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트에서 계속)

이 : [두려운 듯] 제게 무척 화가 나 있어요. 제가 뭔가 자기한테 잘못한 일이 많다고 하네요.

김 : 그럴 만한 일들이 있었나요?

이 : …… 별로 가까운 친척이 아니라 자주 본 적은 없는데, 뭔가 나름대로 이유가 있나 봐요.

김 : 그 사람이 잡고 있어서 오른팔이 아픈 건가요?

이 : [강하게] 네.

김 : 공포증이나 불안도 그 사람 때문인 것 같아요?

이 : ……네.

김 : 그 사람에게 이러면 안 된다고 얘기해주고 빨리 자기가 가야 할 곳으로 가라고 하세요.
이 : [잠시 후 밝은 목소리로] 투덜거리면서 가고 있어요. 저한테 미련이 남은 듯이 자꾸 뒤돌아보면서 가네요.

김 : 어디로 가고 있죠?

이 : [흥분한 어조로] 그 아이 손을 잡은 채 점점 멀어져 가고 있어요. 하늘로 올라가는 것 같아요. 자꾸 뒤돌아보면서…….

김: 지금 기분은 어때요?

이: [밝은 목소리로 들뜬 듯] 아주 홀가분해요. 마음도 편하고, 팔도 이제 전혀 안 아파요.

이 상태에서 환자의 내면을 여기저기 살피면서 치료하고 몸 주변까지 깨끗이 한 후 평소 생활하면서 쉽게 쓸 수 있는,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치료하고 보호하는 자기최면 방법을 가르쳐주고 틈날 때마다 자주 연습하라고 당부한 후 치료를 마쳤다.

최면에서 깨어난 환자는 그토록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히던 팔의 통증이 그렇게 쉽게 완전히 사라진 사실이 믿기지 않는 듯 어깨와 팔을 몇 번이나 만져보며 신기해했다.

출처=cocainedelux.deviantart.com

“정말 믿을 수가 없네요. 팔이 아무렇지도 않아요. 전혀 아프지도 무겁지도 않아요. 가슴이 늘 답답했는데 그것도 없어졌고요. 불안하거나 두렵지도 않아요. 가끔 저 혼자 멍하니 있을 때 죽은 그 아저씨 얼굴이 무서운 표정으로 떠오른 적이 있었지만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죽은 그 아저씨 영혼이 제 안에 들어와서 오른팔을 꽉 잡고 놔주지 않아서 팔이 아팠나 봐요.

선생님이 팔을 놓고 가라고 했을 때 무척 화를 냈지만 그래도 곧 체념하는 것 같았어요.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이었죠. 정말 신기해요. 그 친척 아이 손을 잡고 점점 멀어지는 장면이 너무 또렷하게 보였어요. 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는 나도 모른다. 그러나 이것이 그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의 전부였다. 어머니와 함께 기뻐하며 고향으로 내려간 그녀는 며칠 후 자신이 점점 더 건강해지고 있고 옛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고 전화로 알려왔다. 그 날 이후 팔의 통증은 재발하지 않았고 언제 아팠느냐는 듯이 지내고 있다고 했다. 아무 소식 없이 몇 달이 지난 후 연말이 다가 올 무렵 그녀는 밝은 목소리로 다시 안부를 전해왔다.

“선생님, 소식이 늦었어요. 저 잘 지내고 있어요. 팔도 다 나았고 공포증도 없어져서 새 직장에 취직한 지 한참 됐어요. 전에 먹던 약들도 이젠 완전히 끊었고요. 가족들도 더 이상 저를 환자로 안 봐요. 직장 사람들과도 잘 지내고요. 선생님도 건강하시죠?”

내 안부를 물을 정도의 여유 있는 태도와 안정된 마음을 전화선을 통해 느낄 수 있었지만 “너무 방심하면 안 돼요. 내가 늘 연습하라고 했던 것들을 잘 기억하고,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언제라도 바로 전화하세요. 낫는 것보다 나은 상태를 잘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렵고 중요해요”라는 충고를 해주었다.

그러겠다고 약속하고 전화를 끊은 며칠 후 그녀는 내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냈고, 여러 해가 지난 지금까지 아무 일 없이 잘 지내고 있다.

