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참으로 술에 관대한 민족이기도 합니다. 술로 인한 실수는 웬만하면 용서해주기도 하고, 때로는 그 실수가 ‘전설’처럼 포장이 되어 영웅담이 되기도 하고, 때로 우스개 소리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국인들이 술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들이 있습니다. 이는 잘못된 과학상식에 기반하고 있으며 또한 반드시 고쳐야 하는 나쁜 음주 습관이기도 합니다. 자, 그럼 하나 하나 살펴볼까요?

 • ‘술이 혈액순환에는 좋다며?’

적절하게 술을 마시면 건강에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술꾼들은 입버릇처럼 “술 한두 잔은 건강에 좋다”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음주량을 살펴보면 절대 한두 잔이 아닙니다. 소주 서너 병은 족히 마시는 것이죠. 그러고서 술이 건강에 좋다는 말로 자신의 음주를 합리화할 뿐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주량을 제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술자리의 분위기에 휩쓸려 자신의 주량보다 넘치게 마시게 되고 그 결과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하거나 건강을 망가뜨리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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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야기하는 질병들 : 치매, 정신착란, 환청, 금단증상, 경련, 알코올성 지방간, 간염, 간경화, 고혈압, 부정맥,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질환, 위궤양, 위장 출혈과 같은 위장질환, 성욕감퇴, 성기능 장애, 결핵, 폐렴, 췌장염, 당뇨병, 영양실조 등

남자들이 가진 대부분의 질병은 대체로 그 원인이 70~80%가 술 때문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 ‘그래도 스트레스는 풀리잖아!’

실제로 술을 마시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음주를 적당히 한 경우에나 통하는 이야기입니다. 술자리의 분위기에 휩쓸려 자신의 주량을 넘어서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마신 술이 오히려 스트레스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만성적으로 과음과 폭음을 하면 알코올이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켜 스트레스를 더욱 심하게 합니다. 알코올의존성 만성 음주자는 일반인보다 20배 이상 정신과 질환을 많이 앓고 있다고 합니다. 만성적인 음주가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인 문제를 유발하거나 악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 . .   중독인가?
. . . 중독인가? by toughkidcs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 가운데 술의 힘을 빌려 잠을 청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술이 중추신경계 억제제로 작용하여 수면을 유발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편으로는 수면의 질을 현격하게 떨어뜨리는 악영향을 미칩니다. 음주 후에는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자주 깨거나 깊은 잠을 자지 못하게 됩니다.

알코올의 진정효과가 최적 수면상태인 렘(REM)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술에 의존해 잠드는 버릇을 가진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자리에 들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기도 합니다. 술은 불면증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불면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죠.

 • ‘빈속에 마시는 술, 짜릿하지 않아?’

유난히 빈속에 술을 즐겨 마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는 안주는 거들떠보지도 않은 채 빈속에 술만 털어 넣습니다. 그는 빈속에 마시는 이유를 이렇게 말한다. “술은 빈속에 마셔야 제 맛이지. 창자를 자극하는 이 짜릿한 맛 때문에 마시는 것 아니겠어?”

타이타닉주
타이타닉주 by JaeYong, BAE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하지만 빈속에 술을 마시면 위벽이 상하게 되고 술이 급격하게 빨리 취하게 됩니다. 간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한 상태이므로 알코올 분해가 늦어지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술을 더 급하게 마시게 되어 더 빨리 취하게 됩니다. 쉽게 말해 알코올 분해효소가 채 작용하기 전에 술이 체내로 흡수돼 간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는 뜻입니다.

  • ‘술 마실 때 피우는 담배 맛이 진짜지!’

술을 마시며 피우는 담배는 일종의 자살행위라고 보면 됩니다. 술 마시면서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이 알코올 효과를 상쇄하여 술을 더 많이 마시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 A&M대 보건과학센터 첸 웨이준 박사는 ‘알코올중독 : 임상실험연구’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니코틴이 알코올 흡수를 지연한다는 사실을 쥐 실험을 통해 밝혀냈습니다.


