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어떤 음식을 먹는 게 좋을까?

이 문제를 따지다 보면 일반적으로 알려진 영양학 지식이 반드시 믿을 만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를테면 우리는 음식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당질), 단백질, 지방이 라는 영양소를 흡수해 몸이 활동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로 바꾸기 때문에 이 3대 영양소를 균형적으로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이 ‘균형적’이란 말이 수상쩍다. 단백질을 예로 들어보자.

 

단백질은 크게 동물성과 식물성으로 나뉜다. 가장 잘 알려진 동물성 단백질 식품은 육류, 어패류, 우유와 유제품 등이다. 식물성 단백질은 콩류를 비롯해 곡류, 견과류, 해조류 등에 많다. 단백질은 섭취하면 소장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 되어 온몸의 세포로 보내진다. 이 아미노산류 가운데 인체가 생성할 수 없는 것을 필수아미노산이라 이르며, 전부 9종류가 있다.

몸속에서 생겨나지 않으므로 반드시 식사를 통해 섭취해야 하는 성분이다. 이 필수아미노산을 전부 포함 하고 있는  것이 육류 등의 동물성 단백질이라는 이유로 지금까지 영양학계에서는 “육류가 양질의 단백질원(源)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그 말을 믿고 육류를 자주 먹는 사람들이 많다.

출처: <장이 깨끗하면 뇌도 건강해진다>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나가누마 타카노리 

일본 야마나시 현에서 태어났으며, 웹진 ‘생명과학정보실’의 대표이자 편집자 겸 기자이다. 이 웹진은 마음·몸·영혼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식을 주로 제안하고 있다. 
20대부터 신체론·생명론에 흥미를 느끼면서 신체감각 중 복부의 감각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주목했다. 30대부터는 의료, 건강과 음식, 생명과학 부문을 취재하면서 이 분야의 권위자인 신야 히로미(新谷弘?), 아보 도오루(安保徹), 모리시타 게이이치(森下敬一), 미츠오카 도모타리(光岡知足), 무라카미 가즈오(村上和雄), 구리모토 신이치로(栗本?一?) 등으로부터 크게 인정을 받았다. 8년 전부터는 ‘파동 에너지 치료’를 연구하는 다네모토 다케시(種本丈司)의 지도를 받아 음식과 생명, 신체(육체·감정·의식)의 관계를 심도 있게 취재하고 있다. 
〈월간비전〉지에 ‘장 능력을 연마하라’, ‘생명영양학’을 연재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뇌를 뛰어넘어 복부로 산다》가 있다. 

●생명과학정보실 웹사이트 http://seimei-kagaku.info/
●‘장뇌력’ 전용 웹사이트 http://chou-nou-ryoku.jimdo.com/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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