이 환자의 회복은 믿기 어려울 만큼 빠르게 이루어졌지만 그 이유가 정말 환자 속에 들어가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켰던 죽은 친척의 영혼을 내보냈기 때문인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생각과 감정의 에너지가 실제 몸과 마음의 여러 증상을 만들어낼 수 있으므로 이 증상도 강한 부정적 생각과 감정의 반복으로 만들어진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그러나 분명하고 가장 중요한 사실은 3년 동안 치료 방법을 찾지 못해 고생하던 환자가 단 한 번의 치료로 완전히 나았다는 것이다. 바라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이 환자의 치료 원리와 과정에 대한 해석은 다를 수 있다.

최면 상태에서 떠올렸던 죽은 친척 아저씨와 아이의 모습은 사실상 환자가 만들어낸 상징적 허상이며 그 정체는 자신의 내면에 쌓인 갈등과 모순, 괴로운 감정의 덩어리로 형성된 부정적 자아의 모습이라고 생각할 치료자도 많을 것이고, 나 역시 환자 내면에 숨어 있는 그런 요소들이 원인의 일부가 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죽은 아저씨와 친척 꼬마의 모습으로 느껴졌던 정체불명의 존재나 에너지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앞으로의 과학과 정신의학이 더 정확하게 밝혀내야 한다.

출처 : <빙의는 없다 - 정신증상의 양자물리학적 이해>

저자 : 김영우

신경정신과 전문의이며 외상성 스트레스 전문의(미국, AAETS)이다. 의학, 심리학 박사(MD, PhD)이며 경희의대, 인제의대 임상교수(Clinical Professor), 대한신경정신의학회(Korean Psychiatric Association) 정회원, 미국정신의학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정회원, 미국임상최면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Hypnosis) 공인 자문위원, 국제최면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Hypnosis) 정회원, 국제해리성장애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Studies on Dissociation) 정회원, 한국 양자최면의학 연구회(Korean Society of Quantum Hypnotherapy) 회장, 사단법인 한국정신과학학회 이사, 학술위원, 서울의대 보완통합의학연구소 객원연구원,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한국인 뇌파데이터센터’ 전문위원 등을 재직했거나 재임중이다.
국내 정신의학자로는 처음으로 전통적 정신치료 기법과 함께 자아초월적 최면치료 (Transpersonal Hypnotherapy)와 영적 정신치료(Spiritual Psychotherapy), 양자물리학에 기반한 최면치료 기법(Quantum Hypnotherapy)들을 이용해 다중인격과 귀신들림(빙의 현상, 무병), 해리 등 난치의...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진단·치료하고 있다. 정신과 전문의들의 연구모임인 ‘한국 양자최면의학 연구회(Korean Society of Quantum Hypnotherapy)’를 설립하여 양자물리학 등 새로운 과학을 바탕으로 인간의 의식을 이해하고 상담과 정신치료에 응용하며, 최면 상태에서의 확장된 의식이 접근할 수 있는 미지의 정보와 에너지를 이용해 난치 증상들의 원인을 찾고 해결하는 새로운 정신치료 기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국내 최초로 최면을 이용한 전생퇴행 요법의 임상 사례를 담아 많은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던 『김영우와 함께 하는 전생여행』(1996), 『영혼의 최면치료』(2002) 등이 있으며, 세계 최초로 최면 유도 기법과 전문 음악치료 기법을 결합시킨 자신감 강화와 긴장 이완 프로그램 CD 〈쾌청 365〉(1998)를 내기도 했다. 이 책은 『영혼의 최면치료』의 개정증보판이다. 『영혼의 최면치료』가 빙의와 다중인격 환자들의 자아초월 최면치료 사례를 중심으로 서술되었다면, 이 책은 그 사례들과 함께 인간 의식이 경험할 수 있는 여러 신비현상과 난치의 증상들을 양자물리학을 포함한 새로운 과학적 시각으로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

지방 대도시에 사는 20대 초반의 이지숙 씨는 3년 전부터 갑작스럽게 시작된 대인공포 증상과 오른쪽 어깨에서부터 팔 전체에 이르는 통증과 마비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아왔다.

어느 날 갑자기 오른팔 전체가 뭔가에 짓눌리는 듯 무겁고 제대로 팔과 손을 쓸 수 없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며 컴퓨터촬영을 비롯해 첨단 검사들을 받았지만 뚜렷한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

팔의 통증과 함께 시작된 불안과 공포, 우울 등의 정신 증상도 점점 심해져 사람을 만나는 것이 두렵고 단순한 외출조차 부담스러워 집에서만 생활하고 있었다. 여러 병원을 다니며 약을 먹고 주사를 맞아도 소용없었고, 한방치료와 민간요법까지 써봤지만 도움이 되지 않았다.