"You only see what you want to see, but you cannot be what you want to be, if you let it take over. crave." by miss_blackbutterfly 저작자 표시비영리

첸 박사는 “술 먹인 쥐에게 니코틴을 투여하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떨어지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것을 사람에게 적용하면 술을 마시면서 흡연을 하면 알코올 효과가 떨어져 이를 보전하기 위해 술을 더 마시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흡니다.

음주 중 흡연은 건강에도 치명적입니다. 술과 함께 피우는 담배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각종 암에 걸릴 위험성이 현저히 높아집니다. 또 니코틴은 알코올에 잘 용해됩니다. 따라서 술을 마실 때 담배까지 피우면 술이 더 빨리 취하고 녹초가 될 뿐입니다. 술을 마시면서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은 구강암 ‧ 식도암 ‧ 후두암 등에 걸릴 위험성이 높습니다.

 • ‘해장술 하면 속이 다 편해지지!’

술 마신 다음 날 숙취가 있을 때 해장술을 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몸이 가뿐하다며 해장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실 해장술은 일종의 마취작용을 할 뿐입니다. 오히려 술로 인해 힘들어진 몸의 감각을 일시적으로 무감각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이미 몸은 지쳐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다시 술을 마시면 이를 해독해야 하는 간은 이중으로 부담을 떠안게 됩니다.

어떤 경우에도 해장술은 마셔서는 안됩니다. 그들 중 대다수는 알코올중독자로 전락하고 말기 때문입니다. 의사들은 하나같이 해장술은 숙취를 더 악화할 뿐이라고 충고합니다.

 • ‘술은 시끄러운 곳에서 마셔야 신나지 않아!’

어떤 술집에 가보면 앞 사람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음악소리가 요란한 경우도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음악소리가 크면 의사소통이 잘 안 될 테고 당연히 짜증이 나지 않을까요? 견디다 못한 사람들이 비교적 음악소리가 조용한 곳을 찾아 떠나지 않을까요? 하지만 사실은 정반대였습니다.

프랑스 남브르타뉴 대학 연구진은 3주에 걸쳐 토요일 밤 술집 두 곳을 방문해 주인의 도움을 얻어 틀어주는 음악의 음량을 조절해가면서 18~25세 남성 40명의 음주습관을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음악을 크게 틀어놓은 곳의 손님들은 맥주 한 잔을 비우는 데 걸리는 시간이 비교 그룹에 비해 3분 정도 짧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술집 주인의 허락을 받아 음악소리를 보통인 72dB에서 시끄러운 수준인 88dB까지 바꿨더니 소리가 클수록 사람들이 술을 더 빨리, 더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악소리를 키우자 손님들의 술 주문 횟수는 평균 2.6회에서 3.4회로 늘어났으며 맥주 한 잔을 마시는데 걸리는 시간은 14분 51초에서 11분 45초로 줄었던 것입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음악소리가 커지면 사람들의 각성 수준이 올라가고, 큰 음악은 의사소통을 어렵게 하여 사람들 사이의 상호작용 기회를 줄이고 술을 더 마시도록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자, 이제까지 술에 대한 편견과 오해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어떠세요? 자신에게 하나 정도는 해당하는 것이 있지 안나요? 건강한 음주문화가 당신의 삶을 지킬 것입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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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짐 2009.12.17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다들 술을 너무 드시더라고요.
    저녁 퇴근 길에 술취한 여대생을 경찰에 인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냥 지나쳤으면 뭔일이라도 났을듯한~
    그야말로 인생을 망칠 수 있는 게 술이더군요. 다들 자제했으면 좋겠는데..
    술에 관대한 문화가 바꼈으면 좋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12.18 0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중년층 이상의 남성들이 우선 술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하지 않을 듯 싶습니다. 특히 회사에서 젊은 사람들은 부장이나 간부급인 중년층의 술 권하는 자리를 거부하기는 힘드니까 말이죠...

  2. 인생살이 2009.12.17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를 둔 친구를 보면 그야말로 그 당사자에게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을 괴롭히고, 슬프게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빠트리는 것을 봤다.
    술! 술에 대한 병폐가 오죽 심하면 '술이 인생을 망친다'라는 책이 나왔을까 싶다.
    연말 송년회로 술자리가 더 빈번할텐데 제발~절제를 좀 하면 모든 사람이 해피할텐데...

