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네야마 기미히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3.11.02 하루의 뇌 건강은 아침 식사에 달려 있다 1
  2. 2023.10.26 남성의 뇌, 여성의 뇌… 뭐가 다르지? 1

뇌의 무게는 체중의 2퍼센트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에너지 소비는 일일 소비량의 18퍼센트를 차지한다. 연비가 굉장히 나쁜 장기인 셈이다. 게다가 뇌의 유일한 에너지원인 포도당은 뇌에 따로 저장해두는 곳이 없어 수시로 보급해주지 않으면 안 된다.

포도당은 간에 글리코겐으로 비축되어 있다가 뇌에서 배고파!’하고 신호를 보내면 포도당으로 변한다. 그러나 간에 비축해놓을 수 있는 시간도 고작해야 12시간 정도이다. 12시간이 지나면 예비 포도당도 사라지고 만다. 그래서 아침이면 뇌는 허기진 상태이다.

그럴 때 아침식사까지 건너뛰면 뇌는 포도당 부족으로 힘을 잃고 기진맥진해질 수밖에 없다. 벤튼 박사는 아침을 챙겨 먹는 사람들과 거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림과 단어를 기억하게 하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아침을 챙겨 먹는 그룹이 그렇지 못한 그룹보다 훨씬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덴마크에서 실시한 한 연구에서는 1일 필요 섭취량의 약25퍼센트를 아침식사로 섭취하면 수리력과 창의력이 좋아진다는 결과를 얻었다. 그 밖에도 아침을 거르는 아이일수록 학업 성적이 나쁘다는 연구 결과는 상당히 많다. 이들 연구로 아침식사가 뇌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아무도 부정할 수 없게 되었다.

출처: <뇌가 20년 젊어지는 두뇌 자극법>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요네야마 기미히로(米山 公啓)

의학박사, 신경내과 전문의.

성 마리안나 의과대학 제2내과 조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임상의로서 많은 환자의 치료에 전념하며 의학 관련 에세이, 실용서, 미스터리물 등의 저술 활동과 강연, TV와 라디오 출연, 방송 감수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는 《건망증을 예방하는 28가지 방법》, 《뇌는 정말로 나이를 먹을까》, 《마흔 살부터 머리가 좋아지는 비결》, 《머리가 좋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작은 일부터 뇌를 바꾸어가는 책》, 《건망증은 두렵지 않다! 건강한 뇌 만들기》 등 지금까지 100여 권이 넘는 책을 출간했다. 그가 펴낸 두뇌 관련 저서 중에서 《뇌가 20년 젊어지는 두뇌 자극법》은 가장 실용적인 책으로 손꼽힌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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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과 여성의 뇌는 형태상으로도 확실히 차이가 난다. 좌우 대뇌를 연결하는 뇌량(좌우의 대뇌반구가 연접된 부분)은 여성이 남성보다 큰 반면, 시상하부(시상의 아래쪽에서 뇌하수체로 이어지는 부분)는 여성이 더 작다. 또한 우뇌보다 좌뇌가 크면 남성이다.

여성은 크기 면에서 좌우 차이가 거의 없다. 이런 해부학적인 차이는 기능 면에서도 큰 차이로 나타난다. 여성들은 수다를 떨 때 오른쪽과 왼쪽을 넘나들며 자유자재로 뇌를 사용할 수가 있다. 이는 뇌량이 잘 발달해 있어서 좌우의 정보교환이 쉽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여성의 언어중추는 남성만큼 왼쪽으로 치우쳐 있지는 않다. 뇌졸중으로 좌뇌가 손상되어 실어증에 빠진 경우 여성이 회복이 더 빠른데, 이는 평소 양쪽 뇌를 사용하는 여성은 손상된 좌뇌 대신 우뇌를 가동시켜 언어를 구사하기 때문이다.

남성의 뇌는 오른쪽과 왼쪽의 차이가 큰 만큼 우뇌형, 좌뇌형이 확실히 구분된다. 남성 가운데 대범한 성격의 소유자가 많은 것은 우뇌형이 많은 탓인지도 모른다. 여성이 과거의 소소한 일까지 다 기억할 수 있는 것은 뇌 전체를 고루 움직여서 남성이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항까지도 정보로 기억해두기 때문이다.

또한 여성들이 대부분 수다쟁이인 이유는, 좌뇌와 우뇌를 모두 사용하여 말을 하기 때문에 까다롭게 언어를 고르기보다는 한 단어라도 더 많이 내뱉어 폭넓은 커뮤니케이션을 연출해서인지도 모른다. 남성이 좌뇌에서 어떤 단어를 선택해야 좋을지 머리 싸매고 고민할 때, 여성은 단어의 선별 과정은 과감히 생략한 채 다양한 단어를 능수능란하게 던질 수 있으니 말이다.

출처: <뇌가 20년 젊어지는 두뇌 자극법>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요네야마 기미히로(米山 公啓)

의학박사, 신경내과 전문의.

성 마리안나 의과대학 제2내과 조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임상의로서 많은 환자의 치료에 전념하며 의학 관련 에세이, 실용서, 미스터리물 등의 저술 활동과 강연, TV와 라디오 출연, 방송 감수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는 《건망증을 예방하는 28가지 방법》, 《뇌는 정말로 나이를 먹을까》, 《마흔 살부터 머리가 좋아지는 비결》, 《머리가 좋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작은 일부터 뇌를 바꾸어가는 책》, 《건망증은 두렵지 않다! 건강한 뇌 만들기》 등 지금까지 100여 권이 넘는 책을 출간했다. 그가 펴낸 두뇌 관련 저서 중에서 《뇌가 20년 젊어지는 두뇌 자극법》은 가장 실용적인 책으로 손꼽힌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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