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계곡으로 더 잘 알려진 두타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 중의 하나다. 1,000여 명이 함께 앉을 수 있다는 거대한 무릉반석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무릉반석 위에 올라 바라본 두타산의 첫인상은 거대한 암반과 숲 사이로 보이는 절벽들이 왠지 모를 경외감을 준다.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기이한 형상의 바위들과 아름드리 소나무가 자아내는 풍광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마치 잘 생긴 건장한 청년을 보는 듯하다. 두타산이라는 이름에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속세의 번뇌를 떨치고 불도 수행을 닦는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그 때문인지 일대의 산세가 마치 부처가 누워있는 형상을 닮았다고 보는 이들도 더러 있다.



두번째는 단군 시대에7년 동안이나 비가 내려 온 세상이 물바다에 잠겼을 때 신하인 팽우가 배를 타고 사람을 구하던 중 한 섬에 수십 명의 사람이 모여 있어 배를 대고 이들을 구해주었는데 그 작은 섬이 두타산의 머리였다고 한다. 이후 사람들은 두타산의 정상을 가리도라고 불렀으며배를 댄 잘록한 곳을 배넘이고개라고 했다.


그래서 머리 두, 섬 타를 써서 두타산이라 지었다고 한다. 또 산행인은 두타산이 험하고 힘들어서 칠 타자를 써서 골 때리는 산이라며 농담처럼 이야기 한다. 두타산, 청옥산, 고적대로 이어지는 산의 정기가 뻗치는 힘은 우리나라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강하다. 멀리 반경 10여 킬로미터부터 그 기운이 느껴질 정도니 그 힘을 짐작할 만하다.


가파른 계곡을 따라 차갑고 서늘한 움직임이 있어 간간이 음험한 기운이 도는 곳이 있지만 기운에 힘이 있고 청명한 기운이 가득한 것이 명산으로서 전혀 손색이 없다. 두타라는 강한 발음처럼 기운도 남다르다. 처음 두타산을 보았을 때 머리를 누군가에게 맞은 듯 잠시 멍했다. 너무도 강한 기운에 놀랐고 강하지만 전혀 거칠지 않고 드세지 않은 것을 이해할 수 없어 한 번 더 놀랐던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단행본에서]

 출처: <나는 병고치러 산에 간다> (도서출판 전나무숲)>

저자 _  윤한흥

알프레도 모레노 신부에게 마인드컨트롤을 배우면서 정신세계에 입문하였고 (사)한국생기기공도협회의 창설자인 부친 윤상철에게 기 치유와 기 수련을 사사하였다. 한국외국어대학을 졸업했고 초능력시술법을 수련하였다. 중국 북경해정기공대학 의료기공 과정을 수료하였고 서울불교대학원대학 명상치료학과에서 수학했다. 
팔공산 갓바위에서 놀라운 치유 기를 체험한 이후 전국의 산과 사찰을 현장답사하면서 산의 기운이 치유에 미치는 직접적인 효과를 연구했다. 이후 20여 년 동안 산 곳곳에 숨어 있는 힐링 포인트를 찾아내 이 책에 담았다. 한국생기기공도협회 서울 지부장,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마인드컨트롤 명상법과 기 치유를 수련 지도했다.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요가치료학과 겸임교수, 명상신문 논설위원 등을 맡았고, 현재 한국기치유연구회 회장으로 있다.MBC TV ‘메디컬 쇼! 인체는 놀라워’, SBS TV ‘호기심 천국’, EBS ‘한영애의 문화 한 페이지(기와 건강)’, MBC 에브리원, 생활건강TV 등 다수의 방송 매체에 출연하여 기 치유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대체보완의학으로서의 전망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명상과 기 수련, 기 치유 등을 일상생활에 활용하여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동양그룹 인재개발원, 국무총리실 직원, 갑을상사 임직원, 소방방재청, 산림항공본부 등을 대상으로 강의하였으며,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 ‘에너지힐링’ 과목을 강의하였다. 현재 한국기치유연구회에서 기 치유와 명상 치료를 지도하며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금도 산을 다니며 산속의 좋은 기운을 찾아 건강과 치유에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으며, 공주대학교에서 ‘건강과 힐링 여행’ 강좌를 맡아 학생들에게 자연의 기운을 느끼고 이것을 건강과 치유에 활용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기공의학 시술집』 『기 치유와 기공 수련』 『기 치유학』 『기 치유의 진실과 거짓』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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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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