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호 씨(가명, 남, 50대 후반)는 30대 초반에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초기에는 승승장구했지만, 30대 중반에 회사가 부도나면서 갖은 고생을 했다. 그런데 40대가 되면서 몸 여기저기에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났다.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40대 중반에 쓰러지고 말았다. 검진을 해보니 식후 혈당이 460mg/㎗였다. 그 후로 고혈압, 지방간, 시력 저하, 말초혈관 병증 등 다양한 질병으로 고생을 했다.

그는 전형적인 상소 증상을 보였다. 갈증을 느끼고 소변을 자주 보고 만성피 로로 힘들어했다. 특히 권태감은 그를 우울하게 만들었다. 이 외에 구취, 잇몸 출혈, 두통, 불안, 신경질, 복부 팽만감, 야뇨증, 어깨·허리·무릎 관절통, 하지 말초 장애로 각종 신경통을 겪었다.

그에게는 다음과 같은 치료를 적용했다.

● 한약 요법: 심장과 폐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가미소요산에 청심연자음, 천왕보심단, 귀비탕, 온담탕, 자음강화탕을 처방했다.

● 침 요법: 당뇨 상통침법으로 심경-담경, 심포경-위경, 폐경-방광경을 소통하게 해 심장과 심포 기능을 활성화했다. 웅담사향약침과 매선침을 병행했다.

출처: <당뇨병 치료, 당뇨약에 기대지 마라>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선재광

현재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겸임교수, 경락진단학회 명예회장, 별뜸연구소 소장, 대한한의원(서울 광진구 중곡동) 원장이다.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했다. 동 대학에서 한의과대학 원전의사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고, 서울대한한방병원 원장을 지냈다. 부친의 고혈압 투병을 계기로 고혈압 연구에 매진하면서 피 해독과 체온 상승을 통해 면역력을 높여 고혈압, 당뇨병, 암, 치매 등의 만성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한약과 치료기를 개발, 한의학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내경경락진단기(IEMD)’로 고혈압의 원인을 4가지 유형으로 밝혀내는가 하면, 기존 뜸의 단점인 연기와 냄새를 없앤 ‘별뜸’을 개발해 고혈압, 당뇨병, 암 등의 치료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방송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KBS의 〈생로병사의 비밀〉 〈생생 정보통〉 〈여유만만〉, MBC의 〈오늘 아침〉 〈기분 좋은 날〉, SBS의 〈일요특선 다큐멘터리〉 〈오늘 아침〉, MBN의 〈엄지의 제왕〉 〈알토란〉, JTBC의 〈미라클 푸드〉 〈신인류 식품관〉과 특선 다큐멘터리 〈백세기획〉, 채널A의 〈나는 몸신이다〉 〈대동여지도〉, TV조선의 〈만물상〉 〈내몸플러스〉 〈굿모닝 정보세상〉 〈조선 스페셜〉, 쿠키TV의 한의학 역사 특집 8부작 〈한의사〉, 원음방송 라디오와 한방건강TV 등에 출연해 고혈압, 당뇨병, 암과 같은 만성질환과 중풍, 치매와 같은 난치병에 관해 알기 쉽게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 외에 각종 강의를 하는 것은 물론 임상 연구를 발표하고, 난치병에 관한 책을 저술하는 등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보급하는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저서로는 《고혈압 치료, 나는 혈압약을 믿지 않는다》, 《청혈주스》, 《당신도 혈압약 없이 살 수 있다》, 《암, 고혈압, 당뇨 잡는 체온 1도》, 《경락 이론과 임상적 활용》, 《내경경락 진단학》, 《내경경락 치료학》, 《운기통합 승강침법》, 《내경경락진단기의 임상 활용과 양도락의 핵심 내용》, 《생명을 볼 수 있는 지혜의 눈, 망진》, 《쑥뜸, 생명의 빛-건강과 장수의 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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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영혼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영혼과 마음의 차이가 이해되지 않는다면 두 단어를 ‘직관’과 ‘감정’으로 바꾸어보자. 직관은 ‘외부로부터 정보를 포착하는 안테나’와 같다. 이는 장에서 시작된 감정(마음)과 어딘지 모르게 성질이 다르다.

‘순간적으로 번쩍이는 것은 직관’과 ‘마음으로 느끼는 것은 감정’, 이렇게 생각하면 두 단어를 확실히 구분할 수 있으리라. 직관이 안테나가 신호를 감지하듯 포착된다고 치고, 그렇다면 그 안테나는 어디에 붙어 있을까? 일반적으로는 뇌를 떠올릴지도 모르겠다. 이런 식으로 직관과 감정을 구별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다.

예컨대, 축구 경기가 펼쳐지는 장면을 떠올려보자. 선수가 머리로 일일이 생각하면서 행동한다면 물 흐르듯이 경기를 할 수 있겠는가? 야생동물은 축구 선수 이상으로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다’. 느낀 대로 행동하므로 생각해서 행동하는 인간에 비해 훨씬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다.

