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식사 횟수

앞에서 이미 말했지만 영양학이 규정하는 하루필요열량은 성인 남성의 경우 하루에 2500kcal, 여성은 2000kcal이다. 그러나 단계적으로 칼로리를 줄이게 되면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열량만 섭취하고도 충분히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다음은 하루에 약 1200kcal를 섭취하는 식단의 예이다.

[아침식사(360kcal)]

현미밥 140g

무말랭이 조림 40g

매실장아찌 우엉 조림 5cm 길이 4

[점심식사(360kcal)]

매실장아찌 현미주먹밥 1 140g

삼색 뿌리채소 간장볶음 40g

마 미역 맑은 국 160cc

[저녁식사(480kcal)]

현미밥 140g

제철채소 조림 50g

쑥갓 깨무침 30g

대파 두부 된장국 160cc

하루에 섭취할 열량을 정했으면 다음은 그것을 하루에 두 끼로 나눠 먹을지, 세 끼로 먹을지 선택해야 한다. 하루에 두 끼만 먹을 때는 세 끼 분량을 반씩 나눈다. 한 끼에 몰아서 먹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감량 후의 관리법

단계적 칼로리 감량은 체중을 줄이면서 동시에 체질을 개선해 건강을 되찾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므로 감량 중에는 체중뿐만 아니라 몸에 나타난 작은 변화들도 자세히 기록해두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항목은 체온, 혈색, 기분, 배변, 수면이다. 체중이 줄어들기 시작하면 그전에 시달렸던 불쾌한 증상들이 조금씩 가라앉고 마침내는 몸에 생기가 도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런 변화는 스스로도 느낄 수 있지만 건강검진을 통해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해두면 더욱 안심할 수 있다.

목표한 만큼 체중이 줄고 몸 상태도 좋아졌다면 이제부터는 그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먼저 식사량을 10% 정도 늘리면서 경과를 살펴본다. 일상적인 신체활동이나 워킹도 조금씩 줄여간다. 물론 운동을 게을리 하라는 것은 아니다. 필요량은 지키되 무리하지 말라는 뜻이다.

이렇게 한 달 정도 경과를 지켜본다. 체중이 안정되고 몸 상태도 여전히 양호하다면 현재의 식단과 운동량이 내 건강을 유지하는 데 알맞은 조건이므로 계속 지켜나가도록 한다. 만약 체중이 떨어졌다면 식사량을 10% 더 늘려서 변화를 살펴본다.

나는 체중이 하한에 이른 후부터 3개월 정도 목표 체중을 유지하려고 애썼다. 그 결과 마침내는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된 듯 아주 큰 만족감을 느끼게 되었다. 여러분도 이런 모습을 기대하면서 단계적 칼로리 감량을 이어가길 바란다.

출처 : <건강하지 않을 수록 더 적게 먹어라>

저자 : 시바타 도시히코

1944년 도쿄에서 태어났으며, 도쿄농업대학에서 동물생태학을 전공했다. 대학생 시절에는 체중 100㎏이 넘는 거구였다. 20여 년간 매크로비오틱과 현미채식 등을 실천하다가 건강식 전문가가 되어 지금은 사람들에게 매크로비오틱과 현미채식을 지도하고 있다.
그러나 매크로비오틱과 현미채식으로도 체중이 만족할 만큼 줄어들지 않자 하루 섭취열량을 극단적으로 줄여나가는 ‘단계적 칼로리 감량’에 도전, 1년 만에 57kg까지 체중을 줄였다.
2007년 5월 30일부터 2008년 5월 29일까지 1년에 걸쳐 실행한 단계적 칼로리 감량은 1500kcal에서 시작해 400kcal까지 하루 섭취열량을 줄여나가는 방법이다. 처음에는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시작했는데, 점차 대사증후군과 생활습관병을 비롯한 온갖 건강문제들이 해결되고 오감이 깨어나는 것을 느끼면서 칼로리 감량의 효과를 체감하게 되었다. 2013년 6월 현재, 그는 하루에 400kcal를 먹고도 건강히 잘살고 있다.
『건강하지 않을수록 더 적게 먹어라』는 적게 먹고도 얼마든지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중요한 기록이다. 1년간의 체험을 통해 초저칼로리 식생활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이득을 가져다주는지를 알리는 것은 물론이고 1년간의 칼로리 감량 과정에서 겪은 호전반응, 신체 및 체중의 변화, 건강검진 결과, 칼로리 감량을 할 때 주의할 점, 칼로리별 식단과 레시피 등을 실음으로써 독자들이 칼로리 감량을 실천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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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단계 _ 칼로리 감량, 미리 체험해보기