    • Favicon of https://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12.18 0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 적게 마시면 약이 되고, 많이 마시면 독이 되는게 술인 것 같습니다. 술을 잘만 활용하면 참 좋을 텐데 말이죠...조금씩만 절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어떨까요^^

  3. 미소 2009.12.20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아빠는 술 쬐금만 줄이면, 최고야!"
    진짜 우리집 이야기네요.
    <술이 인생을 망친다>
    남편에게 꼬옥 선물하고 싶은 책(^*^)~

회식문화에 변화가 일고는 있지만 아직도 직장의 회식자리는 70%가 술을 마시는 자리라고 합니다. 회사의 분위기에 따라 회식도 업무의 연속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무턱대고 불참하거나 이유를 대는 것으로 술자리를 피할 수도 없는 노릇이죠.

직장 상사들은 술자리를 단합의 자리로 활용하고 있고, 더욱이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 잘 마시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는 생각도 상당수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회사의 문화가 그렇다면 술을 조금 덜 먹는 방법, 건강하게 술을 마시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지 않을까 합니다.

1. 자리를 잘 잡아서 앉는다

술을 자주 권하고, 술자리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사람에게서 멀어질수록 위험지수는 낮아집니다. 죽도록 마셔보자고 덤비는 사람, 원샷을 외치는 사람, 술은 가득 채워야 맛이라고 우기는 사람과 떨어져 앉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이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난 뒤 자리를 잡는 것이 현명하겠죠.

그러나 너무 멀리 떨어져 앉으면 오히려 타겟이 될 수 있으니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들은 눈이 마주치면 건배를 하는 습성이 있으므로 눈이 마주칠 확률이 가장 적은 자리, 즉 이들과 같은 라인에서 2~3명 떨어진 곳에 앉도록 합시다.

2. 문지기를 자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문 옆은 이런저런 일로 빈번히 자리를 뜨기가 용이합니다. 술이 떨어지면 술을 시켜야 하는 등 잔심부름이 많은 곳이죠. 그리고 살짝 자리를 비워도 두세 명의 시선만 피하면 되므로 표가 나지 않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3. 회식 자리에 지각하라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가 시간대별로 음주 후 인체 반응을 측정한 결과 오후 7시가 알코올이 가장 서서히 흡수되면서 취기가 많이 오른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즉 그 시간대는 적게 마셔도 빨리 취한다는 이야기죠. 술이 약하다면 이 시간대는 피해야 합니다. 뒤늦게 합석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4. 공복에는 절대 마시지 않는다

빈속에 술을 마시면 위벽이 상하는 것은 물론이고 알코올 분해효소가 작용하기 전에 술이 흡수되어버려서 간에 부담을 준다. 술을 마시기 1시간쯤 전에 우유, 죽 등의 자극성 없는 음식을 미리 먹어 두면 도움이 됩니다.


5. 음주 전 소화제나 위장약, 숙취해소음료를 마시지 않는다

음주 전 소화제나 위장약을 먹으면 술에 덜 취한다고 알고 있으나 그것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소화제는 위장 내 알코올의 배출을 촉진시켜 알코올이 혈액 속으로 보다 빨리 흡수되게 하므로 갑자기 취할 수가 있습니다. 또 숙취해소음료가 숙취해소에 좋다고 음주 전에 마시는 사람이 있는데, 오히려 술을 엄청 마시게 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6. 술잔은 열심히 부딪치지만 술은 아주 천천히 마신다

무조건 술잔을 한 번에 비우게 만드는 원샷 문화는 우리의 술 문화 중에 가장 큰 병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을 빨리 마시고 많이 마시면 '우와' 하는 함성이야 몇 번 들을 수 있겠으나, 이는 주당들의 표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원샷이 돌아와도 다 받지 말고 괴로운 표정으로 조금만 먹고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러면 술을 한결 적게 먹을 수 있고 취하는 것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7. 짜고 매운 안주를 피한다

