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에 대한 오랜 연구 결과, 전문가들은 12~16세의 청소년기에 두뇌의 특정 부위가 급속하게 변화하는 것을 발견 했다. 그 부위는 바로 전전두엽(Prefrontal cortex)이다. 전전 두엽은 그동안은 미성숙한 상태로 있다가 청소년기에 급격 하게 성숙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은 일종의 두뇌 과도기를 겪게 된다.

두뇌 과도기의 가장 큰 특징은 충동 조절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청소년기를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말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여기에 호르몬과 심리적인 변화 역시 동반되면서 사춘기가 시작된다.

물론 전전두엽의 변화가 꼭 부정적인 결과만 초래하는 것은 아니다. 의사 결정력, 문제 해결력, 판단력, 주도성, 계획성 등 올바른 판단과 결정을 해나갈 수 있는 총제적인 능력이 생겨난다.

이 과정에서 두뇌는 효율적으로 구조 조정이 된다. 만약 아이가 어려서부터 운동 능력을 잘 활용하지 않았다면 두뇌는 그 능력을 쓸데없는 능력이라고 판단하고 점차 도태시킨다. 반대로, 예술적인 능력을 잘 활용해왔다면 그 능력은 꼭 필요한 능력이라고 판단하고 보다 효율적 으로 발전시키려고 한다.

출처: <우리 아이 두뇌 발달 부모에게 달려 있다>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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