먹는 양을 줄이는 것이 엄두가 나지 않거나 부담이 된다면 시험 삼아 단기간 체험해보는 것도 좋다. 다음 항목 중에서 실천 가능한 것을 하나 이상 골라 한 달간 실천하면서 몸 상태와 체중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를 살펴본다.

● 음식의 종류나 조리법 같은 식사 내용은 평소와 같게 하고, 매끼 식사량만 70%로 줄인다.
● 음식의 종류나 조리법 같은 식사 내용은 평소와 같게 하고, 하루에 두 끼만 먹는다.
● 식사를 현미 위주의 곡물 40~60%, 채소 20~30%, 콩류 5~10%, 해조류 5~10%, 뼈째 먹는 생선 5~10% 로 구성한다.
● 한 입에 30~50회씩 씹는다.
● 규칙적으로 워킹을 하거나 일상생활에서 신체활동량을 적극적으로 늘린다.
● 배변을 촉진하는 ‘매실장아찌 우엉 조림’을 만들어 먹는다.

몸 상태가 좋아지고 체중도 줄었다면 다음 단계를 진행한다. 위 항목들을 미리 실천해두면 나중에 요요현상이 잘 일어나지 않을뿐더러 일어나도 심각하지 않다. 그러니 본격적으로 칼로리를 줄이기 전에 준비운동 삼아 한 달간 체험해보는 것이 좋다.

■ 2단계 _ 본격적으로 칼로리 줄이기

본격적으로 단계적 감량을 시작하더라도 맨 처음에는 준비 기간을 두는 것이 좋다. 그 기간에는 변비나 불면증, 어깨결림 등이 낫고 몸이 가벼워지는 등 몸 상태가 좋아진다. 몸이 건강해지는 것을 실감하면 나중에 오는 호전반응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고 불쾌감도 덜 느끼게 된다.
자세한 실천 프로그램은 부록에 실었으니 꼭 살펴보자. 식사는 현미를 중심으로 하고 단백질은 두부로, 비타민은 채소로, 미네랄은 무말랭이와 톳·마른표고버섯·다시마 같은 건조식품으로 섭취한다.

■ 아침보다는 저녁을 거른다

나는 감량 1개월째부터 5개월째까지는 저칼로리식 1단계(1400~1500kcal)를 실천했다. 이때는 하루 세 끼를 다 먹었다. 감량 6개월째부터는 저칼로리식 2단계(1200~1300kcal)를 했다. 저칼로리식 1단계와 열량 차이가 15% 정도밖에 되지 않아 역시 하루에 세 끼를 먹었다.

감량 7개월째 전반부터 저칼로리식 3단계(800~900kcal)로 들어갔다. 저칼로리식 1단계보다 열량을 30%나 줄여야 했기 때문에 한 끼를 거르고 하루에 두 끼만 먹었다. 감량 7개월째 후반부터 10개월째까지는 초저칼로리식 1단계(400~500kcal)를 했다. 저칼로리식 1단계보다 열량이 40%나 적기 때문에 이번에도 하루에 두 끼만 먹었다.

저칼로리식 3단계와 초저칼로리식 1단계에서는 아침, 점심, 저녁 중에서 어느 식사를 걸러야 할지 고민이 됐다. 그래서 내 몸에게 물어봤다. 대답은 ‘위와 장이 푹 쉬면 소화·흡수에 쓰이던 혈액이 다른 장기로 갈 수 있으므로 저녁식사를 거르는 것이 좋다’였다.

그러나 온가족이 둘러앉아 식사를 하는 저녁 시간에 나만 빠지기가 미안했다. 아침은 평소에도 다른 가족보다 일찍 먹을 때가 많았기 때문에 결국 저녁 대신 아침식사를 거르기로 했다.

