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영혼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영혼과 마음의 차이가 이해되지 않는다면 두 단어를 ‘직관’과 ‘감정’으로 바꾸어보자. 직관은 ‘외부로부터 정보를 포착하는 안테나’와 같다. 이는 장에서 시작된 감정(마음)과 어딘지 모르게 성질이 다르다.

‘순간적으로 번쩍이는 것은 직관’과 ‘마음으로 느끼는 것은 감정’, 이렇게 생각하면 두 단어를 확실히 구분할 수 있으리라. 직관이 안테나가 신호를 감지하듯 포착된다고 치고, 그렇다면 그 안테나는 어디에 붙어 있을까? 일반적으로는 뇌를 떠올릴지도 모르겠다. 이런 식으로 직관과 감정을 구별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다.

예컨대, 축구 경기가 펼쳐지는 장면을 떠올려보자. 선수가 머리로 일일이 생각하면서 행동한다면 물 흐르듯이 경기를 할 수 있겠는가? 야생동물은 축구 선수 이상으로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다’. 느낀 대로 행동하므로 생각해서 행동하는 인간에 비해 훨씬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다.

생각하자마자 행위로 바로 이어지지 않으면 직관도 ‘문득 떠오른 생각’ 에 지나지 않는다. 야생동물은 ‘문득 떠오른 생각’에 따라 행동하면 도저히 살아갈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뇌에는 안테나가 없다.

이러한 점을 근거로 하면 마음(장)에도 머리(뇌)에도 속하지 않는 직관의 본질이 어렴풋이 드러난다.

출처: <장이 깨끗하면 뇌도 건강해진다>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나가누마 타카노리 

일본 야마나시 현에서 태어났으며, 웹진 ‘생명과학정보실’의 대표이자 편집자 겸 기자이다. 이 웹진은 마음·몸·영혼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식을 주로 제안하고 있다. 
20대부터 신체론·생명론에 흥미를 느끼면서 신체감각 중 복부의 감각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주목했다. 30대부터는 의료, 건강과 음식, 생명과학 부문을 취재하면서 이 분야의 권위자인 신야 히로미(新谷弘?), 아보 도오루(安保徹), 모리시타 게이이치(森下敬一), 미츠오카 도모타리(光岡知足), 무라카미 가즈오(村上和雄), 구리모토 신이치로(栗本?一?) 등으로부터 크게 인정을 받았다. 8년 전부터는 ‘파동 에너지 치료’를 연구하는 다네모토 다케시(種本丈司)의 지도를 받아 음식과 생명, 신체(육체·감정·의식)의 관계를 심도 있게 취재하고 있다. 
〈월간비전〉지에 ‘장 능력을 연마하라’, ‘생명영양학’을 연재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뇌를 뛰어넘어 복부로 산다》가 있다. 

●생명과학정보실 웹사이트 http://seimei-kagaku.info/
●‘장뇌력’ 전용 웹사이트 http://chou-nou-ryoku.jimd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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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조상인 초기 척추동물은 단순한 신경 줄(신경 다발)과 소화관(장)만으로 생존했다. 이러한 원시 생물은 인간처럼 생각하는 능력이 있지는 않았지만 살아있으므로 느끼는 기능은 있었다. 머리가 아닌 장에서 말이다. 그렇게 느낀 감정이 신경을 통해 근육에 전달되어 행위가 일어났다.

적어도 원시 생물은 그렇게 살아갔다. 그 후로 뇌가 발달했다고 해서 이러한 감각이 전부 없어졌다고 여기는 것은 우스운 이야기이다. 오히려 생물 수준의 느끼는 힘에 생각하는 힘이 더해 졌다고 볼 수 있다. 진화한 생물이라면 본디 이 두 힘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대인은 생각하는 힘에만 치우친 나머지 느끼는 힘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생물의 본능인 ‘살고자 하는 의욕’을 잃어버리고 어느새 대갈장군이 되고 말았다는 뜻이다.

