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연기에 함유된 니코틴은 혈관의 탄력을 유지하는 내피세포를 직접적으로 공격한다. 혈관 벽이 찢어지면 혈액이 응고되고 콜레스테롤이 쌓여 동맥경화가 발생한다. 또 일산화탄소(CO)는 혈액내 산소 운반체인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산소 부족 현상을 만들어낸다.

면역력의 첫 번째 조건이 ‘충분한 산소 공급’인데, 그런 점에서 본다면 흡연은 면역력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하는 셈이다. 흡연은 주변 사람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쳐서 흡연자 주변에 있으면 동

맥경화 발병 위험률은 최대 60%까지 늘어난다.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하는 경우가 가장 위험하다. 여러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하면 식도암 위험률은 190배, 구강암 위험률은 50배, 일반 암 위험률은 50배까지 치솟는다. 이정도면 암과 싸우는 면역력을 근본부터 붕괴시키는 것과 같다.

출처: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습관>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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