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세포가 뿌려대는 화학전달물질의 대표주자는 히스타민이다. 혹시 꽃가루가 흩날릴 즈음,‘ 히스타민을 확!’하는 눈약이나 비염 치료제 광고를 본 적은 없는가? 히스타민은 세포 표면의 열쇠구멍 같은 부분(히스타민수용체)에 찰싹 들러붙는다.

그러면 세포는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이물을 제거하고자 하는데, 이것이 염증 상태(화분증의 경우는 재채기나 눈의 가려움증) 이다. 그밖에도 히스타민은 발진이나 호흡곤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럼‘재채기·콧물·코막힘’으로 대표되는 코 알레르기에 대해 좀더 후벼 파보자.

가령 꽃가루에 맞서 IgE가 생성되었다면, 코 점막 아래의 비만세포가 IgE를 체포한다. 그리고 다시 꽃가루가 침입했을 때 IgE로 푹 찍어 붙잡고 화학전달물질을 방출하는 것이다. 이때 화학전달물질이 신경을 자극하면 바로 재채기나 콧물이 앞을 가리게 된다.

또 화학전달물질로 인해 모세혈관의 투과성(透過性)이 팽창해지면 단백질이나 세포가 혈관 밖으로 스며나와서 코 점막이 띵띵 부어오른 다. 그러면 바로 코가 막히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단행본에서]

출처: <내 몸 안의 주치의 면역학>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하기와라 기요후미(萩原淸文)

도쿄대학교 의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학 시절부터 ‘만화를 통한 전문 의학 지식의 이해’라는 독특한 공부 방법을 터득해왔으며, 의사가 된 후 본격적으로 만화가 삽입된 의학서적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그는 ‘많은 일본 대중들의 의학 지식을 한 단계 상승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일본 적십자사의료센터에서 면역과 관련이 깊은 알레르기, 교원병 분야에서 진료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내 몸 안의 작은 우주, 분자생물학』, 『만화 면역학』, 『만화 분자생물학』 등 만화를 접목한 다수의 의학서적을 펴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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