양의 원인이 위산이 아닌 과립구 때문이라는 이론을 발표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고 강연 및 저술 활동을 통해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으며 활발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면역혁명』을 비롯해 『면역습관』, 『생활 속 면역 강화법』 『약을 끊어야 병이 낫는다』, 『면역진화론』 등이 있으며 다수의 저서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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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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