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을 맑고 깨끗하게 유지하려면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 혈액을 내보내는 것은 심장이지만, 이는 펌프작용에 의한 것으로 심장은 그저 방출하기만 할 뿐이다. 그러므로 심장으로 돌아온 양만큼만 방출할 수 있다.

혈액은 근육의 작용에 의해 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정맥에는 펌프작용이 없다. 말초 혈관에까지 도달한 혈액은 정맥의 주위에 있는 근육의 작용에 의해 조금씩 심장으로 돌아온다.

근육은 발에 많이 있는데, 정맥의 혈액이 심장으로 원활하게 돌아오도록 하려면 산책 등과 같은 걷는 운동을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보통 운동이 부족하면 쉽게 붓는데, 이는 말초 혈관에 혈액이 정체되어 있기 때문이다.

혈액은 섭취하는 식품에 의해서도 탁해지거나 맑아진다. 혈액을 탁하게 하는 식품의 대표 격은 육류와 지방(기름), 설탕 등이고, 반대로 혈액을 맑게 하는 식품의 대표 격은 채소다.

또한 주로 어떤 음료를 통해 수분을 섭취하느냐에 따라 혈액이 맑아지기도 하고 탁해지기도 한다. 혈액을 맑게 하는 음료의 대표 격은 생수와 감잎차이고, 반대로 혈액을 탁하게 하는 음료의 대표 격은 카페인 음료나 알코올 음료()다. 

출처: <눈 질환 식생활 개선으로 낫는다> (전나무숲 출판사)

 지은이 _  야마구치 고조 山口康三

일본 가나가와 현 출신으로 1981년 지치(自治)의과대학 의학부를 졸업했다. 요코하마 시립시민병원, 가나가와 현립 아쓰기 병원, 가나가와 현립 후지노 진료소 근무를 거쳐 1991년부터 가이세이(回生)안과에 근무하였다. 현재 일본안과학회 인정 전문의로 가이세이안과 원장이다.

일본종합의학부 부회장과 혈액순환요법협회 고문, 일본동양의학회 전문의로 활동하면서 현대의학과 한의학의 접목을 시도하며, 실제로 다양한 눈 질환 치료에 적용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개방적인 자세로 자연 의학을 받아들여 진료 및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현미채식과 소식 등 식생활 습관 개선에 바탕을 둔 식사 요법을 중심으로 종합의학적인 진료 활동을 전개해 백내장·녹내장은 물론 황반변성증·당뇨병성 망막증 등 다양한 눈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활력을 주고 진정으로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의료 활동과 저술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는 《야마구치식! 스스로 백내장·녹내장·황반변성을 낫게 하는 책》이 있다.

 

 

Posted by 전나무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