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암병원 대장암센터에서는 2014년부터 2021년까지 대장암 환자 1362명에 대한 스트레스 정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중에서 환자들의 ‘디스트레스(distress, 심리적 고통이 동반되는 암 환자의 정신적 고통과 스트레스)’ 정도를 보니, 심한 디스트레스는 사망률과 재발률을 최소 28%에서 최대 84%까지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 과정을 통해서, 암 진단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가장 당혹스럽고 힘든 경험이라는 사실을 재확인했다"고 연구팀은 고백했다. 이러한 경험과 암 치료 후에 남는 공포와 불안은 또 다른 암이 발병했을 때 환자를 속수무책으로 무너뜨린다. 면역력이 약해진 데다, 자신이 또다시 암에 걸렸다는 사실이 과거보다 더 큰 절망감과 두려움을 불러올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물론 암의 치료와 완치를 위한 서양의학의 간절함과 진정성을 깎아내리는 것은 아니다. 환자를 살리고 싶은 수많은 의사들이 있으며, 그러한 마음들이 계기가 되어 연구가 계속되고 치료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항암제가 또 다른 암을 유발하고, 생존율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거나 미미한 영향만 미친다면 항암 치료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독자들이 알기 원한다.
출처: <암의 완전치유로 가는 길>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선재광
만성 질환 전문 한의학 박사. 대한보구한의원(서울 광진구 중곡동)의 대표 원장이다.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암·치매 등의 만성 질환을 피 해독과 체온 상승을 통해 치료하며, 방송 활동과 강연, 임상 연구, 저술 활동도 의욕적으로 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동 대학원 한의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한한방병원 원장을 지냈으며,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겸임 교수, 경락진단학회 명예회장, 별뜸연구소 소장이다.
http://dh.boguclinic.com
● 지은이 _이혁재
양·한방 협진으로 암 환자를 치료하는 리체한방병원의 병원장. 《동의보감》을 기반으로 직접 개발한 ‘병인 설문지’를 활용하여 암 환자들의 잘못된 생활 습관과 환경에서 비롯된 병인을 치료해서 암의 완전 치유를 돕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병인(病因)을 연구하여 한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희대학교 대학원 한의학과 외래 교수와 임상 교육 협력 기관 지도 교수를 지냈으며, 대한병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http://www.rech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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