병이 나기 전에는 무척 활발하고 적극적이며 대인관계도 원만했는데 병이 난 후에는 심하게 위축되어 늘 불안하고 우울하게 지내고 있었다. 

출처=servngu.wordpress.com

혹시 최면치료로 병의 원인을 찾을 수 있으면 낫지 않을까 하는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찾아왔다고 했다. 다른 병원에서 이미 신체적 원인에 대한 충분한 검사와 진단을 끝낸 상태였기 때문에 상세한 면담을 통해 발병 경위를 비롯해 환자 주변에 대한 얘기를 들을 필요가 있었다.

병이 처음 시작될 무렵에 대해 그녀는 다음과 같은 얘기를 들려주었다.

“병이 나기 며칠 전에 집안의 아저씨뻘 되는 분께서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장례식에 참석하려고 시골에 사는 친척들 몇 가족이 저희 집에서 묵으셨는데, 그중에 부모를 따라온 다섯 살짜리 남자아이가 저희 집 앞에서 놀다가 차에 치여 죽는 사고가 일어났어요. 그 날 모두 너무 놀라고 충격을 받아서 집안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았고, 다들 말없이 저녁을 맞이했어요. 예상치 못한 겹초상을 치르게 되어 정신이 없었죠.   

저녁을 먹은 후 오빠와 같이 방에서 우울한 기분으로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방 전체가 검은 연기 같은 기운으로 꽉 차는 듯한 기분이 들면서 견딜 수 없이 무서워져 저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어요. 나중에 오빠에게 물어보니까 그 때 오빠도 제가 느낀 것과 같은 이상한 기운을 느꼈대요.

그 시간 이후 계속 마음이 불안하고 무서워서 잠을 제대로 못 잤어요. 여러 가지 악몽에 시달리고 중간에 자주 깨면서 밤을 보내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그때부터 오른쪽 어깨와 팔이 아프기 시작했어요. 이유도 없이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없어지지 않아 회사에 출근하는 것도 힘들어져 얼마 안 있다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고요. 별 치료를 다 받아봤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이대로는 정말 살 수 없을 것 같아요.”

어린 시절부터의 성격과 경험, 가정환경과 가족관계에 대해 환자가 알고 있는 범위 내에는 병의 원인이 될 만한 갈등과 충격적 사건은 없는 듯해 최면치료를 진행해봐야 더 정확한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첫 최면치료에서의 대화는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다.

김 : 자기 몸과 주변을 잘 살펴보세요. 뭔가 이상한 것이 있는지. 특히 오른팔과 어깨를 포함해서요.

이 : [작고 떨리는 목소리로] 그 아저씨예요. 돌아가신 그 아저씨가 보여요.

김 : 그 사람이 뭘 하고 있죠?

이 : [놀라고 두려운 듯] 몹시 화가 난 표정이에요. 한 손으로 제 오른팔을 움켜쥐고 있어요. 다른 손으로는 그 때 사고로 죽은 남자아이의 손목을 잡고 있고요. [믿기 어렵다는 듯] 그 아이도 같이 있네요. 아이 얼굴에 자동차 바퀴 자국이 나 있어요.

김 : 그가 왜 화가 났는지, 거기서 뭘 하고 있는지 물어봐요.

이 : …… [흥분한 목소리로] 저를 데려가려고 하는데 선생님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게 되었다고 화를 내고 있어요. ‘왜 자기를 방해하느냐’며 무섭게 찡그린 얼굴로 투덜대고 있어요.

김 : 어디로 데려가려고 하는 거죠?

이 : …… 저세상이요.

김 : 왜 데려가려고 하나요?

(다음 포스트에서 계속)

