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각종 미디어를 통해서 ‘영양소 섭취 기준’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것을 볼 때마다 우리는 부족한 우리의 영양소 섭취를 아쉬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연 그 기존이 정확한지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의심을 품어봐야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결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총 4회에 걸쳐 결점 투성이의 영양소 섭취 기준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 편집자 주

1일 권장영양섭취량은 어떤 음식에 얼마나 많은 영양소가 들어 있는지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완두 통조림에 ‘지방: DV의 10%’라고 적혀 있으면 소비자는 그 라벨을 보고 자신이 1일 지방 필요량을 얼마나 섭취했는지 알 수 있고 기록할 수 있다.

1일 권장영양섭취량은 또한 건강한 성인이 결핍증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떤 영양소를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이 같은 권고는 고정된 안전 기준이기 때문에 최소 필요량을 훌쩍 뛰어넘는다. 성인과 아이들 대부분은 권장량의 50%만 섭취해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다.

성인의 경우 괴혈병을 예방하기 위한 1일 비타민C 섭취량은 10mg 정도면 충분하다. 정부는 비타민C를 많이 필요로 하는 사람의 경우 60mg 정도를 섭취하라고 권고하지만, 캠벨 교수는 건강을 위해 섭취해야 할 양은 200~300mg 정도라고 했다.

1일 권장영양섭취량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의 최소량일 뿐 인체가 사용하거나 필요로 하는 영양소의 합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실제로 우리 몸은 섭취한 식품보다 훨씬 적은 양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 결점 3 _ 합성영양제로 세운 기준이다

영양소 권장량은 합성물질 연구를 근거로 산정했기 때문에 천연비타민이나 무기질 같은 천연영양소와 관계도 없고, 적용할 수도 없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같은 무기질이나 비타민이 아닌 영양소라면 이 기준이 적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천연비타민 권장량을 산정하려면 실험실에서 만든 합성물질이 아니라 천연영양소를 가지고 산정해야 한다.

영양소 섭취 기준을 세운 사람들은 합성영양제와 천연영양제의 차이를 이해하지도 깨닫지도 못한 것이 분명하다. 합성물질은 합성비타민과 마찬가지로 진짜 비타민과 영양소와 같다고 전제하고 연구를 시작한 건 아닐까?

1일 영양권장량이 식품으로 섭취하는 진짜 천연비타민이 아니라 합성비타민과 관계가 더 있다면 당연히 정확한 기준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1일 영양권장량을 참고해 영양소를 섭취하는 데 있어 혼란스러운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 (계속)

출처 : <천연 VS 합성, 똑소리 나는 비타민 선택법> (도서출판 전나무숲)

저자 : 브라이언 R. 클레멘트

자연요법 의사. 히포크라테스건강연구소 소장이다. 40여 년 동안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진보적인 국제건강운동을 이끌고 있는 선구자다. 또한 천연식품 보조제를 복용하거나 정맥주사를 맞거나 생활방식을 바꾸는 방법과 비침투식 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분자교정의학과 건강식품의 권위자이다. 박사가 주력한 분야는 자연요법 등의 참의학 분야이다. 질병을 없애고 조기노화를 막는 다양한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해왔으며, 그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만 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 조사한 결과들을 모으고 분석해 젊고 건강하고 활력 있게 사는 방법에 관한 엄청난 양의 자료들을 축적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당연히 건강에 도움이 될 거라 믿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신화의 정체를 밝히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 책은 그의 연구 결과의 산물로 합성비타민의 추악한 진실을 만천하에 드러냄으로써 수백만 사람들이 영양보충제의 정체에 대해 눈뜨게 하고, 천연영양소의 불완전한 일부만 들어 있는 합성영양제의 해악에서 그들을 보호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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