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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5.20 내장지방과 대사증후군의 관계

3대 영양소의 하나인 지질은 1g당 9칼로리의 열량을 공급하는 효율성이 좋은 열량원이다. 지방은 음식물로 섭취하는 것 외에 몸속에서 당질이나 아미노산에 의해 합성되어 피하조직이나 장기 주위에 체지방으로 저장된다. 체지방은 열을 발산하고 추위나 외부의 충격에서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지질은 세포막과 신경조직을 구성하는 성분이다. 지질의 일종인 콜레스테롤은 호르몬과 쓸개즙산의 재료가 된다. 콜레스테롤이 혈액이나 쓸개즙 속에 지나치게 많으면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고, 지나치게 적으면 혈관 벽의 약화로 뇌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지질의 과다 섭취는 비만으로 이어지며 특히 내장지방이 많으면 생활습관병의 원인인 ‘내장지방증후군(대사증후군)’이 될 수 있다.

기름은 영양소로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볶음이나 튀김 등을 조리할 때 반드시 들어가는 재료이기도 하다. 매일같이 섭취하는 기름이지만 그중 독성이 매우 높은 것도 있다.

유지 속의 포화지방산(분자구조에 탄소와 탄소의 이중결합이 있는 지방산: C=C)이 대기 중의 산소(분자상 산소 O2)와 결합하면 산화 반응이 일어난다. 이 반응으로 생성된 물질을 과산화지질이라고 한다. 산화 반응 과정에서 점조성 중합체, 알데히드류, 케톤류, 알코올류, 탄화수소류, 저급지방산 등 유해화학물질들이 생성된다.

유지는 산화되면 변색되고 불쾌한 냄새가 난다. 오래된 식용유나 인스턴트 라면에서 냄새가 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처럼 유지가 색이 변하고 맛이 나빠지며 불쾌한 냄새가 나서 먹을 수 없게 된 상태를 ‘산패(변패)’라고 한다. 

출처: <아이에게 되물림되는 엄마의 독성>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이나즈 노리히사

1952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도쿄약과대학 약학부 약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 대학원에서 약리학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약제사?약학 박사. 도쿄약과대학 약학부 조수를 거쳐 스위스 베른 대학에서 수학했다. 현재 데쿄헤세 간호 단기대학 교수(영양학)로 있다. 미국 생식생리학회 평의원, 일본약리학회 평의원, 일본약학회 회원이다. 연령의 증가에 따른 독성 및 카르보닐 환원효소를 지표(활성, 함량, 유전자)로 하는 ‘세대 전달 독성’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아이에게 대물림되는 엄마의 독성』은 이제껏 그가 연구한 결과물의 집대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임산부의 인체에 있는 독성이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된다는 충격적인 진실은 많은 예비 부모들에게 건강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전환을 꾀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저서로는 『독성학 용어집』, 『의약품 독성학』, 『임상 약물치료학』, 『경피독이 알레르기의 원인이었다』, 『약의 안전한 복용법』 등의 여러 권이 있다. 공저로 『그림으로 풀이한 경피독 제독요법』, 『경피독의 실체』 등이 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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