출처 : <빙의는 없다 - 정신증상의 양자물리학적 이해>

저자 : 김영우

신경정신과 전문의이며 외상성 스트레스 전문의(미국, AAETS)이다. 의학, 심리학 박사(MD, PhD)이며 경희의대, 인제의대 임상교수(Clinical Professor), 대한신경정신의학회(Korean Psychiatric Association) 정회원, 미국정신의학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정회원, 미국임상최면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Hypnosis) 공인 자문위원, 국제최면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Hypnosis) 정회원, 국제해리성장애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Studies on Dissociation) 정회원, 한국 양자최면의학 연구회(Korean Society of Quantum Hypnotherapy) 회장, 사단법인 한국정신과학학회 이사, 학술위원, 서울의대 보완통합의학연구소 객원연구원,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한국인 뇌파데이터센터’ 전문위원 등을 재직했거나 재임중이다.
국내 정신의학자로는 처음으로 전통적 정신치료 기법과 함께 자아초월적 최면치료 (Transpersonal Hypnotherapy)와 영적 정신치료(Spiritual Psychotherapy), 양자물리학에 기반한 최면치료 기법(Quantum Hypnotherapy)들을 이용해 다중인격과 귀신들림(빙의 현상, 무병), 해리 등 난치의...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진단·치료하고 있다. 정신과 전문의들의 연구모임인 ‘한국 양자최면의학 연구회(Korean Society of Quantum Hypnotherapy)’를 설립하여 양자물리학 등 새로운 과학을 바탕으로 인간의 의식을 이해하고 상담과 정신치료에 응용하며, 최면 상태에서의 확장된 의식이 접근할 수 있는 미지의 정보와 에너지를 이용해 난치 증상들의 원인을 찾고 해결하는 새로운 정신치료 기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국내 최초로 최면을 이용한 전생퇴행 요법의 임상 사례를 담아 많은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던 『김영우와 함께 하는 전생여행』(1996), 『영혼의 최면치료』(2002) 등이 있으며, 세계 최초로 최면 유도 기법과 전문 음악치료 기법을 결합시킨 자신감 강화와 긴장 이완 프로그램 CD 〈쾌청 365〉(1998)를 내기도 했다. 이 책은 『영혼의 최면치료』의 개정증보판이다. 『영혼의 최면치료』가 빙의와 다중인격 환자들의 자아초월 최면치료 사례를 중심으로 서술되었다면, 이 책은 그 사례들과 함께 인간 의식이 경험할 수 있는 여러 신비현상과 난치의 증상들을 양자물리학을 포함한 새로운 과학적 시각으로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

일반 상담치료를 단순히 약을 먹는 내과 치료에 비유한다면 최면치료는 원인을 파고들어 제거하는 외과 수술과 같은 면이 많다. 최면 상태에서 자유롭게 활성화된 내면의식(잠재의식)은 평소 닫혀 있던 깊은 마음의 영역을 열어주어 표면의식의 고정관념과 저항을 뛰어넘는다. 

이때 각성 상태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향상된 직관적 이해력과 정보 처리 속도로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떠올린 단 한 장면의 이미지와 느낌 속에 수백 개의 문장에도 담을 수 없는 함축적 정보와 정서의 에너지를 담음으로써 즉각적으로 환자가 그 의미를 깨닫고 그에 따라 변화할 수 있게 만든다. 


출처 = www.brainwave-generator.net

이것이 내가 최면치료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이며, 여러 학자들이 최면치료를 ‘모든 정신 치료의 어머니’라고 부르는 이유이다. 적절히 해결되지 못한 채 환자의 마음 깊은 곳에 오랜 세월 축적되어온 강렬한 부정적·파괴적 감정 에너지와 얽히고설킨 복잡한 기억의 정보들을 풀어가려면 최면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최면은 억압된 채 환자의 무의식 깊숙이 숨어 있는 중요한 정보와 부정적 감정의 뿌리들을 찾아 해결하는 데 있어 다른 어떤 치료 기법보다 탁월한 힘을 발휘할 뿐 아니라 짧은 시간 안에 가장 고차원적이고 심층적인 ‘인지’에 가슴으로부터 도달해 즉각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인지 치료 기법이기도 하다.  

특히 자아초월 정신의학 관점과 양자물리학 이론들을 최면치료 기법에 잘 활용하면 확장할 수 있는 환자의 의식과 인식의 영역이 엄청나게 넓어져 평소에는 넘을 수 없는 개인, 시간,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게 된다. 이때 경험할 수 있는 현상의 종류는 무척 다양하다. 

즉 태내와 전생, 죽은 후나 태어나기 전 영혼의 기억, 직접 접촉하지 않고 타인의 마음과 정보를 읽거나 자기 마음을 타인에게 전달할 수 있는 텔레파시 능력, 염력, 천리안,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포함하는 여러 시점의 정보의 지각, 과거 상처와 고통스런 기억들에 대한 에너지 차원에서의 치료 등 흔히 초현상이나 초능력으로 여겨지는 여러 특이 체험들을 할 수 있게 된다. 