안주를 먹으면 술도 많이 마시게 된다. 콜라, 사이다 등은 흡수 속도를 증가시키는 주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 대사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고단백 안주, 알코올 흡수를 더디게 하는 우유와 치즈, 해독 작용을 하는 오이 등의 안주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된장찌게
된장찌게 by toughkidcs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8. 술은 섞어 마시지 않는다

술을 섞어 마시면 서로 다른 첨가물이 상호 반응을 일으켜 더 취하게 만듭니다. 예를 들어 맥주의 탄산가스가 양주의 알코올 흡수 속도를 촉진시켜 취기가 금방 오르게 되는 것이죠. 또한 소주에 탄산음료를 마시는 등의 행동도 피해야 합니다.

9. 이야기만 듣고 있다간 취한다

술로 흡수된 알코올의 10~20%는 호흡으로 배출된다고 하니, 말이나 노래를 많이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똑같이 술을 먹어도 선배는 말짱하고 후배는 맛이 가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죠. 대개 선배는 떠들어대고 후배는 듣기만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말 많은 사람은 열심히 마시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술고래의 타깃이 될 위험성도 적습니다.

10. 취한 척 하거나 외부의 도움을 받는다

정 안되면 취한 척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더 이상 권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죠. 사람들이 많이 취해있다면 자주 밖에 다녀오는 것도 방법입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이야기하기에 바빠 누군가 밖에 다녀오는지도 잘 모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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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침 2009.12.15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술 마시기 전에 숙취해소음료를 일부러 마시고 가곤했었는데..
    어쩐지~ 그닥 속이 좋은점이 있는 것도 아니었던듯.
    더 빨리 취한거 같기도 해요^^
    단지.......숙취해소음료 마시면 나중에 속 편할거라는 믿음이 아닌가 싶네요.
    그렇게까지 애써서 술을 마신다는 것도 우습네요.ㅋㅋ 다 낭비니까요~~

  2. 여유만만 2009.12.15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술은 적당히 즐기면 모든 일에 좋을텐데...주당들은 왜 절제를 못하는지
    술 못마시는 입장에서 보면 쬠 이해가 ~~ 술에 취해 흐트러진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눈살이 저절로 찌푸려진답니다.
    그런데 술에 관한한 선의의 충고도 안통하던데 이 책이 도움이 될까요?
    그들을 변화시킬 수 있었음 좋겠네요^^

    • Favicon of https://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12.15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술을 절제하기란 참 쉽지 않은 노릇이죠. 이 책에는 술을 조절하는 PPR기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정 술을 조절하지 못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구입해보시는 것이 어떨런지요 ^^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motherrain BlogIcon 엄마비 2009.12.15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 것이 적당하면 좋을 텐데.. 적당하지 못하는 게 인간의 욕심이죠. 연말이라 여기저기 술자리, 술약속이 많을 텐데.. 연말에 술자리를 갖지 않고 문화행사를 관람하는 기업도 있다고 하네요. 술자리.. 남자들은 대체로 업무의 연장이라는 인식이 있어서인지.. 참 괴로워하는 것 같아요. ^^

    • Favicon of https://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12.15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술도 결국에는 '문화'라는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문화는 의식적으로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 결국 기업과 사회 전체가 우리의 술 문화를 바꾸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늘은 ‘암에 걸린다는 것’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우리가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나, 암에 걸렸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마치 청천벽력 같이 느껴지곤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암에 대해서는 ‘갑작스레 다가오는 무시무시한 질병’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곤 합니다.

samhain (l´esquerda / la grieta /the crack )
samhain (l´esquerda / la grieta /the crack ) by all-i-oli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하지만 실제 의학적인 연구 결과에 의하면 ‘우리는 매일 암에 걸리고 있다’는 것이 맞는 이야기입니다.

노벨상 수상자인 오스트레일리아의 면역학자인 버닛 박사는 30세를 넘긴 인간의 체내에서는 하루에 수천에서 수만 개의 세포가 암세포로 변한다고 계산했습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1년도 아니고, 6개월도 아니고, ‘매일!’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것도 한두개의 암세포가 아니고 수천에서 수만개!