감량 12개월째는 체질량지수가 한계에 가까워졌기 때문에 그 이상 감소하지 않도록 섭취열량을 조금 늘려 저칼로리식 3단계를 했다. 그 한 달 동안만은 아침 대신 저녁을 먹지 않았다. 아침을 걸렀을 때와 저녁을 걸렀을 때 내 몸에 어떤 차이가 생기는지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출처 : <건강하지 않을 수록 더 적게 먹어라>

저자 : 시바타 도시히코

1944년 도쿄에서 태어났으며, 도쿄농업대학에서 동물생태학을 전공했다. 대학생 시절에는 체중 100㎏이 넘는 거구였다. 20여 년간 매크로비오틱과 현미채식 등을 실천하다가 건강식 전문가가 되어 지금은 사람들에게 매크로비오틱과 현미채식을 지도하고 있다.
그러나 매크로비오틱과 현미채식으로도 체중이 만족할 만큼 줄어들지 않자 하루 섭취열량을 극단적으로 줄여나가는 ‘단계적 칼로리 감량’에 도전, 1년 만에 57kg까지 체중을 줄였다.
2007년 5월 30일부터 2008년 5월 29일까지 1년에 걸쳐 실행한 단계적 칼로리 감량은 1500kcal에서 시작해 400kcal까지 하루 섭취열량을 줄여나가는 방법이다. 처음에는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시작했는데, 점차 대사증후군과 생활습관병을 비롯한 온갖 건강문제들이 해결되고 오감이 깨어나는 것을 느끼면서 칼로리 감량의 효과를 체감하게 되었다. 2013년 6월 현재, 그는 하루에 400kcal를 먹고도 건강히 잘살고 있다.
『건강하지 않을수록 더 적게 먹어라』는 적게 먹고도 얼마든지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중요한 기록이다. 1년간의 체험을 통해 초저칼로리 식생활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이득을 가져다주는지를 알리는 것은 물론이고 1년간의 칼로리 감량 과정에서 겪은 호전반응, 신체 및 체중의 변화, 건강검진 결과, 칼로리 감량을 할 때 주의할 점, 칼로리별 식단과 레시피 등을 실음으로써 독자들이 칼로리 감량을 실천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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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유명한 말이 있죠.

다른 게 아무 소용이 없다면 목욕을 해라.’

정말 좋은 충고 같아요.

밤이면 과자나 땅콩 같은 걸 먹는 대신

목욕을 해서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일상이 됐어요.

거품과 따뜻한 물이

과자보다 훨씬 더 효과적으로 스트레스를 날려줘요.

욕실에 들어갈 때는 음식을 생각했더라도

목욕을 다 하고 나오면 식욕이 싹 사라져요.          

                                                         - 질(Jill)

()치료법(hydrotherapy)은 고대 로마시대부터 애용되었던 방법이다. 로마인들은 곳곳에 목욕탕을 많이 지었는데 공중위생뿐만이 아니라 치료 목적도 있었다고 한다. 강한 치유력을 가진 물과 열을 결합시키면 몸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주고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는 역할을 훌륭하게 해낸다.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거나 욕조에 몸을 담가보자. 이는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 뿐만 아니라 의학적으로도 효과가 뛰어난 처치이기도 하다(Cox, Bernstein, and Hooper 2000).

2형 당뇨병 환자들을 일주일에 6, 하루에 30분씩 온수에 들어가 있게 하자, 열흘 만에 체중이 빠지고 투여하는 인슐린 양도 줄이게 되었으며, 잠도 잘 잤고, 전보다 훨씬 행복하다고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샤워나 목욕은 하기 쉽고 욕실에는 우리를 괴롭히는 사람도 없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샤워가 주는 정신적 위안을 충분히 누리지 못한다. 고민거리를 욕실까지 고스란히 갖고 들어가기 때문이다.

욕실에 혼자 있을 때만 누구 눈치도 보지 않고 울 수 있어서 그럴 수도 있다. 감정을 씻어내기보다는 감정을 숨기기 위해 욕실을 이용하는 것이다. 자신이 그런 경우라면 목욕하는 방법을 바꿔보자. 목욕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자기진정법 : 마음 챙김 목욕

욕실에서는 걱정거리와 문제가 있었던 대화 등을 떠올리지 않는다. 대신 몸에만 집중한다. 팔에 떨어지는 물방울을 보고 비누의 향을 깊이 들이쉰다. 스트레스 받았던 일이 자꾸 떠오르면 감각에 주의를 기울이며 생각을 지금 이 순간으로 데려온다.