지금 당장 대갈장군 상태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고 싶겠지만, 그 대답은 잠시 미루겠다. 마음이나 감정 너머에는 더욱더 모호한 의식의 세계가 있으며, 그 세계에 대해 꼭 얘기하고 넘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영혼’의 세계다.

영혼이라는 말을 쓰면 종교적 색채가 짙다는 이유로, 혹은 과학이나 의학의 대상이 아니라며 듣기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영혼을 무시해버리면 사람이 더 나은 삶을 사는 데꼭 필요한 ‘직관력’이나 ‘인격’의 본질을 파악하기가 어려워진다. 장뇌력을 갈고닦는 진정한 목적도 사실은 여기에 있다. 그러니 선입견을 버리고 ‘영혼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자. 이를테면 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건강을 이렇게 정의한다.

출처: <장이 깨끗하면 뇌도 건강해진다>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나가누마 타카노리 

일본 야마나시 현에서 태어났으며, 웹진 ‘생명과학정보실’의 대표이자 편집자 겸 기자이다. 이 웹진은 마음·몸·영혼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식을 주로 제안하고 있다. 
20대부터 신체론·생명론에 흥미를 느끼면서 신체감각 중 복부의 감각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주목했다. 30대부터는 의료, 건강과 음식, 생명과학 부문을 취재하면서 이 분야의 권위자인 신야 히로미(新谷弘?), 아보 도오루(安保徹), 모리시타 게이이치(森下敬一), 미츠오카 도모타리(光岡知足), 무라카미 가즈오(村上和雄), 구리모토 신이치로(栗本?一?) 등으로부터 크게 인정을 받았다. 8년 전부터는 ‘파동 에너지 치료’를 연구하는 다네모토 다케시(種本丈司)의 지도를 받아 음식과 생명, 신체(육체·감정·의식)의 관계를 심도 있게 취재하고 있다. 
〈월간비전〉지에 ‘장 능력을 연마하라’, ‘생명영양학’을 연재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뇌를 뛰어넘어 복부로 산다》가 있다. 

●생명과학정보실 웹사이트 http://seimei-kagaku.info/
●‘장뇌력’ 전용 웹사이트 http://chou-nou-ryoku.jimd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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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로 장 속의 유해물질은 혈액에 흡수된 뒤 온몸의 세포로 보내져 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물론 성질이 장에 맞지 않는 음식물은 육류 이외에도 더 있다. 뒤에 자세히 설명하겠으나 간단히 정리하면 두 가지로 요약된다.


① 동물성보다는 식물성이 장에 맞는다.

② 같은 식물성 식품이라도 가공을 하면 장과 성질이 맞지 않게 된다.


①은, 예컨대 같은 단백질이더라도 육류보다는 식물성인 두류(豆類)의 성질이 장에 잘 맞는다는 말이다. 여기에는 콩으로 만든 두부, 청국장, 콩비지 등이 포함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두유가 우유보다 장에 더 잘 맞는다. 

은 동물성 중에서는 육류보다는 생선의 성질이 장에 더 맞는 편이다. 이는 함유된 지방이 서로 달라서 그렇다. 단백질 식품 중에서 성질이 장에 잘 맞는 순서는 두류, 생선, 육류 순이다.

②는 될 수 있으면 식물을 정제하지 않고 낟알 상태로 먹는 게 좋다는 뜻이다. 쌀이라면 백미보다 배아미와 현미가 좋고, 밀은 하얀 밀가루보다 정제하지 않은 통밀가루가 좋다. 왜냐하면 정제 과정에서 장의 꿈틀운동에 어려움이 생기고, 당(糖)의 흡수가 빨라지므로 혈당치가 단숨에 상승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그러므로 육류 반찬에 흰밥, 빵, 파스타(이탈리아식 국수) 등을 함께 먹으면 장에 부담을 주기 쉽다. 이런 음식을 절대 먹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다만 “먹은 게 피가 되고 살이 된다”는 점을 생각할 때 식이섬유를 깎아낸 가공 식품은 에너지 효율이 그다지 높지 않다는 점을 강조할 뿐이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단행본에서]