생각하자마자 행위로 바로 이어지지 않으면 직관도 ‘문득 떠오른 생각’ 에 지나지 않는다. 야생동물은 ‘문득 떠오른 생각’에 따라 행동하면 도저히 살아갈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뇌에는 안테나가 없다.

이러한 점을 근거로 하면 마음(장)에도 머리(뇌)에도 속하지 않는 직관의 본질이 어렴풋이 드러난다.

출처: <장이 깨끗하면 뇌도 건강해진다>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나가누마 타카노리 

일본 야마나시 현에서 태어났으며, 웹진 ‘생명과학정보실’의 대표이자 편집자 겸 기자이다. 이 웹진은 마음·몸·영혼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식을 주로 제안하고 있다. 
20대부터 신체론·생명론에 흥미를 느끼면서 신체감각 중 복부의 감각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주목했다. 30대부터는 의료, 건강과 음식, 생명과학 부문을 취재하면서 이 분야의 권위자인 신야 히로미(新谷弘?), 아보 도오루(安保徹), 모리시타 게이이치(森下敬一), 미츠오카 도모타리(光岡知足), 무라카미 가즈오(村上和雄), 구리모토 신이치로(栗本?一?) 등으로부터 크게 인정을 받았다. 8년 전부터는 ‘파동 에너지 치료’를 연구하는 다네모토 다케시(種本丈司)의 지도를 받아 음식과 생명, 신체(육체·감정·의식)의 관계를 심도 있게 취재하고 있다. 
〈월간비전〉지에 ‘장 능력을 연마하라’, ‘생명영양학’을 연재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뇌를 뛰어넘어 복부로 산다》가 있다. 

●생명과학정보실 웹사이트 http://seimei-kagaku.info/
●‘장뇌력’ 전용 웹사이트 http://chou-nou-ryoku.jimd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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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조상인 초기 척추동물은 단순한 신경 줄(신경 다발)과 소화관(장)만으로 생존했다. 이러한 원시 생물은 인간처럼 생각하는 능력이 있지는 않았지만 살아있으므로 느끼는 기능은 있었다. 머리가 아닌 장에서 말이다. 그렇게 느낀 감정이 신경을 통해 근육에 전달되어 행위가 일어났다.

적어도 원시 생물은 그렇게 살아갔다. 그 후로 뇌가 발달했다고 해서 이러한 감각이 전부 없어졌다고 여기는 것은 우스운 이야기이다. 오히려 생물 수준의 느끼는 힘에 생각하는 힘이 더해 졌다고 볼 수 있다. 진화한 생물이라면 본디 이 두 힘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대인은 생각하는 힘에만 치우친 나머지 느끼는 힘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생물의 본능인 ‘살고자 하는 의욕’을 잃어버리고 어느새 대갈장군이 되고 말았다는 뜻이다.

지금 당장 대갈장군 상태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고 싶겠지만, 그 대답은 잠시 미루겠다. 마음이나 감정 너머에는 더욱더 모호한 의식의 세계가 있으며, 그 세계에 대해 꼭 얘기하고 넘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영혼’의 세계다.

영혼이라는 말을 쓰면 종교적 색채가 짙다는 이유로, 혹은 과학이나 의학의 대상이 아니라며 듣기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영혼을 무시해버리면 사람이 더 나은 삶을 사는 데꼭 필요한 ‘직관력’이나 ‘인격’의 본질을 파악하기가 어려워진다. 장뇌력을 갈고닦는 진정한 목적도 사실은 여기에 있다. 그러니 선입견을 버리고 ‘영혼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자. 이를테면 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건강을 이렇게 정의한다.

출처: <장이 깨끗하면 뇌도 건강해진다>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나가누마 타카노리 

일본 야마나시 현에서 태어났으며, 웹진 ‘생명과학정보실’의 대표이자 편집자 겸 기자이다. 이 웹진은 마음·몸·영혼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식을 주로 제안하고 있다. 
20대부터 신체론·생명론에 흥미를 느끼면서 신체감각 중 복부의 감각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주목했다. 30대부터는 의료, 건강과 음식, 생명과학 부문을 취재하면서 이 분야의 권위자인 신야 히로미(新谷弘?), 아보 도오루(安保徹), 모리시타 게이이치(森下敬一), 미츠오카 도모타리(光岡知足), 무라카미 가즈오(村上和雄), 구리모토 신이치로(栗本?一?) 등으로부터 크게 인정을 받았다. 8년 전부터는 ‘파동 에너지 치료’를 연구하는 다네모토 다케시(種本丈司)의 지도를 받아 음식과 생명, 신체(육체·감정·의식)의 관계를 심도 있게 취재하고 있다. 
〈월간비전〉지에 ‘장 능력을 연마하라’, ‘생명영양학’을 연재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뇌를 뛰어넘어 복부로 산다》가 있다. 

●생명과학정보실 웹사이트 http://seimei-kagaku.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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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의 계통발생학적 관점에서 보면 심장과 폐는 물고기의 호흡기관인 아가미에서 처음 생겨났다. 그러면 아가미는 어디에서 생겨난 걸까? 바로 장의 일부가 변화한 것이다.