인간의 혈액 중에 있는 림프구의 약 20퍼센트는 자연살해세포 (NKcell:natural killer cell)인데, 이들이 암세포 같은 이상세포를 발견해서 죽이기 때문에 인간의 몸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NK세포는 암세포 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에 감염된 세포를 제거하는 역할도 합니다. 사실 인체는 ‘그 무시무시하다는 암’이나 가벼운 감기 증상이나, 모두 똑같은 방식으로 대합니다. 인체의 면역력은 그들 모두가 ‘인체에 해를 끼치는 세포’라는 것이죠.

우리는 여기에서 몇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사실 암이라는 것이 그 자체로 절대로 저항할 수 없는 ‘사망선고’와 같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사실 암 역시 초기에는 가벼운 감기 증상과 다르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우리 몸이 그것을 이길 수 있냐, 없느냐의 문제, 그래서 암세포를 죽일 수 있으냐, 없느냐의 문제인 것입니다.

두 번째는 결국 우리는 매일 매일 암세포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하루에 수천에서 수만개의 암세포가 생긴다면, 약 5분 단위로 암세포가 수개에서 수십개가 생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겨운 친구와 커피를 한잔 마시는 시간에도, 사무실에서 회의를 하고 있는 그 순간에도, 집에 가서 귀여운 아기에게 뽀뽀를 하는 그 순간에도 우리 몸에서는 암세포가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암으로 저쪽 편에서 도사리고 있다가 느닷없이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생활과 함께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세 번째 교훈은 ‘갑작스러운 큰 스트레스 후에 암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라는 점입니다. 이는 앞의 이야기를 감안한다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우리 몸에 매일 암세포가 생긴다는 것은 그것을 막아주는 면역력이 비등비등한 힘을 유지하면서도 아직은 암을 억제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큰 스트레스’라는 것이 이 힘의 균형을 순식간에 무너뜨리면서 암세포의 세력에 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앞서 버닛 박사는 개인이 암에 걸리고, 걸리지 않고는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식사, 수면, 영양, 흡연, 운동, 음주, 일, 스트레스 등 여덟 가지 건강습관이 NK세포의 활성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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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oke by Locator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무엇이든 실체를 알고 나면 두렵지가 않습니다. 실체를 모를 때 두려움을 가지게 되는 것이죠. ‘무시무시한 암’이라는 것도 결국에는 매일 매일 우리의 일상 생활에 따라 걸리냐, 안걸리냐가 결정되어질 뿐입니다.

지금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는 것, 그것이 바로 암을 이기는 지름길입니다 ^^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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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루하루 2009.12.11 1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매일 암에 걸린다.......
    새롭게 듣는 말이네요.^^
    일상생활과 같이 함께하라..?
    문득 이 말이 생각나네요. 책 제목이었던 것도 같은데.. 암과 친구가 돼라~
    괜히 하는 말이 아니었군요.
    백신의 의미도 알고보면 미리 독을 몸에 넣어서 들어오는 독과 싸우는 것처럼 말이죠.

  2. 암~ 2009.12.15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책에선가 암도 노화의 일종이다라는 글을 봤습니다.
    우리 몸속에 없던것이 생겼다면 다시 없앨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무조건 수술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닌 것 같더군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생활 속에서 몸이 깨끗해지고 장기들이 제 역할을 잘 할 수 있다면
    다시 살아나지 않을까요.


직장인에게 커피는 참으로 거부하기 힘든 존재이기도 합니다. 아침 출근해서 한잔, 점심 먹고 한잔하는 커피는 각성의 효과를 주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그 맛이 힘든 일을 하는 직장인들의 마음까지 달래준다고 할까요?

카페인은 신경 전달 물질인 아데노신의 작용을 억제합니다. 아데노신은 우울증과 위장 활동 억제, 심장 박동 감소, 신경 활동 저하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카페인을 섭취하면 심장 박동과 혈압, 위장 활동 등이 활발해지는 것이죠.