미리 좋아하는 목욕비누나 목욕소금, 오일 등을 준비한다. 비누거품은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주는 향을 우리 뇌에 더 오랫동안 전달해준다. 후각은 감정을 관리하는 대뇌 변연계와 연결되어 있어, 기분 좋은 향을 맡으면 마음까지 안정된다.

걱정거리를 머리에서 떨쳐내기 힘들다면, 이미지를 이용하자. 머리에 샴푸를 문지르면서 부정적인 생각까지 씻어내는 상상을 한다.

나만의 목욕의식을 만든다. 목욕을 할 때 똑같은 음악을 듣거나, 하고 나서 입을 푹신한 가운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가끔씩은 얼굴에 스팀 마사지를 해보자. 속이 깊은 둥근 그릇에 뜨거운 물을 붓고 얼굴을 가까이 댄다. 머리 위에 수건을 써서 물에서 올라오는 증기가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고 얼굴에 닿게 한다. 숨은 편하게 쉴 수 있는 정도로 해야 한다.

업무 중이거나 샤워를 하는 게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화장실로 가서 따뜻한 물을 틀고 그 밑에 손을 댄다. 손 위로 흐르는 물의 감각에 정신을 집중한다.

출처 : <음식 없이 나를 위로하는 50가지 방법>

저자 : 수잔 앨버스

심리학 박사.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임상심리학자로 덴버 대학교를 졸업한 후 노터데임 대학교에서 인턴십 과정을 수료했고,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박사 후 연구원 과정을 마쳤다. 마음 챙김/유념Mindfulness, 식생활 문제, 체중 감량, 신체 이미지 문제 등을 전문 분야로 10년 이상 거식증, 식욕이상항진증, 폭식증 등으로 고통 받아온 사람들을 상담해왔다. 국제식이장애전문가협회, 미국식이장애협회의 회원이자 아메리카온라인의 다이어트, 건강 분야 코치이기도 하다. 앨버스의 연구 내용은 《월 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 《O, 오프라 매거진O, the Oprah Magazine》, 《패밀리 서클Family Circle》, 《셀프Self Magazine》, 《내추럴헬스Natural Health》 등 여러 잡지에 소개되었고, 미국 전역과 여러 나라에서 ‘유념하는 식생활Mindful Eating’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유념하며 식사하기Eating Mindfully』,『유념하는 식생활 입문Mindful Eating 101』,『먹고, 마시고, 유념하라Eat, Drink, and Be Mindful』,『다이어트에 실패하는 50가지 이유But I Deserve This Chocolate!』,『유념하는 식욕The Mindful Appetite』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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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거나 활기차게 20~30분만 걸어도 기분이 무척 좋아진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다. 운동이 몸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큰 만족감을 준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당장 엉덩이를 들기가 어렵다. 그러나 일단 움직이면 몸에서 엔도르핀과 신경전달물질 등 기분이 좋아지는 화학물질이 분비된다.

시간이 없고 헬스장에 가는 것이 귀찮아 규칙적으로 운동하지 못했다면, 반가운 소식이 있다. 운동을 하기 위해 반드시 시간을 내 특정 장소에 갈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애쓰지 않아도 몸을 움직일 방법은 많다. 시간도, 땀도, 돈도 거의 들지 않는다. 일상적인 활동으로도 어느 정도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 학자가 2007년에 가정주부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그는 먼저바닥을 닦고 먼지를 터는 등의 청소를 하는 동안 칼로리가 어느 정도 소모되는지 알려주고 청소를 하는 게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특별히 따로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참가자들은 몸무게가 줄었고, 혈압이 떨어졌으며, 몇 가지 건강 수치가 좋아졌다.

자신의 움직임이 운동이라고 생각만 해도 건강에 상당히 이로운 결과를 낳았다. 앞으로 놀이터나 운동장에서 어린 자녀를 따라다니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자신의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이자.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하라.

이건 아주 훌륭한 운동이야!”

따로 노력하지 않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운동할 방법들을 찾아서 적어보자. 지금까지는 그런 활동을 운동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물건이 잔뜩 든 가방을 들고 계단을 올라가거나, 아이들을 따라 뛰어다니거나, 청소기를 돌리거나, 지하철에서 내려 버스를 갈아타기 위해 걸어가는 등의 행동도 모두 운동이다.