진화의 계통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인류의 조상인 초기 척추동물은 입부터 항문까지 이어진 한 개의 소화관, 즉 장하나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 단계에는 아직 뇌가 생기지 않았다. 장에서 심장이나 폐와 같은 장기들이 생겨나고, 장벽과 체벽(몸통 안쪽 벽)에 있던 신경들이 서로 이어져서 뇌가 생겼다고 추정된다. 그러니 심장에 마음[心]이 있다고 하면 당연히 그 근원은 장에 있는 것이다. 즉 ‘장이 마음의 기원 이다’.

‘마음은 장에도 심장에도 존재한다’라고 주장하는, 내장을 중심으로 한 신체관(身體觀)은 현대의학적 시각으로는 생뚱 맞아 보일 것이다. 하지만 동양의 신체관에 동의하거나, 적어도 무예·무술, 요가, 단전호흡, 지압 요법 등을 터득한 사람이라면 배(복부)가 신체의 중심부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는 점을 이해할 것이다.

동양의 전통적 신체관은 ‘지(知), 정(情), 의(意)’로 요약된다.

● 지(知) : 사고. 머리(뇌)의 자아가 관장한다.

● 정(情) : 감정. 가슴(심장)의 자아가 관장한다.

● 의(意) : 의지·의욕. 배(장=복부)의 자아가 관장한다.

머리는 물론이고 가슴과 배에도 자아가 존재한다고 본 것이다. 요컨대, ‘나’는 뇌라는 ‘부분’이 아닌 몸이라는 ‘전체’에 존재한다는 의미다.

출처: <장이 깨끗하면 뇌도 건강해진다>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나가누마 타카노리 

일본 야마나시 현에서 태어났으며, 웹진 ‘생명과학정보실’의 대표이자 편집자 겸 기자이다. 이 웹진은 마음·몸·영혼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식을 주로 제안하고 있다. 
20대부터 신체론·생명론에 흥미를 느끼면서 신체감각 중 복부의 감각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주목했다. 30대부터는 의료, 건강과 음식, 생명과학 부문을 취재하면서 이 분야의 권위자인 신야 히로미(新谷弘?), 아보 도오루(安保徹), 모리시타 게이이치(森下敬一), 미츠오카 도모타리(光岡知足), 무라카미 가즈오(村上和雄), 구리모토 신이치로(栗本?一?) 등으로부터 크게 인정을 받았다. 8년 전부터는 ‘파동 에너지 치료’를 연구하는 다네모토 다케시(種本丈司)의 지도를 받아 음식과 생명, 신체(육체·감정·의식)의 관계를 심도 있게 취재하고 있다. 
〈월간비전〉지에 ‘장 능력을 연마하라’, ‘생명영양학’을 연재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뇌를 뛰어넘어 복부로 산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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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로 장 속의 유해물질은 혈액에 흡수된 뒤 온몸의 세포로 보내져 세포의 기능을 떨어 뜨리는 원인이 된다. 물론 성질이 장에 맞지 않는 음식물은 육류 이외에도 더 있다. 뒤에 자세히 설명하겠으나 간단히 정리하면 두 가지로 요약된다.

① 동물성보다는 식물성이 장에 맞는다.

② 같은 식물성 식품이라도 가공을 하면 장과 성질이 맞지 않게 된다.

①은, 예컨대 같은 단백질이더라도 육류보다는 식물성인 콩류의 성질이 장에 잘 맞는다는 말이다. 여기에는 콩으로 만든 두부, 청국장, 콩비지 등이 포함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두유가 우유보다 장에 더 잘 맞는다. 같은 동물성 중에서는 육류보다는 생선의 성질이 장에 더 맞는 편이다. 이는 함유된 지방이 서로 달라서 그렇다. 단백질 식품 중에서 성질이 장에 잘 맞는 순서는 콩류, 생선, 육류 순이다.

②는 될 수 있으면 식물을 정제하지 않고 낟알 상태로 먹는 게 좋다는 뜻이다. 쌀이라면 백미보다 배아미와 현미가 좋고, 밀은 하얀 밀가루보다 정제하지 않은 통밀가루가 좋다.

출처: <장이 깨끗하면 뇌도 건강해진다>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나가누마 타카노리 

일본 야마나시 현에서 태어났으며, 웹진 ‘생명과학정보실’의 대표이자 편집자 겸 기자이다. 이 웹진은 마음·몸·영혼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식을 주로 제안하고 있다. 
20대부터 신체론·생명론에 흥미를 느끼면서 신체감각 중 복부의 감각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주목했다. 30대부터는 의료, 건강과 음식, 생명과학 부문을 취재하면서 이 분야의 권위자인 신야 히로미(新谷弘?), 아보 도오루(安保徹), 모리시타 게이이치(森下敬一), 미츠오카 도모타리(光岡知足), 무라카미 가즈오(村上和雄), 구리모토 신이치로(栗本?一?) 등으로부터 크게 인정을 받았다. 8년 전부터는 ‘파동 에너지 치료’를 연구하는 다네모토 다케시(種本丈司)의 지도를 받아 음식과 생명, 신체(육체·감정·의식)의 관계를 심도 있게 취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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