출처 = indianapublicmedia.org

환자의 특징과 상황에 따라 위의 여러 현상 중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영역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경험이 많은 치료자는 각각의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방식으로 필요한 치료 과정을 이끌어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개인적 차이가 치료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이 체험들이 단순한 호기심 차원이 아니라 정신의학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이유는, 그것을 통해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해결할 수 없던 환자의 증상과 문제의 돌파구가 뚫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은, 이 현상들이 환자의 단순한 착각이나 감각의 왜곡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의식 속에 존재하지만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초현상적 능력들이 표면의식의 통제가 풀린 최면 상태에서 활성화되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인간 의식에 대한 최근의 여러 첨단 연구들도 의식 속에 숨어 있는 이런 능력들을 여러 가지 실험 결과로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비상식적인 이 체험들 대부분이 양자물리학 이론으로 쉽게 설명된다는 사실은 의식 역시 미세한 에너지장과 소립자들의 차원과 같은 작용 원리를 따른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출처 = showthelove.com

뛰어난 치유 효과에도 불구하고, 불과 얼마 전까지 국내 정신의학계는 최면의학에 대한 지식과 관심이 전혀 없었고 ‘신경정신의학회’ 산하에 소수의 회원으로 구성된 연구학회가 하나 있었지만 활동이 거의 없어 유명무실한 상태에 있었다. 

자아초월적 최면치료 기법의 일종인 ‘전생퇴행 요법’에 관해 국내에 처음 소개한 내 첫 번째 저서 《전생 여행》이 1996년에 출간되기 전까지는 최면의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는 정신과 의사는 사실상 거의 없었다. 

그 책이 출간된 후 일반인들을 중심으로 사회 전반에 걸쳐 ‘최면’이라는 색다른 분야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폭되자 많은 정신과 의사들이 최면치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동안 거의 활동이 없었던 학회 산하의 연구모임도 자극을 받아 과거보다는 활발해졌으니 《전생 여행》의 출간이 국내 최면의학이 활성화되는 계기를 제공한 셈이다. 

그 결과 지금은 최면에 대해 조금이나마 지식을 갖춘 정신과 의사들의 수가 많아져 나름대로 환자 치료에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최면 기초교육 기회의 부재와 치료 경험의 부족으로 이들 대부분이 충분한 최면치료 능력을 갖추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출처 : <빙의는 없다 - 정신증상의 양자물리학적 이해>

 

저자 : 김영우

신경정신과 전문의이며 외상성 스트레스 전문의(미국, AAETS)이다. 의학, 심리학 박사(MD, PhD)이며 경희의대, 인제의대 임상교수(Clinical Professor), 대한신경정신의학회(Korean Psychiatric Association) 정회원, 미국정신의학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정회원, 미국임상최면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Hypnosis) 공인 자문위원, 국제최면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Hypnosis) 정회원, 국제해리성장애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Studies on Dissociation) 정회원, 한국 양자최면의학 연구회(Korean Society of Quantum Hypnotherapy) 회장, 사단법인 한국정신과학학회 이사, 학술위원, 서울의대 보완통합의학연구소 객원연구원,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한국인 뇌파데이터센터’ 전문위원 등을 재직했거나 재임중이다. 
국내 정신의학자로는 처음으로 전통적 정신치료 기법과 함께 자아초월적 최면치료 (Transpersonal Hypnotherapy)와 영적 정신치료(Spiritual Psychotherapy), 양자물리학에 기반한 최면치료 기법(Quantum Hypnotherapy)들을 이용해 다중인격과 귀신들림(빙의 현상, 무병), 해리 등 난치의...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진단·치료하고 있다. 정신과 전문의들의 연구모임인 ‘한국 양자최면의학 연구회(Korean Society of Quantum Hypnotherapy)’를 설립하여 양자물리학 등 새로운 과학을 바탕으로 인간의 의식을 이해하고 상담과 정신치료에 응용하며, 최면 상태에서의 확장된 의식이 접근할 수 있는 미지의 정보와 에너지를 이용해 난치 증상들의 원인을 찾고 해결하는 새로운 정신치료 기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국내 최초로 최면을 이용한 전생퇴행 요법의 임상 사례를 담아 많은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던 『김영우와 함께 하는 전생여행』(1996), 『영혼의 최면치료』(2002) 등이 있으며, 세계 최초로 최면 유도 기법과 전문 음악치료 기법을 결합시킨 자신감 강화와 긴장 이완 프로그램 CD 〈쾌청 365〉(1998)를 내기도 했다. 이 책은 『영혼의 최면치료』의 개정증보판이다. 『영혼의 최면치료』가 빙의와 다중인격 환자들의 자아초월 최면치료 사례를 중심으로 서술되었다면, 이 책은 그 사례들과 함께 인간 의식이 경험할 수 있는 여러 신비현상과 난치의 증상들을 양자물리학을 포함한 새로운 과학적 시각으로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

고대로부터 여러 문화권에서 치료, 종교의식, 주술 등의 목적으로 널리 사용되던 최면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걸쳐 유럽 정신의학계에서 중요한 임상치료 기술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프로이트가 최면치료 경험을 통해 관찰한 인간 내면의식의 여러 가지 모습을 토대로 정리한 ‘정신분석 이론’을 발표하고 이 이론이 인기를 얻게 되면서 최면은 정신치료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져갔다. 


