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식 이외에 효소를 섭취할 수 있는 식품으로 발효식품이 있다. 발효식품이란 곰팡이, 효모, 세균 등의 미생물이 식품에 함유된 전분이나 당, 단백질 등을 분해·합성해서 높은 영양가의 새로운 성분을 만들어낸 식품을 말한다.

대표적인 발효식품이 낫토다. 낫토는 세계에서 으뜸가는 건강식품으로, 발효 과정에서 아밀라아제와 프로테아제, 리파아제 같은 여러 종류의 소화효소가 생겨난다.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이 나토키나아제(nattokinase)다. 나토키나아제는 콩을 발효시킬 때 낫토균(bacillus natto)이 콩의 영양 성분을 섭취 및 생육하면서 만들어내는 혈전 용해 효소로, 비타민 B군과 비타민 K군을 비롯해 다량의 항산화 효소를 함유하고 있다.

나토키나아제의 끈적끈적한 점성 성분에는 뇌경색과 심근경색의 원인이 되는 혈전을 녹이고 프로우로키나아제(pro-urokinase. 혈전 용해 효소의 전단계 물질)를 활성화하는 힘이 있어 심혈관계 질환에 좋다.

낫토에는 라이소자임(lysozyme)이라는 효소도 함유되어 있다. 사람에게는 눈물, 콧물, 모유 등에 들어 있다. 라이소자임은 진정세균(eubacteria. 세포소기관을 가지지 않은 원핵생물 중 고세균을 제외한 나머지)의 세포벽을 구성하는 다당류를 분해하는 효소인데, 이 작용이 마치 세균을 녹이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용균 효소(溶菌酵素)라고도 불린다. 라이소자임에는 강력한 항균 작용도 있다.


낫토를 먹을 때는 잘 섞어서 점성을 강화하는 것이 이처럼 유익한 효소들을 제대로 흡수하는 비결이다. --- <더 자세한 내용은 단행본 참고>

출처 : <효소식생활이 장을 살린다, 면역력을 살린다>(도서출판 전나무숲)

지은이 _ 츠루미 다카후미 鶴見隆史

의학박사이자 효소영양학의 1인자.

1948년 이시카와현(石川)에서 태어났다. 가나자와()의과대학교를 졸업한 후 하마마쓰(浜松)의과대학교에서 수련의로 근무했다. 현재 츠루미클리닉의 원장으로서 일반 환자부터 난치병 환자까지 치료하고 있다. 그는 병의 가장 큰 원인은 체내 효소의 낭비효소가 결핍된 식생활이다라는 확신 아래 효소영양학에 바탕을 둔 치료법을 연구 및 실천하고 있다. 특히 효소반()단식과 효소식 등은 많은 난치병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질병 대국으로 변해가는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자세히 밝히고 그 문제를 해소하는 방법을 제안하기 위해 썼다. “몸의 이상이나 질병의 원인을 알고 대처하는 것만이 질병의 덫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라며 장의 오염 상태를 개선하지 않으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치료율 또한 떨어진다. 장을 젊게 유지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바로 효소가 풍부한 식생활이다라고 말한다. ‘산화와 관련해서도 다룬다. 현대를 사는 우리가 활성산소문제에서 벗어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효소에 대한 다수의 저서를 활발히 집필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국내에 소개된 책은 효소의 비밀, 1일 효소 단식, 아침 효소주스 다이어트등이 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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