Rainbow+Starbucks=Love
Rainbow+Starbucks=Love by غzǻҰёll ♥ RAINBOW !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카페인은 또한 다른 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을 활성화시킵니다. 도파민은 암페타민과 코카인 같은 흥분제가 작용하도록 합니다. 우리가 커피를 마실 때 각성을 느끼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기도 하죠.

그러나 커피를 통해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것이 더 많다는 사실 정도는 알아두어야 하겠습니다.


 * 커피는 뱃살의 원인!

커피, 홍차, 녹차, 초콜릿, 콜라, 기타 탄산음료와 더불어 두통 치료제와 같은 약물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고 있지만, 차와 커피는 몸무게, 특히 뱃살을 찌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카페인은 몸에서 코르티솔 분비를 촉진하고, 코르티솔은 인슐린 분비를 촉발합니다. 계속해서 카페인이 우리 몸을 인슐린 저항성(인슐린이 근육 속으로 들어가게 하는 포도당의 양)으로 만들고, 그로 인해 포도당은 곧바로 지방으로 바뀌어 뱃살에 저장되는 것이죠.

Fuel.
Fuel. by –natha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카페인이 든 음료를 마시는 것은, ‘지금 몸이 공격을 받고 있으니 빨리 지방을 저장해야 한다’고 명령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카페인을 먹는다는 것은 몸이 스트레스를 받는 것과 동일한 영향을 미칩니다. 커피 2~3잔 분량의 카페인을 마신 사람과 스트레스를 받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을 비교한 결과,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비슷한 수준으로 분비된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 커피는 약의 효과를 줄인다!!

카페인은 또한 혈액 속의 ‘나쁜’ 유리 지방산과 아드레날린 수치를 높이기도 합니다. 연구자들은 카페인으로 인한 인슐린 민감성의 하락은 메트포르민(먹는 당뇨병 치료제)과 같은 약을 복용할 때 생기는 인슐린 민감성 상승과 맞먹는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따라서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는 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카페인을 끊으면 약이 필요 없을지도 모를 일이죠. 이는 곧 카페인이 약효를 떨어뜨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카페인은 작용이 빠르고 혈액·뇌장벽(blood-brain barrier: 뇌에만 있는 모세혈관으로 수용성 약물 등 외부 물질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뇌 보호벽. 질병 치료를 위한 약물 유입도 막아 뇌 질환 치료를 어렵게 한다)을 쉽게 통과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한 시간 이내에 한 잔씩 마시면 몸의 모든 세포에 카페인이 퍼지고, 모든 체액에서 카페인 흔적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 커피를 마시면 우리 몸은 롤러코스터!

또 다른 문제는 카페인이 중독성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차와 커피는 약물처럼 작용합니다. 카페인 효과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더 많은 카페인을 원하게 되어, 마치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악순환을 반복하게 됩니다.

차나 커피에 설탕을 추가할 때마다 롤러코스터의 오르막은 더 올라가고, 내리막은 더 내려가서 우리 몸에 더 큰 해를 끼치게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 커피, 이렇게 끊거나 줄일 수 있다

카페인은 약처럼 작용하기 때문에 갑자기 끊기는 쉽지 않습니다. 갑자기 끊으면 두통, 구역질, 피로, 근육 경련, 우울증 등과 같은 금단 증세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금단 증세를 막으려면 몇 주에 걸쳐 천천히 끊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하루에 마시는 커피의 양을 줄이거나 카페인이 없는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카페인을 줄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허브 차와 같은 다른 음료로 바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최종 목표는 카페인 없는 커피도 마시지 않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커피에는 카페인 외에도 테오브로민(이뇨제·혈관 확장제)과 테오필린(이뇨제·혈관 확장제·강장제) 같은 다른 흥분제가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커피, 당장 끊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최소한 줄여보려는 노력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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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ky 2009.12.08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커피는 정말 중독성 있는 것 같아요. 어쩌다 하루종일 마시지 않은 날이 있었는데
    저녁 무렵에 그 사실이 기억나면서 어떻게든 한 잔이라도 마셔줘야 할 것같은...
    그런 때가 있습니다. 안 마셔도 무방한데 말이죠.
    요즘은 저 위에 사진처럼 커피가 아닌 브랜드를 마시는 기분으로 마실때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끊기 힘듭니다........ㅡㅡ;; 저의 기호식품!

