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혈액을 탁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카페인 음료의 과다 섭취를 꼽을 수 있다.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녹차, 커피, 우롱차, 홍차 등이 있다.

차를 마시는 문화는 오늘날 우리의 생활에 깊숙이 침투해 있으며, 카페인이 들어간 캔 음료나 페트병 음료도 범람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카페인 음료투성이의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말해도 결코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에 따라 섭취하는 수분의 대부분을 카페인 음료에 의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때문에 현대인 둘 중 하나는 카페인 중독자라고 한다. 또한 두통약에도 비교적 많은 카페인이 들어 있으므로 두통약을 상용하는 것도 카페인 중독의 원인이 된다.

카페인에는 이뇨작용이 있으므로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를 많이 마시면 탈수증상이 일어나고 안구 속의 수분도 빼앗긴다. 흔히들 카페인 음료를 마시면 배뇨가 촉진되므로 몸에 이롭다고 착각하기 쉬운데,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문제가 발생한다.

이뇨가 촉진되는 것 자체는 좋지만, 과도하게 배설되어 결과적으로 몸속에 수분이 부족한 탈수증상을일으키기 때문이다

출처: <눈 질환 식생활 개선으로 낫는다> (전나무숲 출판사)

 지은이 _  야마구치 고조 山口康三

일본 가나가와 현 출신으로 1981년 지치(自治)의과대학 의학부를 졸업했다. 요코하마 시립시민병원, 가나가와 현립 아쓰기 병원, 가나가와 현립 후지노 진료소 근무를 거쳐 1991년부터 가이세이(回生)안과에 근무하였다. 현재 일본안과학회 인정 전문의로 가이세이안과 원장이다.

일본종합의학부 부회장과 혈액순환요법협회 고문, 일본동양의학회 전문의로 활동하면서 현대의학과 한의학의 접목을 시도하며, 실제로 다양한 눈 질환 치료에 적용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개방적인 자세로 자연 의학을 받아들여 진료 및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현미채식과 소식 등 식생활 습관 개선에 바탕을 둔 식사 요법을 중심으로 종합의학적인 진료 활동을 전개해 백내장·녹내장은 물론 황반변성증·당뇨병성 망막증 등 다양한 눈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활력을 주고 진정으로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의료 활동과 저술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는 《야마구치식! 스스로 백내장·녹내장·황반변성을 낫게 하는 책》이 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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