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혈액순환에 관해서는 심장이 모든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른 주먹 정도의 크기밖에 안 되는 심장에는 사실상 그럴 만한 힘이 없다. 실제로 심장의 운동을 돕는 것은 횡격막과 그 외의 근육이다.
횡격막은 가슴과 배를 나누는 원반 모양의 근육으로, 호흡을 하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위장과 간장, 비장, 췌장과 같은 복부 안의 장기나 흉부 안의 장기(폐, 심장)를 마사지해주고 복강과 흉강 속의 혈행을 좋게 해준다. 운동(또는 노동)을 해서 호흡이 거칠어지면 횡격막의 상하 운동도 격해지므로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횡격막보다 더 직접적으로 심장의 혈액순환 작용을 돕는 것은 인간 체중의 절반 정도를 점유하는 근육이다. 근육이 움직인다는 것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한다는 의미이고, 그러면 근육 속의 혈관도 근육과 함께 수축과 확장을 반복한다. 이런 식으로 근육은 혈행을 좋게 하고 심장의 운동을 돕는데 이것을 ‘젖 짜기 효과(milking action)’라고 한다.
운동이나 노동을 해서 근육의 혈류가 좋아지면 전신의 장기와 조직, 세포로 통하는 혈류도 개선된다. 그뿐 아니라 운동을 하면 영양소나 면역 물질의 공급 기능 및 세포로 만들어진 노폐물의 운반 기능도 좋아져 여러 모로 병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그리고 심장이 받는 부담도 덜어져서 심장병이 예방된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단행본에서]
출처: <내몸이 보낸 이상신호가 나를 살린다>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이시하라 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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