    • Favicon of https://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12.08 1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든지 중독성은 무시 못하죠^^
      억지로 커피를 끊는다기 보다 하루 한 잔 정도는 마셔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꼭 매일 한 잔 마시려 하진 마시고요~~

  2. 끈기있게 2009.12.08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따지면 '뭘 먹고 사나'라는 말이 나올 것도 같은데요.
    무엇이든 건강할 땐 문제가 안되는데, 건강하지 못할 때가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건강이라는 게 순간 나빠지는 것이 아니고 좋지 않은 것들을 오랫동안 섭취했을 때
    안좋아지겠죠.

    전 사실 요즘 건강이 안좋아 커피, 녹차, 홍차 모두 못마셔요.
    대신 모과차, 대추차, 유자차 마시고 있어요.
    커피 못마시면 안될 것 같았는데...괜찮네요^^*

    • Favicon of https://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12.08 1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추차나 유자차도 좋죠~ 몸을 따뜻이 해주는 전통차를 즐겨 마시면 건강에 도움될거예요. 단, 너무 달지 않게 드시도록 해보세요~^^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motherrain BlogIcon 엄마비 2009.12.14 0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커피에 타 먹는 프림이 뱃살의 원인이 된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은 것 같아요. ^^ 가끔씩 인스턴트 블랙에 꿀을 타 먹는 커피도 괜찮은 것 같아요. 원두보다 인스턴트가 카페인이 덜하는 이야기도 들은 것 같고요. ^^


전 세계 직장인들이 들어가고 싶어하는 ‘꿈의 직장’이 바로 구글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복지 시설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입이 떡 벌어지죠.

하지만 이에 못지않은 캐나다 중소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파즈맥(Pazmac)이라는 회사입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은, 회사가 직원의 복지와 건강에 힘을 쏟으면 그만큼 회사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매출도 올라간다는 사실입니다.

자, 그럼 우선 파즈맥에 대해서 한번 살펴볼까요?


1972년에 설립된 파즈맥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랭글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업 분야는 CNC(Computer Numeric Control)이며 주영업 분야는 항공에서 원격통화 영역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직원수는? 대략 30명 정도입니다. 이 정도면 ‘소기업’이 되겠죠?

하지만 복지 만큼은 그 어떤 대기업도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작업공간의 설계와 시공은 한 마디로 직원의, 직원에 의한, 직원을 위한 것입니다. 예술건축을 보는 듯한 회사전경은 자연 채광을 이용한 실내조명, 넓고 아름다운 사내 체육관과 수영장에서까지 남다릅니다.

무려 2백만 불 이상을 들여 설계한 인체공학적인 작업장은 직원의 피로감을 획기적으로 덜어줍니다. 수영장 건설에 7만 2천 달러, 체육관 건설에는 2만 6천 달러가 들었습니다. 시설의 지속적인 관리는 물론이고 직원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사장은 늘 아낌없이 투자를 하곤 합니다.

체육관에는 높은 연봉을 받는 퍼스널 트레이너가 상주하고 있고 직원들은 언제라도 자유롭게 체육관과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퍼스널 트레이너가 직원들의 피트니스를 꾸준히 돕습니다. 스케줄에 따라 직원들은 적어도 주 1회 이상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을 합니다.

주말에도 직원들은 회사에서 마련한 하이킹 또는 1박 2일의 여행을 즐깁니다. 겨울에는 전 직원이 함께 스키여행을 떠나기도 하죠. 일과시간에 배정된 요가 클래스는 회사가 직원들에게 바라는 것이 진정 무엇인지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직원들에게 심각한 위기가 닥쳤을 때 회사는 적극적으로 위기해결시스템을 작동합니다. 위탁받은 전문 카운슬러가 직장 내의 심각한 갈등이나 이혼 등의 개인사가 닥쳤을 때 직원이 원하는 한도 내에서 무제한으로 조언하고 도움을 줍니다.

