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누구에게나 두렵고 위협적인 존재이다. 그러나 의학기술의 발달로 암 환자의 생존율은 과거보다 상당히 높아졌고, 사회도 암 선고암 판정이니 하는 암에 대한 절망과 부정적인 표현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이제 암 진단을 받았다고 곧장 삶의 끝을 생각하지는 않는다. 긍정적인 자세와 희망으로 암을 이겨내려는 강인한 의지를 보인다



그런데 이런 투병 의지를 흔들어 놓는 것이 있다. 암 자체의 고통보다 몇 십 배나 더 견디기 힘들다는 항암치료이다. 특히 그 고통 중에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는 고충이 첫번째로 손꼽힌다

흔히 암 투병은 체력과의 싸움이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무턱대고 먹을 수도 없는 일이다. 오히려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구토나 메스꺼움, 식욕부진 때문에 식사를 못해 영양불량 상태가 되기도 한다. 반대로 암의 종류에 따라서는 수술 후 늘어나는 식욕을 힘겹게 조절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단행본에서]

출처: <암환자를 살리는 항암 보양식탁> (전나무숲 출판사)


저자 _ 미이 도시코, 고타카 슈지 

미이 도시코 _ 1962년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났다. 상하이 중의약대학 일본캠퍼스 교수이며 도쿄 교육센터 소장과 치요다(千代田) 한방클리닉의 부원장을 맡고 있다. 1985년 상하이 중의약대학 의학부를 졸업한 후 상하이 시 중의병원 내과에 근무했다. 1990년에 일본에 건너가, 암 환자의 치료에 매진하면서 환자들에게 중의학의 지식과 약선요리의 효력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가정에서도 가족과 자신의 건강을 위해 약선요리를 즐긴다. 책에서는 주로 Part 2~5를 담당했다.

고타카 슈지 _ 1946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중의(中醫)클리닉·고타카의 원장이며 병설 동양의학 암연구소의 소장을 맡고 있다. 1971년 도쿄의과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국립암센터 등에서 두경부(頭頸部) 영역에 발생하는 암의 외과를 담당했다. 수술 후에 일어나는 전이를 막을 수 있는 유효한 수단을 찾지 못하던 현실 속에서 중의학을 알게 되었고,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상태에 따른 진단 치료야말로 암 치료에 필요하다는 신념을 갖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중의학을 연구하여 1988년부터 도쿄 도립 도시마(豊島)병원에서 중의학의 전문외래를 담당했다. 도쿄 도립 도시마병원 동양의학과 원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책에서는 주로 Part 1을 담당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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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4월29일  /  제 179호

음식으로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음식을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먹느냐에 더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한다. 한국인이 즐겨먹는 삼겹살은 직접 불꽃에 닿아 조리하므로 위암 발생을 높일 수 있다. 그래서 태우지 않도록 조리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일주일에 1~2회 이하로 섭취를 제한하고 1인분인 200그램 이상 먹지 않도록 한다.

또 하루 30그램의 된장은 암 예방 효과가 있지만 과다 섭취 시에는 염분 섭취량이 높아져 위암이 우려되므로 하루 81그램(된장 4큰술) 이하로 섭취해야 한다.
                             - 대한암협회,한국영양학회 <항암 식탁 프로젝트>(비타북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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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습니까. 이제 된장에 대한 편견이 좀 바뀌셨습니까? 아무리 몸에 좋은 것도 많이 먹으면 반드시 몸에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골고루, 적당히 먹는 것보다 더 좋은 보양식은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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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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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4월27일  /  제 177호

먹는 사람의 입장에서 볼 때 패스트푸드는 많이 씹지 않고 빨리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요즘 식당에서 음식 주문 후 먹기까지 10분이면 충분한 경우가 많다. 천천히 먹을 수밖에 없었던 한식이지만, 한국인의 ‘빨리빨리’ 기질이 식사 속도를 바꿔 놓았다.

대표적인 보양식인 삼계탕의 칼로리는 햄버거와 거의 같다. 삼계탕을 빠른 속도로 매일 먹는다면, 오히려 패스트푸드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다. 어떤 음식도 빨리 많이 먹으면 패스트푸드가 된다.

                                                        - 유태우, <유태우의 질병완치>(삼성출판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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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가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빨리 먹는 것이 얼마나 나쁜지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천천히, 맛을 음미하면서 여유롭게 먹는 것이 몸에 좋은 음식을 패스트푸드로 전락시키기 않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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