목록을 만들었다면 그 활동들을 하면서 신체를 움직이는 강도를 조금 높일 방법을 찾아본다. 예를 들어 시장에서 물건을 많이 샀다면 봉투 여러 개를 한꺼번에 들고 계단을 올라가지 말고 한 번에 하나씩만 들고 오르내린다. 사무실에서도 복사를 한 번에 다 하지 말고 몇 번에 나눠 해서 자기 자리에서 복사기까지 여러 번 오가게 한다.

5분 이내에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하는 법

PT 체조를 40번 한다. TV에서 광고가 나오는 동안 하면 좋다.

훌라후프를 50번 돌린다. 훌라후프가 없으면 훌라후프를 돌린다고 상상하고 허리와 엉덩이를 돌린다.

바닥에 누워서 두 다리를 들고 자전거를 타듯이 큰 원을 그린다. 힘이 들어서 더 이상 다리를 들 수 없을 때까지 계속한다.

노래 한 곡에 맞춰서 춤을 춘다. 노래가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쉬지 않고 몸을 흔든다.

섹스를 한다. 흥분 상태로 만드는 성적 행동은 기분을 좋게 해주는 화학물질을 분비시킨다.

운동을 한 날은 벽에 걸어둔 달력이나 표에 스티커를 붙여서 표시한다. 운동의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스티커를 붙인다. 걷기를 했으면 파란색 별 스티커를 붙이고 자전거를 탔으면 노란색 스티커를 붙인다. 그리고 운동을 많이 할수록 심리적인 이유로 음식 먹는 횟수가 줄어드는지를 본다. 하루에 적어도 30분씩은 운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출처 : <음식 없이 나를 위로하는 50가지 방법>

저자 : 수잔 앨버스

심리학 박사.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임상심리학자로 덴버 대학교를 졸업한 후 노터데임 대학교에서 인턴십 과정을 수료했고,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박사 후 연구원 과정을 마쳤다. 마음 챙김/유념Mindfulness, 식생활 문제, 체중 감량, 신체 이미지 문제 등을 전문 분야로 10년 이상 거식증, 식욕이상항진증, 폭식증 등으로 고통 받아온 사람들을 상담해왔다. 국제식이장애전문가협회, 미국식이장애협회의 회원이자 아메리카온라인의 다이어트, 건강 분야 코치이기도 하다. 앨버스의 연구 내용은 《월 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 《O, 오프라 매거진O, the Oprah Magazine》, 《패밀리 서클Family Circle》, 《셀프Self Magazine》, 《내추럴헬스Natural Health》 등 여러 잡지에 소개되었고, 미국 전역과 여러 나라에서 ‘유념하는 식생활Mindful Eating’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유념하며 식사하기Eating Mindfully』,『유념하는 식생활 입문Mindful Eating 101』,『먹고, 마시고, 유념하라Eat, Drink, and Be Mindful』,『다이어트에 실패하는 50가지 이유But I Deserve This Chocolate!』,『유념하는 식욕The Mindful Appetite』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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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과 미네랄


비타민과 미네랄 역시 인체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우리 몸이 자체적으로 조달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데, 일부 전문가들은 일종의 보험으로 매일 비타민 및 미네랄 보충제를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다.
비타민과 미네랄은 신진대사를 조절하고 체내의 생화학적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건강과 행복, 근육 발달, 에너지 생산에 기여한다. 이 미량영양소들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근력 저하, 점진적인 지방 소실, 결합조직(혈액·경골·연골)의 약화, 면역 체계의 약화로 인한 잦은 감기와 감염 등의 결핍증을 경험하기 쉽다.

혈류를 통해 비타민을 운반하는 것이 지성 분자냐 수성 분자냐에 따라 비타민은 지용성이나 수용성으로 분류된다. 비타민 A·D·E·K가 지용성 비타민에 속한다. 이 비타민들은 지방과 친화력이 있어 지방 조직과 간에 저장되기 때문에 매일 섭취할 필요는 없다. 수용성 비타민에는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가 포함된다. 이것들은 체내에 축적되는 시간이 짧으니 매일 섭취해야 한다.

