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에는 이른바 ‘암 환자 시장’이 거대하게 형성되어 있으며 그 규모는 매년 확대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증가한 암 환자 수는 2019년 165만 1,898명에서 2023년 195만 925명으로 18.1%(연평균 4.2%) 증가했다. 특히 20~30대의 암 발병률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모든 암 환자들이 의료기관에 등록되는 것은 아니다. 이 중 대략 50만 명 정도만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다.
이 말은 곧 매년 50만 명의 암 환자들을 두고 병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우리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환자 중심의 의료가 아닌, 병원의 수익을 중심으로 하는 의료 행위가 펼쳐진다. 그 이유는 암 전문병원 건립이나 암 치료 장비 등을 도입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보통 암 전문병원을 개원하려면 1000억 원에서 많게는 3000억 원 가량이 투자된다. 건물 공사에만 이 정도가 투자되다보니 그 이외의 비용까지 합치면 투자비용은 더 늘어나고, 이는 고스란히 수익 창출에 대한 압박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투자비용 회수에 대해 현직 의사들이 느끼는 부담감은 아주 크다.
암 전문병원이 들어설 때 교수들은 암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 아니냐는 순진한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실상은 너무 달랐다. _ E대학병원 교수
암 전문병원 개원 후 교수들의 진료 부담이 엄청나게 가중됐다. 연구를 더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진료를 더 많이 해야 하는 상황이다. _ F대학병원 교수
출처: <암의 완전치유로 가는 길>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선재광
만성 질환 전문 한의학 박사. 대한보구한의원(서울 광진구 중곡동)의 대표 원장이다.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암·치매 등의 만성 질환을 피 해독과 체온 상승을 통해 치료하며, 방송 활동과 강연, 임상 연구, 저술 활동도 의욕적으로 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동 대학원 한의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한한방병원 원장을 지냈으며,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겸임 교수, 경락진단학회 명예회장, 별뜸연구소 소장이다.
http://dh.boguclinic.com
● 지은이 _이혁재
양·한방 협진으로 암 환자를 치료하는 리체한방병원의 병원장. 《동의보감》을 기반으로 직접 개발한 ‘병인 설문지’를 활용하여 암 환자들의 잘못된 생활 습관과 환경에서 비롯된 병인을 치료해서 암의 완전 치유를 돕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병인(病因)을 연구하여 한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희대학교 대학원 한의학과 외래 교수와 임상 교육 협력 기관 지도 교수를 지냈으며, 대한병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http://www.rech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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