출처 = waterford-hypnosis.com


모호하고 복잡한 최면 현상에 대한 이해와 이론, 실제적 치료 기술이 부족했던 그 시대에는 최면 상태가 가진 엄청난 잠재력을 제대로 치료에 이용할 수 없어 그럴듯하고 명쾌한 개념을 늘어놓은 정신분석 이론이 대중과 학자들의 인기를 더 끌었다. 

논리와 분석으로 모든 자연현상을 정복하고 인간의 복잡한 정신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과학 만능주의적’ 시대의 흐름에 편승해 프로이트의 주관적 논리와 근거가 빈약한 주장에 기반한 정신분석 이론이 마치 과학적 사실인 양 많은 치료자들에게 받아들여진 것이다.

이후 정신분석 이론을 토대로 수많은 심리학 이론들이 발전해오는 동안 정신분석 이론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최면은 중요한 치료 도구로써의 기능을 상실한 채 마술사와 흥행사들의 전유물이 되어 버렸다. 

나는 동료 정신과 의사들에게 “프로이트는 정신의학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지만 그의 정신분석 이론으로 인해 어떤 정신치료 기법보다 강력한 치유 효과를 가진 최면의학의 발전을 백 년 후퇴시킨 책임을 져야 한다”고 자주 얘기한다.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최면치료의 놀라운 힘과 중요성을 깨달은 미국과 영국 등에서 최면의학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면서 임상의학에서 최면치료를 활용하고 연구하기 위한 전문 학회들도 설립되기 시작하였다.


출처 = www.webmd.com

미국에서는 1949년 ‘임상과 실험적 최면 학회’, 1957년 ‘미국 임상최면학회’가 설립되어 의학의 여러 분야 치료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며 최면은 다시 중요한 의학적 치료 도구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후 현재까지 최면치료의 응용 분야도 점점 넓어져 현재 거의 모든 임상의학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여러 나라의 의대와 치대, 심리학과의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다.

전통적 정신치료는 대화를 위주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므로 언어의 한계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고, 환자의 표면의식은 마음 깊은 곳에 숨어 있는 과거로부터의 파괴적이고 부정적인 감정과 상처들을 드러내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고 방해하기 때문에 치료에 큰 걸림돌이 된다. 


출처 = http://instantselfhypnosissecrets.com

환자가 아무리 자기 마음속을 들여다보고 싶어도 증상의 원인이 되는 크고 작은 수많은 민감한 상처와 힘들었던 기억들은 의식에서 지워져 마음속 깊은 곳에 숨어 있기 때문에 의식적 대화만으로는 그 영역에 닿을 수 없다. 

그러나 의식의 통제와 지배가 느슨해진 최면 상태에서는 변화된 의식의 자유로운 확장성과 민감성으로 환자 내면에 깊이 파고들 수 있고, 증상과 문제의 원인이 되는 중요한 기억과 상처들에 쉽게 접근하고 해결해갈 수 있어 아주 강력하고 빠른 치료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출처 : <빙의는 없다 - 정신증상의 양자물리학적 이해>

 