■ 식물영양소

햇빛은 지구의 에너지원이자 생명의 근원이다. 우리는 햇빛을 통해 힘을 공급받는다. 햇빛은 우리의 환경을 살아 있게 하며, 이른바 가시광선을 구성하는 자외선과 열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인간과 동물은 태양에너지를 자기 몸을 위한 연료로 직접 바꾸지 못한다. 그래서 이 과정을 도울 중재자가 필요한데, 바로 식물이 그 역할을 한다. 식물의 잎사귀들은 ‘햇빛을 흡수하고 합성한 후(광합성) 저장한다’는 점에서 태양전지판과 같다. 그래서 과일과 채소를 먹으면 우리 몸은 그 식물들로부터 햇빛을 섭취하고, 식물은 태양에너지(특히 수소이온)를 체내로 방출하고 전환해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위한 연료로 만든다.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식품의 성질이 그것을 섭취하는 사람에게 그대로 반영된다는 의미다. 즉 햇빛을 구경한 적 없는 가공식품들은 태양에너지를 담뿍 품은 천연 식품을 대신할 수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말해준다.

■ 물(수분)

건강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행동이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다. 물은 지구 표면의 약 70%를 덮고 있으며, 우리 몸의 70% 이상을 구성한다. 물 없이 생존할 수 있는 생명체는 없다. 물은 생명체가 활동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 생산을 돕고, 신장의 독소를 제거하며, 체온을 조절하고, 새로운 세포를 만든다. 또한 관절에서 윤활유 역할을 한다.

그런데 우리는 단지 호흡을 하는 것만으로 매순간 수분을 잃는다. 여름에는 수분 손실이 더 많은데, 주변 온도가 높다 보니 몸이 덥혀지고 그 몸을 식히기 위해 땀을 더 빨리 증발시키기 때문이다. 카페인 음료나 알코올을 섭취해도 몸속의 수분을 잃게 되는데, 이것들은 일종의 이뇨제로서 몸의 수분을 더 많이 빠져나가게 한다.

대다수 현대인은 불행히도 물 섭취량이 부족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만성적인 탈수 상태에 처해 있다. 이것은 좋지 않은 현상이다. 체중에서 1%만 수분이 손실돼도 정신적·육체적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고, 4%가 손실되면 두통·에너지 소모·근력 저하·짜증을 느끼고, 7%가 손실되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몸에 수분이 필요할 때 느껴지는 갈증이 배고픔으로 잘못 해석되어 과식을 부를 수도 있다. 따라서 몸의 기능을 유지하고 식욕을 조절하려면 우선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출처 : <내 인생의 마지막 다이어트>

저자 : 빌 필립스 (Bill Phillips)

「뉴욕타임스」에서 71주간 1위를 차지했던 최고의 베스트셀러 『바디 포 라이프(Body for Life)』를 통해 100만 이상의 사람들에게 건강을 선물했으며, 이제는 ‘10년 안에 국민들의 건강을 최악에서 최고로 끌어올리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행동주의자요, 낙관주의자인 빌은 20년 넘게 사람들의 삶을 ‘전인격체적 변화’의 길로 인도해왔다. 그의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조언과 지혜는 NBC 투데이쇼·CBS 얼리쇼·몬텔 윌리엄스·폭스 뉴스· CNN 등에 출연해서 미국 시청자들에게 전해졌으며, 그의 통찰은 「USA 투데이」·「모던 머추리티」·「우먼스 월드」·「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의 지면에도 소개되었다. 글을 쓰고 공적인 활동을 하는 것 외에도 저자는 미국 보건복지부와 손잡고 아동의 건강 개선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공익 지향적인 활동으로 그는 미국에서 가장 선한 비즈니스 리더의 한 사람으로 칭송받았으며, 미국청년회의소에 의해 ‘우수 청년(Outstanding Young American)’으로 지명되기도 했다. 또 이타주의와 연민의 정신을 적극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메이크어위시재단(Make-A-Wish Foundation)으로부터 최고상을 받았다. 스스로를 ‘교사, 학생, 봉사자, 파트타임 코미디언’으로 묘사하는 빌은 트랜스포메이션닷컴에서 변신을 꿈꾸는 회원들을 깨우치고 격려하며 아낌없이 조언을 주고 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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