직원의 호응도는 한마디로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직원 중 70%가 피트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에서는 결근이란 단어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사원 한 명당 한달에 유급병가가 있음에도 지난 5년간 회사 전체 결근은 단지 16일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일 년으로 환산하면 전체 3.2일, 결국 개인당 결근일수는 0.1일 미만인 것이죠.

병가와 일과 중 병원 이용이 비일비재한 한국의 직장인들에게는 낯선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보다 주목해야 할 점은 이런 회사의 선투자가 직원들에게 말할 수 없이 강한 긍정에너지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입니다. 직원들 스스로 피트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일이 매우 유익하다고 밝히고 있으며, 업무에의 집중력이 놀랄 만큼 향상되었고, 매일매일 생활이 행복하고 건강하다고 자랑스럽게 말하곤 합니다.

파즈맥의 이탈 없이 지속적으로 재숙련되는 고급노동력은 성공의 결정적인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술의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신기술을 누가 더 잘 습득할지는 너무도 자명하다. 미숙련 직원의 시행착오에 드는 막대한 교육과 손실 비용은 파즈맥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이야기가 되겠죠?

그런만큼 파즈맥의 이직률은 매우 매우 낮습니다. 지난 5년간 단 3명의 직원만이 이직했을 뿐이다. 대부분의 직원이 15년 이상 근속하곤 합니다.

사실 파즈맥에도 힘든 시절은 있었습니다. 승승장구하던 파즈맥이 1999년 중요한 거래처를 잃으면서 일시에 38%의 매출이 급감하는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럼에도 사측은 구조조정 없이 위기를 버티겠다는 결론을 내렸고 사측이 직원에게 고통분담을 제안하기도 전에 직원들 스스로 15% 임금 삭감을 결의하는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다음해 회사의 매출은 56%성장했으며 가속도가 붙은 파즈맥은 그 다음해 2001년에는 지금껏 한 번도 디뎌보지 못한 전대미문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어떻습니까? 작은 회사지만 기업과 직원이 파즈맥이라는 한 몸으로 강력하게 합일해나가 아름다운 과정이 말이죠.

CEO 스티브는 새로운 기업가치인 웰니스(Wellness)에 집중해 직원들을 회사에 융합시켰습니다. 기업이 직원의 건강에 진심으로 집중하고 투자하면 그들은 기업의 성공과 발전에 진심으로 동조하게 됩니다. 이 합일의 힘이 21세기 미래기업이 영속할 수 있는 새로운 융합에너지일 것입니다.

이 부분은 대한민국의 많은 CEO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을 것입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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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ky 2009.12.03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꿈의 직장이 캐나다에도 있었군요.
    우리나라도 요즘 직원 자기계발이나 복지에 투자하는 회사가 늘고 있다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잖아요..
    부럽습니다~~~~
    병원비에 투자하지 않고 신나게 일하고 싶군요.

    • 전나무숲 2009.12.04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꿈의 직장이 꼭 꿈으로만 가능한건 아니겠죠. 신나게 일하다보면 자신이 바라는 소속, 장소, 일을 모두 이루지 않을까요? 즐겁게 일하세요~

  2. 여유만만 2009.12.03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부럽군요.
    우리나라에서도 파즈맥처럼 꿈의 직장이 만들 수 있다면 좋겠네요.
    무엇보다도 경영자의 가치관이 중요하겠군요.
    우리도 그런 회사를 가질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 전나무숲 2009.12.04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의 파즈멕도 나타나지 않을까요? 좋은 생각과 좋은 믿음을 많이 갖자고요~~^^

  3. 지에스데이타 2010.02.09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소기업을 상대로 지원하고 있는 정부지원금 안내입니다. 채용직원 중 석박사나 경력3년이상자가 있을 경우, 혹은 현재 채용예정일 경우에도 채용만 해도 무상으로 지원금을 드립니다.지원신청비가 따로있는 것도 아니고 만약 자격요건이되면 신청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아래 기업자문회사에 문의하면 자격요건이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www.gsdata.co.kr 오늘도 좋은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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