저자 : 김영우

신경정신과 전문의이며 외상성 스트레스 전문의(미국, AAETS)이다. 의학, 심리학 박사(MD, PhD)이며 경희의대, 인제의대 임상교수(Clinical Professor), 대한신경정신의학회(Korean Psychiatric Association) 정회원, 미국정신의학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정회원, 미국임상최면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Hypnosis) 공인 자문위원, 국제최면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Hypnosis) 정회원, 국제해리성장애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Studies on Dissociation) 정회원, 한국 양자최면의학 연구회(Korean Society of Quantum Hypnotherapy) 회장, 사단법인 한국정신과학학회 이사, 학술위원, 서울의대 보완통합의학연구소 객원연구원,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한국인 뇌파데이터센터’ 전문위원 등을 재직했거나 재임중이다. 
국내 정신의학자로는 처음으로 전통적 정신치료 기법과 함께 자아초월적 최면치료 (Transpersonal Hypnotherapy)와 영적 정신치료(Spiritual Psychotherapy), 양자물리학에 기반한 최면치료 기법(Quantum Hypnotherapy)들을 이용해 다중인격과 귀신들림(빙의 현상, 무병), 해리 등 난치의...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진단·치료하고 있다. 정신과 전문의들의 연구모임인 ‘한국 양자최면의학 연구회(Korean Society of Quantum Hypnotherapy)’를 설립하여 양자물리학 등 새로운 과학을 바탕으로 인간의 의식을 이해하고 상담과 정신치료에 응용하며, 최면 상태에서의 확장된 의식이 접근할 수 있는 미지의 정보와 에너지를 이용해 난치 증상들의 원인을 찾고 해결하는 새로운 정신치료 기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국내 최초로 최면을 이용한 전생퇴행 요법의 임상 사례를 담아 많은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던 『김영우와 함께 하는 전생여행』(1996), 『영혼의 최면치료』(2002) 등이 있으며, 세계 최초로 최면 유도 기법과 전문 음악치료 기법을 결합시킨 자신감 강화와 긴장 이완 프로그램 CD 〈쾌청 365〉(1998)를 내기도 했다. 이 책은 『영혼의 최면치료』의 개정증보판이다. 『영혼의 최면치료』가 빙의와 다중인격 환자들의 자아초월 최면치료 사례를 중심으로 서술되었다면, 이 책은 그 사례들과 함께 인간 의식이 경험할 수 있는 여러 신비현상과 난치의 증상들을 양자물리학을 포함한 새로운 과학적 시각으로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

의식을 잃고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중환자들이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응급의학의 도움을 받아 회복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들 중 많은 수가 죽음이 임박한 어느 순간에 자신의 몸에서 빠져나오면서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미지의 특이한 차원과 공간으로 들어가는 인상 깊은 경험을 하게 된다.

심근경색으로 인한 급성 심장마비, 외상에 의한 뇌 손상, 갑작스런 과다출혈, 질식으로 인한 의식 소실 등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위급한 상황에서 이러한 임사체험(臨死體驗 Near Death Experience)은 자주 일어난다.

처음에는 무척 희귀한 체험으로 생각되었지만 실제 죽음의 문턱에 갔던 사람들 중 최소한 3분의 1 이상이 이 체험을 한다고 하며(Ring, 1980. Sabom, 1982), 1995년 갤럽 설문조사에서는 1300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임사체험을 경험한 것으로 결론내리고 있다. 실험적으로 이 체험을 만들어보려는 시도들은 성공하지 못했다. 체험자가 정말 죽음의 위기에 도달했을 때에만 이 현상은 일어나는 것이다.

(출처 = www.apologetics315.com)

임사체험 중 흔히 겪게 되는 현상으로는 자신의 몸을 빠져나와 공중으로 떠오르는 느낌과, 완전한 마음의 평화와 초월적 느낌 속에서 다른 차원의 세계로 들어가 자아의 한계와 현실적 시간·공간의 경계를 넘어서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특이한 소리를 듣거나, 어두운 터널을 통과해 아주 강렬하지만 눈부시지 않은 밝은 빛을 보게 되고, 세상을 떠난 친지나 다른 영적 존재들을 만나 대화하기도 하며, 지금까지의 자기 삶에 대해 뒤돌아보고 더 이상 갈 수 없는 지점까지 갔다가 다시 자신의 육체로 돌아와 깨어난다. 깨어난 후 이들은 삶에 대한 태도와 가치관에 엄청난 변화를 보이게 된다.

미국 정신과 의사 레이먼드 무디는 의학적으로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들과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회복된 사람들이 전하는 특이한 체험을 모아 1975년에 《삶 이후의 삶(life after life)》이라는 책을 발표했다. ‘임사체험’이란 용어는 그가 이 책에서 처음 사용했으며, 이 책은 임사체험에 대해 사람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임사체험은 무의미한 환각 현상’이라고 무시하던 의학계는 날이 갈수록 같은 경험을 보고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이 현상에 대한 진지한 연구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임사체험을 한 사람들을 추적 조사해보면 모두가 건강하고 정상적인 심리 상태를 가졌고, 나이·종교·인종·성별 등에서 다른 건강한 사람들과 구별되는 특별한 점이 없었다고 한다.

