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25.03.17 암 치료에 있어서 정신력의 중요성

암은 신체에만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암 진단으로 생기는 극심한 정신적 트라우마는 일반인의 유병률을 훨씬 뛰어넘는다. 2018년 영국 의학저널(The BMJ)에 따르면, 암 환자가 정신적 문제에 시달리는 경우는 일반인보다 23배 더 많다. 특히 한국인들은 정신적 스트레스에 더 취약한 성향을 보인다. ‘너무 힘들다’라고 호소하는 암 환자가 서양인은 30~40%이지만, 한국인은 50%나 된다.

그러나 환자 보호자나 의료진들은 ‘암이 낫지 않는 이상 우울증은 낫지 않는다’라고 여겨서 암세포를 없애는 것만 신경 쓸 뿐, 암 환자의 정신적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중요한 사실은 이런 정신적인 문제가 암 치료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정신적으로 비교적 안정된 환자는 치료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체력도 강해서 항암 치료나 수술의 후유증을 비교적 잘 견디지만, 정신적으로 약한 암 환자는 부수적인 치료가 더해져 의료 비용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암 환자의 ‘생명 연장에 대한 의지’도 치료에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극심한 우울과 자포자기에 다다른 암 환자들은 생명 연장에 의미를 두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가족에 대한 미안함이 커지면서 ‘오래 살아봐야 민폐만 끼친다’는 생각을 하기에 이른다. 여기에 경제적 부담이 가중된다면 절망적인 생각은 더 깊어진다.

출처: <암의 완전치유로 가는 길>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선재광

만성 질환 전문 한의학 박사. 대한보구한의원(서울 광진구 중곡동)의 대표 원장이다.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암·치매 등의 만성 질환을 피 해독과 체온 상승을 통해 치료하며, 방송 활동과 강연, 임상 연구, 저술 활동도 의욕적으로 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동 대학원 한의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한한방병원 원장을 지냈으며,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겸임 교수, 경락진단학회 명예회장, 별뜸연구소 소장이다.
http://dh.boguclinic.com

● 지은이 _이혁재

양·한방 협진으로 암 환자를 치료하는 리체한방병원의 병원장. 《동의보감》을 기반으로 직접 개발한 ‘병인 설문지’를 활용하여 암 환자들의 잘못된 생활 습관과 환경에서 비롯된 병인을 치료해서 암의 완전 치유를 돕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병인(病因)을 연구하여 한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희대학교 대학원 한의학과 외래 교수와 임상 교육 협력 기관 지도 교수를 지냈으며, 대한병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http://www.reche.co.kr

 

Posted by 전나무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