출처:<장뇌력 : 몸과 마음을 지배하는 腸의 놀라운 힘(도서출판 전나무숲)>



저자 _  나가누마 타카노리

일본 야마나시 현에서 태어났으며, 웹진 ‘생명과학정보실’의 대표이자 편집자 겸 기자이다. 이 웹진은 마음·몸·영혼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식을 주로 제안하고 있다. 20대부터 신체론·생명론에 흥미를 느끼면서 신체감각 중 복부의 감각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주목했다. 30대부터는 의료, 건강과 음식, 생명과학 부문을 취재하면서 이 분야의 권위자인 신야 히로미, 아보 도오루, 모리시타 게이이치, 미츠오카 도모타리, 무라카미 가즈오, 구리모토 신이치로 등으로부터 크게 인정을 받았다. 8년 전부터는 ‘파동 에너지 치료’를 연구하는 다네모토 다케시(種本丈司)의 지도를 받아 음식과 생명, 신체(육체·감정·의식)의 관계를 심도 있게 취재하고 있다. [월간비전]지에 ‘장 능력을 연마하라’, ‘생명영양학’을 연재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뇌를 뛰어넘어 복부로 산다》가 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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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먹은 음식물이 피가 되고 살이 된다’. 미국 격언에도 ‘You are what you eat( 네가 먹는 것이 곧 너다)’ 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을 곧이곧대로 해석하면 ‘우리는 먹는 음식물 이상의 존재가 될 수 없다’는 뜻도 된다. 

여러분에겐 충격적인 말일지도 모르겠으나 맞는 말이다. 그리고 꽤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잊고 살아간다.

 대체로 우리는 마음가짐이나 생각, 행동방식을 바꾸면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생각하거나 행동하는 우리의 바탕이 세포이고 세포 대부분은 음식물에서 만들어지므로 마음가짐이나 생각, 행동방식의 변화 역시 먹은 음식물이 바탕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 도대체 무엇을 얼마만큼 먹는 게 좋을까? 세포를 활성화하는 식사란 어떤 것일까? 이때 기준이 되는 기관이 바로 장이다. 요즈음 뇌 과학 연구가 진전을 보이면서 뇌 훈련 게임이 크게 유행하고 있는데, 뇌도 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영양소를 장으로부터 공급받지 못하면 제대로 작용할 수 없다. 

한마디로, 장이 건강해져야만 뇌 활동도 활기차진다. 생물의 몸 구조를 살펴보면 이 말이 정답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에서도 강조했지만 많은 몸속 기관 중에 뇌가 으뜸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장이 먼저이고 뇌는 그다음이다. 음식물이 몸에 들어오면 장·혈액·세포는 하나로 이어진다. 이를 대사(代謝)라고 부르며, 생물의 바탕이 되는 매우 중요한 활동이다. 대사 작용을 막힘없이 처리하는 것이 장을 활기차게 하는 기본이며, 장뇌력의 골자이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단행본에서]

출처:<장뇌력 : 몸과 마음을 지배하는 腸의 놀라운 힘(도서출판 전나무숲)>



저자 _  나가누마 타카노리

일본 야마나시 현에서 태어났으며, 웹진 ‘생명과학정보실’의 대표이자 편집자 겸 기자이다. 이 웹진은 마음·몸·영혼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식을 주로 제안하고 있다. 20대부터 신체론·생명론에 흥미를 느끼면서 신체감각 중 복부의 감각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주목했다. 30대부터는 의료, 건강과 음식, 생명과학 부문을 취재하면서 이 분야의 권위자인 신야 히로미, 아보 도오루, 모리시타 게이이치, 미츠오카 도모타리, 무라카미 가즈오, 구리모토 신이치로 등으로부터 크게 인정을 받았다. 8년 전부터는 ‘파동 에너지 치료’를 연구하는 다네모토 다케시(種本丈司)의 지도를 받아 음식과 생명, 신체(육체·감정·의식)의 관계를 심도 있게 취재하고 있다. [월간비전]지에 ‘장 능력을 연마하라’, ‘생명영양학’을 연재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뇌를 뛰어넘어 복부로 산다》가 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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