이 현상을 단순히 환각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고, 육체의 죽음 이후에도 인간의 영혼이 살아남는 증거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지만 어느 쪽도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1981년에는 이 현상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미국에서 관련 학자들에 의해 처음으로 연구회가 조직되었고, 지금은 ‘국제임사체험연구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Near-Death Studies. IANDS)로 발전해 임사체험자와 그 가족들을 돕고 임사체험에 대한 정보를 일반인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모임에서 발간되는 학술지는 임사체험에 대한 유일한 전문 학술지이다.  

이 현상에 대해 회의적인 학자들은 그런 체험의 원인을 산소 부족, 과다한 이산화탄소, 측두엽 간질 발작, 약물 효과, 신경호르몬의 부조화, 환각, 심리적 필요에 따르는 일시적 환상 등 여러 가지로 주장하지만 어느 것도 설득력을 가지지 못한다.

예를 들면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고 있던 환자도 나중에 임사체험을 보고하는 일이 있는가 하면, 심장박동이 멈춘 후 10초만 지나면 뇌파의 활동도 완전히 멈춰 뇌의 어느 부분에서도 환각 작용은 일어날 수 없는데 임사체험자들은 그 상황에서 겪은 일들을 아주 생생하고 구체적이며 일관되게 얘기한다.

단순한 환각은 내용이 지리멸렬하고 앞뒤가 안 맞으며 혼란스럽고 기억도 희미하다는 점은 임사체험이 환각이 아님을 증명한다. 임사체험자들은 자신의 경험을 수십 년이 지난 후에도 생생하고 또렷하며 일관되게 기억하기 때문이다.

실험적으로 약물을 통해, 혹은 뇌의 어느 부위를 자극해 임사체험을 일으켰다는 보고들이 있고 몇 종류의 신경전달 화학물질이 뇌의 특정 부위에 작용함으로써 이 현상을 초래한다는 생물학적 가설들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실상은 임사체험에 포함된 여러 경험의 일부를 유사하게 재현할 수 있을 뿐이지 실제 임사체험이 가지는 복잡한 일련의 과정을 재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저자 : 김영우

신경정신과 전문의이며 외상성 스트레스 전문의(미국, AAETS)이다. 의학, 심리학 박사(MD, PhD)이며 경희의대, 인제의대 임상교수(Clinical Professor), 대한신경정신의학회(Korean Psychiatric Association) 정회원, 미국정신의학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정회원, 미국임상최면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Hypnosis) 공인 자문위원, 국제최면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Hypnosis) 정회원, 국제해리성장애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Studies on Dissociation) 정회원, 한국 양자최면의학 연구회(Korean Society of Quantum Hypnotherapy) 회장, 사단법인 한국정신과학학회 이사, 학술위원, 서울의대 보완통합의학연구소 객원연구원,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한국인 뇌파데이터센터’ 전문위원 등을 재직했거나 재임중이다.
국내 정신의학자로는 처음으로 전통적 정신치료 기법과 함께 자아초월적 최면치료 (Transpersonal Hypnotherapy)와 영적 정신치료(Spiritual Psychotherapy), 양자물리학에 기반한 최면치료 기법(Quantum Hypnotherapy)들을 이용해 다중인격과 귀신들림(빙의 현상, 무병), 해리 등 난치의...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진단·치료하고 있다. 정신과 전문의들의 연구모임인 ‘한국 양자최면의학 연구회(Korean Society of Quantum Hypnotherapy)’를 설립하여 양자물리학 등 새로운 과학을 바탕으로 인간의 의식을 이해하고 상담과 정신치료에 응용하며, 최면 상태에서의 확장된 의식이 접근할 수 있는 미지의 정보와 에너지를 이용해 난치 증상들의 원인을 찾고 해결하는 새로운 정신치료 기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국내 최초로 최면을 이용한 전생퇴행 요법의 임상 사례를 담아 많은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던 『김영우와 함께 하는 전생여행』(1996), 『영혼의 최면치료』(2002) 등이 있으며, 세계 최초로 최면 유도 기법과 전문 음악치료 기법을 결합시킨 자신감 강화와 긴장 이완 프로그램 CD 〈쾌청 365〉(1998)를 내기도 했다. 이 책은 『영혼의 최면치료』의 개정증보판이다. 『영혼의 최면치료』가 빙의와 다중인격 환자들의 자아초월 최면치료 사례를 중심으로 서술되었다면, 이 책은 그 사례들과 함께 인간 의식이 경험할 수 있는 여러 신비현상과 난치의 증상들을 양자물리학을 포함한 새로운 과학적 시각으로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