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오대산은 석가모니의 진신 사리가 있는 상원사의 적멸보궁과 월정사의 전나무 숲길로 유명하다. 월정사 숲길을 부안 내소사, 남양주 광릉 수목원과 더불어 한국의3대 전나무 숲으로 꼽지만 그중에 단연 최고가 아닌가 싶다.

 

오대산은 우리나라에서 기운이 제일 차다는 설악산 다음으로 강직하고 서늘할 만큼 차가운 기운이 있다. 한여름에도 이른 아침에는 선선하다 못해 한기가 느껴질 정도다. 오대산의 기운은 막힌 가슴을 뚫어주고 오욕에 절은 장을 깨끗하게 씻어줄 정도로 시리도록 맑은 기운이 있다. 이 기운은 몸과 마음의 차원을 넘어서 혼탁해진 정신과 상처받은 영혼까지 깨끗이 치유해주는 영묘한 힘이 있다.



특히 상원사의 적멸보궁 터는 오대산의 다섯 봉우리에서 분출되는 모든 정기를 갈무리하고 있는 명당 중의 명당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맑고 시원한 기운이 흐르고 머무는 곳인 상원사에서 출발하여 산의 정기가 갈무리되고 있는 적멸보궁을 거쳐 비로봉으로 오르는 길이 힐링 코스로써 적합하다.


상원사 입구에는 관대걸이가 있다. 관대걸이는 조선 초에 세조가 피부병을 고치기 위해 상원사 앞 오대천에서 목욕할 때 의관을 걸어둔 곳이다. 단종의 어머니가 꿈에 나타나 세조에게 침을 뱉었는데, 그 자리에 종기가 나더니 악성 피부병으로 번졌는데 어떤 치료에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악화가 되어 이곳까지 찾아왔다고 한다.

피부병에 좋다는 오대천에서 목욕하고 상원사에서 문수보살의 불력에 도움을 받으려 했던 것이다. 그러나 결국 세조는 악성 피부병으로 운명하고 말았다. 한 맺힌 여인의 저주는 불력도 자연의 치유력도 어찌할 수 없었던 것 같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단행본에서]

 출처: <나는 병고치러 산에 간다> (도서출판 전나무숲)>

저자 _  윤한흥

알프레도 모레노 신부에게 마인드컨트롤을 배우면서 정신세계에 입문하였고 (사)한국생기기공도협회의 창설자인 부친 윤상철에게 기 치유와 기 수련을 사사하였다. 한국외국어대학을 졸업했고 초능력시술법을 수련하였다. 중국 북경해정기공대학 의료기공 과정을 수료하였고 서울불교대학원대학 명상치료학과에서 수학했다. 
팔공산 갓바위에서 놀라운 치유 기를 체험한 이후 전국의 산과 사찰을 현장답사하면서 산의 기운이 치유에 미치는 직접적인 효과를 연구했다. 이후 20여 년 동안 산 곳곳에 숨어 있는 힐링 포인트를 찾아내 이 책에 담았다. 한국생기기공도협회 서울 지부장,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마인드컨트롤 명상법과 기 치유를 수련 지도했다.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요가치료학과 겸임교수, 명상신문 논설위원 등을 맡았고, 현재 한국기치유연구회 회장으로 있다.MBC TV ‘메디컬 쇼! 인체는 놀라워’, SBS TV ‘호기심 천국’, EBS ‘한영애의 문화 한 페이지(기와 건강)’, MBC 에브리원, 생활건강TV 등 다수의 방송 매체에 출연하여 기 치유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대체보완의학으로서의 전망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명상과 기 수련, 기 치유 등을 일상생활에 활용하여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동양그룹 인재개발원, 국무총리실 직원, 갑을상사 임직원, 소방방재청, 산림항공본부 등을 대상으로 강의하였으며,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 ‘에너지힐링’ 과목을 강의하였다. 현재 한국기치유연구회에서 기 치유와 명상 치료를 지도하며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금도 산을 다니며 산속의 좋은 기운을 찾아 건강과 치유에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으며, 공주대학교에서 ‘건강과 힐링 여행’ 강좌를 맡아 학생들에게 자연의 기운을 느끼고 이것을 건강과 치유에 활용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기공의학 시술집』 『기 치유와 기공 수련』 『기 치유학』 『기 치유의 진실과 거짓』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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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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